인스티즈앱 ![[EXO/크리스] 키다리 남편 크리스썰(육아물)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8/b/d/8bdb490d1a523dace2f1d389e06a5a81.jpg)
키다리 남편 크리스 썰
삑 -
[네 본부장님]
"나 지금 나갈꺼니까 나머지는 박차장에게 맡겨줘요"
[박차장님은 지난번 출장 이후 육아휴가 중이신데요]
"아 맞다, 그럼 오대리는"
[오대리님은 아이가 아파서 병원 가야한다고 방금 조퇴하셨어요]
"그럼 그냥 내가 내일 해야겠네, 알았어요"
나긋나긋한 비서의 말에 호출버튼을 누르고 있던 손을 뗀 크리스가 머리를 긁적이며 시계를 봐
그리고는 깜짝 놀라 허둥지둥 차키와 겉옷을 챙기고는 급히 사무실을 나서기 시작해
평소답지못하게 정신없이 뛰어 회사를 나서려던 크리스가 로비에 있는 익숙한 두명의 모습에 씨익 웃으며 멈춰
그리고는 숨을 한번 고른 후 살금살금 뒤로 다가가 두명을 동시에 확 안아버려
"엄마야!"
"우리 이쁜 공주님 두분께서 여기 계셨네"
"아 뭐예요, 놀랐잖아요.."
아이의 손을 잡고 로비에서 크리스를 기다리던 너는 갑작스런 크리스의 등장에 정말 놀란듯 가슴을 쓸어내리며 그를 보고 말해
그때 옆에 함께 있던 아이가 놀랐는지 울먹이며 너에게 안겨리는듯 매달리기 시작해
아이의 울먹임에 당황한 크리스가 재빠르게 아이를 안아 익숙하게 토닥여
"우리 은비 아빠때문에 많이 놀랐구나"
"히잉.... 아빠 미어!"
"미안해요 아빠가 우리 은비가 너무 반가워서.."
"완전 깜짜기 놀래짜나여..!"
"우리 은비 아빠가 다시 한번 미안해요, 용서해줘 응?"
덩치와 어울리지 않는 애교가 아이에게 통한 것인지 아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크리스의 목을 끌어않아
그제서야 입에 미소를 지으며 크리스가 너를 바라보자 너도 함께 웃으며 회사를 나서기 시작해
"집에서 기다리지 왜 회사까지 왔어"
"나가는 길에 집에 들리기도 귀찮고 해서 은비랑 바로 왔어요 당신 집까지 또 오기도 번거롭고"
"어딜 그리 다녀오셨어요 내 마누라"
한손은 아이를 안고 한손은 너의 손을 잡은채 회사를 나서는 크리스에게 시선이 쏠리자
시선을 느끼고는 '내 마누라'에 힘을 주어 말하는 크리스에 니가 한번 웃고는 대답해
"은비 예방접종 하고 동생 만나고 왔어요 오랜만에 나리도 볼 겸"
"우리 조카도 많이 컷겠네"
"그럼요, 아 그나저나 아까 제부 병원에서 세훈씨 만났어요"
"아까 아이가 아프다고 조퇴했어"
차에 도착하자 크리스가 뒷자석 문을 열어 안고있는 아이를 조심스레 카시트에 앉힌 후 벨트를 매줘
그리고는 옆에 있던 너의 보조석 문을 열어줘
크리스의 매너에 너는 해맑게 웃으며 얌전히 올라타자 곧바로 크리스가 운전석에 올라타
그리고는 출발하려는 그때 그리스가 너를 돌아보고는 인상을 쓰며 고개를 절레절레저어
"왜요? 뭐 문제있어요?"
"마누라 이거 이거 안되겠구만"
"왜그러는데요?"
아무것도 모르겠다는듯한 표정으로 묻는 너의 물음에 크리스가 너에게로 다가가 옆에 있는 벨트를 당겨
그러다 너의 얼굴과 크리스의 얼굴이 너무 가까이 있다는걸 느낀 너는 순간 얼굴이 붉어져
너의 붉어진 얼굴을 발견한 크리스가 피식 웃고는 3cm도 안되는 좁은 간격을 두고 너의 얼굴을 빤히 쳐다봐
그의 시선이 민망해진 네가 얼굴을 피하려 하자 크리스가 너의 입술에 빠르게 입을 맞췄다가 떼
쪽-
그리고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너의 벨트를 매주고는 시동을 걸고 차를 몰기 시작해
물론 그의 입가에 걸친 미소는 숨기려 해도 숨겨지지 않았다는건 우리만 알고 있는 비밀
한참 차가 고요히 달리고 있는 그때
"우와! 엄마! 아빠! 꽃이야 꽃!!"
도로 양 옆으로 줄지어 심어져있는 벚꽃나무를 본 아이가 창밖을 가리키며 소리를 쳐
그 소리에 너와 크리스도 꽃이 예쁘게 핀 벚꽃나무를 쳐다봐
한참을 달리며 벚꽃나무를 보던 크리스가 아이를 보며 입을 열어
"은비야, 내려서 엄마 아빠랑 꽃 구경할까요?"
"응! 은비 꽃 보고시퍼!"
아이의 말에 길 옆에 차를 세우고는 너와 크리스 그리고 아이가 차에서 내려
그리고는 둘이서 각각 아이의 한손씩 잡고는 벚꽃길을 걷기 시작해
그렇게 한참을 예쁜꽃과 함께 말하지 않아도 느낄수 있는 행복함을 느끼며 걷고 있던 그때
"아빠.... 은비 힘드러...."
"우리 은비 힘들어?"
아이가 지쳤는지 걸음을 멈추고 크리스를 바라보며 칭얼거리기 시작해
아이의 칭얼거림에 크리스가 아이의 시선을 맞추려 쭈그려 앉고는 다정한 목소리로 물어와
"웅... 은비 힘드러....."
아이가 칭얼거리며 크리스에게 매달리자 크리스가 씨익 웃으며 한손으로 아이를 안아들어
그리고는 나머지 한손으로 너의 손을 잡아와
"은비 때문에 당신 힘들겠어요.. 이제 그만 차로 가요"
"아니야, 오랜만에 마누라랑 걸어보고싶었는데 좋다"
능글맞은 크리스의 말에 니가 살풋이 웃으며 길을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해
한참을 걷다보니 어느순간 아이가 새근새근 잠이 들어버려
곤히 잠든 아이를 바라보며 걸어가던 너는 높은 굽의 신발을 오래 신어서인지 다리가 슬슬 아파와
너의 걸음걸이가 이상해지는걸 느낀 크리스가 갑자기 멈춰서고는 너를 쳐다보며 살짝 미간을 찡그려
"그러니까 내가 높은 굽 신지 말라고 누누히 말했잖아, 발 아프게 그걸 왜 신어"
"당신이 너무 크니까 그러죠... 전 가뜩이나 여자들 중에서도 작은 편인데 당신이랑 다니려면 이정도는 신어줘야..."
너의 말에 잠잠히 듣던 크리스가 갑자기 무릎을 굽혀 너와 시선을 맞춰그리고는 장난스레 웃으며 눈을 찡긋거려
"그럼 내가 이렇게 굽혀주면 되나?"
"아 뭐예요! 그러고 어떻게 걸어다녀요!"
크리스를 툭 치며 웃어버리는 너의 말에 그가 '아... 맞다...' 라며 다리를 다시 피고 천천히 걸어
무언가를 생각하는듯 멍 하니 앞만 걸어가던 크리스가 갑자기 피식 웃더니 너의 허벅지를 감싸 들어올려
갑작스레 안아올려진 너는 깜짝 놀라 너의 시선에 맞춰진 크리스를 멍하니 쳐다봐
"뭐..뭐예요! 갑자기! "
"이렇게 하면 우리 마누라랑 시선도 맞추고, 다리도 안아프고, 난 걸어다닐수도 있고 딱이네"
"은비도 안고있으면서.. 빨리 내려줘요! 저 무거워요!"
크리스의 말에 당황한 니가 버둥거리자 그는 미간을 찡그리고 "씁"이라며 너를 다시 고쳐안아
그리고는 너와 계속 눈을 맞추며 차가 있는곳으로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해
"버둥거리면 더 무거워지니까 가만히 있어, 그리고 당신 지금 은비보다 더 가벼운거 같아"
"거짓말하지마요, 힘들겠다...."
걱정되는듯한 너의 목소리에 크리스가 살며시 웃으며 너의 팔을 자신의 목에 감아
그리고는 나지막히 너의 귀에 속삭여
"걱정되면 우리 마누라 뽀뽀"
직설적인 크리스의 말에 니가 얼굴을 붉히고 수줍게 입을 맞췄다 떼
수줍어하며 시선을 피하는 너의 모습에 크리스가 안고있는 너를 당겨 너의 입술에 길게 입을 맞춰
너와 크리스가 입을 맞추는 순간 살랑거리는 밤바람과 함께 벚꽃잎이 흩날리며 초승달이 다른날보다 더 빛이 나는듯하는건 우리만의 착각
*엉엉엉... 여러분 정말 보고싶었어요.....
맥이 장기이식 받으러 아뭬리카로 떠나버리는 바람에 이렇게 늦게 왔어요 엉엉 죄송해요...!!!
근데... 슬픈소식!! 이 글 이후로 5월3일까지는 제가 못올꺼같아요.. 시험... 마지막 중간고사...
흑흑흑여러분 보고싶어서 어떡하죠?..... 뎨동......
아! 그리고 오늘도 숨은 남편들 찾기~ 여태까지 나왔던 남편들 찾는 재미가 쏙쏙!
오늘도 읽어주시고 댓글달아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아 여러분 댓글은 편하게 달아주세요~ 반말 사랑해요ㅋㅋㅋ
| 크리스의 부인들 (이하 암호닉이라한다) |
하트 / 통통 / 파파야 / 찬빠 / 버닝이 / 그린 / 병아리소녀/염소/ 응가송 / 타투 / 개짱 / 김자베 / 똥싸는놈 / 파닭 / 큥 이워더 / 벚꽃좀비 / 스티치 / 로맨스B / 밍끼 / 데후니 / 찬블 리 / 이씨 / 경민 / 눈알 / 준카엘 / 유유 / 온은찬 / 히융 / 쌍 디 / 첸첸 / 패디과여신 / 둉글둉글 / 머스타드 / 펭쿠 / 산딸 기 / 크쫑 / 쌍액 / 뽀송뽀송 / 미니마니 / 프링글스 / 호두 /쥬시쿨 / 멘토스 / 라인 / 연필 / 손에 손잡고 / 이차방정식 / 비비빅 / 미스트 / 벚꽃 / 뿌뿌몽구 / 뀨쀼 / 중국계크리스인 / 샤오루 / 여세훈 / 공삼공칠 / 수지 / 댕기 / 딸기소녀 / 마보이 / 버찌 / 쯈쯈 / 기린그림 / 뿌끄븨연봭 / 마빡 / 다시마 / 뀼 / 하앍 / 비올라 / 몽구애비 / 빅파이 / 이노미 / 바이오 / 슈엔 / 찬아/ 메론바 / 미엘르 / 빠오슈 / 오레오 / 꼴뚜기 / 캣츠 / 민트초코 / 오랑우탄 / 져지 / 파라다 / 향기 / 종대납치하다카이 / 숯 / 긴가민가 / 호잇 / 츄러스 / 빕씨 / 루 / 치케 / 별사탕 / 배고파요 / 삼걸스 / 공작새오빠 / 쿙쿙 / 뾰루지 / 팬 / 현이워더 / 김밥 / 까만콩 / 인수니 / 세포 / 아날로그 / 히로인 / 백백 / 쿵니 / 인어공주 / 구름 / 내남자 / 핫뚜 / 일반인 암호닉 혹시 신청하셨는데 없으시거나 틀리신분들은 말씀해주세요!! 여러분은 제 사랑입니다~ 이런 미카엘 보다 제게 더 눈부신 존재들... 하트를 받으세요!!! "하트하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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