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레이] 의사 남편 장이씽썰 (육아물)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4/b/9/4b951aa677e98588d3adeb3d39988cbf.jpg)
의사 남편 장이씽썰
"여보세요"
[네 여보예요]
"그게 뭐예요~ 아직 병원 안끝난시간인데, 무슨일 있어요?"
[아니요, 오늘 환자가 너무 많아서 늦게 들어갈꺼 같아서요. 기다리지 말고 먼저 자요 우리 부인]
"아.. 오늘도 늦어요..? 알았어요. 당신도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우리 부인 미안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사랑해요'라는 말과 함께 끊킨 전화를 빤히 쳐다보던 너는 작게 한숨을 쉬어
며칠째 환자들로 인해 야근을 하는 이씽이 걱정되기도 하고 보고싶기도한 너는 쉽사리 전화기를 손에서 놓지 못해
사실 너와 이씽은 중국에서 처음 만났어
중국교환학생으로 뽑혀 홀로 머나먼 타지에서 외로움과 싸움을하고 있을때 너에게 먼저 다가와 네 곁을 지켜준 사람이 바로 이씽이야그렇게 둘이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자연스레 서로에게 마음이 생기게 되고,
네가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이씽이 너에게 프로포즈를 하고는 함께 한국으로 와버렸지
중국 의대에서도 꽤나 엘리트였던 이씽은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병원 소아과에 스카웃이 되고 그 덕에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
한참 핸드폰을 바라보는데 언제부턴가 아이의 방에서 '끙끙'거리는 소리가 들려
곤히 자고있을 아이의 방에서 들이는 소리에 너는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아이의 방으로 다가가
"나리야~ 왜 이리 잠을 못자고 끙끙거려~"
평소같으면 너의 목소리에 칭얼거릴 아이에게서 아무런 반응도 없이 계속해서 '끙끙'거리는 소리만 들려오자
평소와 다름을 느낀 너는 당황하며 아이에게 달려가급하게 아이의 이마에 손을 대보니 매우 뜨거운 아이의 체온에 놀라 들고 있던 컵을 떨어뜨려
컵이 떨어진지도 모르게 당황한 너는 급히 아이를 안고 안절부절 어찌할줄을 몰라 허둥지둥대다 이내 떨리는 손으로 전화를 걸어
[고객님이 전화를 받을 수 없어...]
늦을꺼같다더니 정말 바쁜건지 받지 않는 전화에 네가 덜덜 떨리는 손으로 계속 전화를 걸어
의사인 남편 덕분인지 아이가 태어나고 한번도 아픈적이 없던지라 이런 상황이 처음인 너는 지금이 그저 걱정스러울뿐이야
한손으로는 아이를 안고 계속 전화를 거는 너의 손이 점점 더 심하게 떨려오기 시작해 그때
[김간호사 다연이 아버님께 처방전 잘 설명해드려...... 아 부인 지금 내가 너무 바빠서#$%^]
"그러니까..그게..... 나리가 아파요..."
[아 다연이는 저기로..... 뭐?]
"나리가.. 나리가 이상해요... 몸도 너무 뜨겁고... 울지도 않고 끙끙거리기만 하고... 근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지금 제가 당장 갈께요 부인, 나리 옷 좀 벗겨놔요 열 떨어지게. 울지말고요 알았지?]
급하게 끊킨 전화를 잠시 멍하니 바라보던 너는 떨리는 손으로 아이의 옷을 조심스레 벗기기 시작해
그리고는 아이의 등을 살살 쓸어주며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참으려 입술을 꾹 깨물어
그러다가도 너에게 무의식적으로 안겨오는 아이를 보면 또 다시 뚝뚝 닭똥같은 눈물이 흘러
시간이 지나고 현관문에서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들려
급하게 누르는 건지 비밀번호가 틀렸다는 경고음과 함께 아이씨.. 라는 욕설이 닫힌 문을 타고 조그만 소리로 들려와
이내 문이 열리고 뛰어온건지 땀범벅이 된 이씽이 숨을 헉헉 거리며 집으로 들어와
그리고는 거실에 있는 너와 아이를 발견하고 아이에게 다가가 아이의 상태를 살펴
"언제부터 이랬어요?"
"아까 당신이랑 통화하고 얼마 안되서 방에서 자꾸 끙끙거리는 소리가 나서 가봤는데...."
너의 말을 들은 이씽이 고개를 끄덕이며 아이를 조심스레 살펴보고는 이내 옅은 미소를 지으며 너를 바라봐
그리고는 가방에서 약을 꺼내 아이에게 먹인 후 아이가 잠들때까지 안고 토닥여줘
"우리 나리 이제 안아프다 괜찮다 이제 편안하게 코 자요 아빠품에서"
익숙하게 아이를 토닥이며 재우는 이씽의 모습에 한시름 덜은 너는 다리에 힘이 풀린듯 그 자리에 주저앉아
아이를 재우고 방에서 나온 이씽이 너를 일으켜 세우고는 너의 헝클어진 머리를 쓸어넘겨주며 옅은 미소를 지어
"나리는요? 괜찮아요?"
"요새 날씨가 좀 쌀쌀하더니 감기예요, 그나저나 우리 부인 많이 놀랐나보네"
너를 살포시 감싸안고 토닥이던 이씽이 갑자기 미간을 찡그려 그리고는 굉장히 굳은 표정으로 너를 쳐다보기 시작해
"왜..왜그래요?"
"아 진짜 미치겠네 완전 속상해요"
화난듯한 목소리로 중얼거리더니 이내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버리는 이씽의 태도에 당황한것도 잠시,
구급상자를 들고 와 너의 앞에 앉은 이씽이 피투성이가 된 너의 발을 살피기 시작해
아까 너무 당황해서 컵을 떨어뜨렸을때 다친건지 꽤 많은 피가 흘른모양이야
"부인 진짜 바보예요? 이렇게 피가 많이 나는데 그렇게 바보같이 멍하게 있으면 어떡해요"
아이 걱정하느라 아픈지도 몰랐던 너의 발에 이씽이 소독약을 붓자 그제서야 아픔이 느껴지는지 네가 미간을 찡그리며 앓는 소리를 내
그러자 상처를 치료하던 이씽이 너의 눈치를 보며 조심스레 물어
"많이 아파요?"
"으.. 아니요 괜찮아요"
"진짜 속상하다"
정말로 속상하다는듯이 말하는 이씽을 보고있자니 괜시리 미안해져
그때 치료가 다 끝난건지 이씽이 너의 발에 예쁘게 붕대까지 감아주고는 너의 허리를 받치더니 번쩍 안아올려
그리고는 침실로 다가가 너를 조심히 내려놓고는 너의옆에 앉아 너를 감싸안아
"아프지도 말고 다치지도 마요, 나리가 아픈것도 정말 속상한데 부인이 다치니가 미쳐버리는줄 알았어"
그리고는 너의 이마에 가볍게 입술을 맞춰
따뜻한 이씽의 행동에 눈물이 다시 차오르자 이씽이 너의 눈에 고인 눈물을 닦아줘
"왜 또 울어요, 우리 예쁜 부인 울면 내가 더 슬퍼진다니까"
그리고는 너를 안은채로 누워 너의 등을 토닥이기 시작해
"오늘은 피곤하니까 일찍 자요, 내가 옆에 있어줄께 내일 아침에는 먼저 나가지도 않을께요 우리 부인옆에 꼭 붙었을테니까 편하게 자요"
*안녕하세요 제가 또 왔어요!!!
아니 저 쓰니는 몇시간 전에 김종대학교를 던져놓고 가더니 또왔네? 라고 하시는 분 없겠죠..
주말에 푹 쉬었더니 아주 그냥 손이 근질근질해서 김종대학교 9편 쓰자마자 남편도 한명 더 데려왔네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씽이가 통화할때 나온 저 다연이는 세훈이네 눈치없는 공주님~ 세훈이편에서는 직장 선배로 찬열이가 나오더니 이렇게 또...!!! 나중에 심심할때 남편들이랑 댓글톡이나 한번 해야겠어요~역시나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하트하트
하트 / 통통 / 파파야 / 찬빠 / 버닝이 / 그린 / 병아리소녀/염소/ 응가송 / 타투 / 개짱 / 김자베 / 똥싸는놈 / 파닭 / 큥 이워더 / 벚꽃좀비 / 스티치 / 로맨스B / 밍끼 / 데후니 / 찬블 리 / 이씨 / 경민 / 눈알 / 준카엘 / 유유 / 온은찬 / 히융 / 쌍 디 / 첸첸 / 패디과여신 / 둉글둉글 / 머스타드 / 펭쿠 / 산딸 기 / 크쫑 / 쌍액 / 뽀송뽀송 / 미니마니 / 프링글스 / 호두 /쥬시쿨 / 멘토스 / 라인 / 연필 / 손에 손잡고 / 이차방정식 / 비비빅 / 미스트 / 벚꽃 / 뿌뿌몽구 / 뀨쀼 / 중국계크리스인 / 샤오루 / 여세훈 / 공삼공칠 / 수지 / 댕기 / 딸기소녀 / 마보이 / 버찌 / 쯈쯈 / 기린그림 / 뿌끄븨연봭 / 마빡 / 다시마 / 뀼 / 하앍 / 비올라 / 몽구애비 / 빅파이 / 이노미 / 바이오 / 슈엔 / 찬아/ 메론바 / 미엘르 / 빠오슈 / 오레오 / 꼴뚜기 / 캣츠 / 민트초코 / 오랑우탄 / 져지 / 파라다 / 향기 / 종대납치하다카이 / 숯 / 긴가민가 / 호잇 / 츄러스 / 빕씨 / 루 / 치케 / 별사탕 / 여러분 사랑합니다 히히히 암호닉은 언제든지 신청 가능해요~이씽이의 부인들 (암호닉이라고 한다)
++)헐!! 또 초록글!!!! 나 완전 감동먹었어요 여러분 ㅠㅠㅠ 사랑해요 ㅠㅠㅠㅠ 감사합니다!!!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인스티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