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빅스학개론. "야! 만지지마!" "살뺀다더니 진짜 살 빠졌네, 빼지마요 원래 누나 이렇게 만지면 뱃살 잡혔는데" "죽을래?" "지금은 안잡히잖아요, 나는 잡히는게 좋다니까." "아 진짜 간지럽다니까아." 싫어요, 난 누나 만지는게 좋단말이에요. 소파에 멍하니 앉아 티비만 보던 나에게 언제 가까이 다가왔는지 내 옆에 앉아 허리에 손을 두르며 배를 만지작거린다. 한상혁의 손을 잡고는 하지말라고 하니 상혁이는 웃으며 반대 손으로 내 허리를 쓰담거리면서 내 귓가에 쪽 하고 입을 맞춰버린다. 이게 진짜. 귀가에 느껴진 상혁이의 입술에 살짝 움찔거리니 한상혁은 그게 좋은 듯 푸스스 웃다가 아예 내 입술에 입을 진하게 맞춰버리는데, 그게 그렇게 설렐수가 없었다. 에라이 이제 모르겠다 하고 나도 지지않으려 상혁이의 입술에 새처럼 쪽쪽 거리니 상혁이는 이런 내 행동에 바람빠지게 웃다가 이내 아예 내 위에 올라타버린다. "뭐하게." "몰라서 물어? 나 누나랑 섹스하려고." "야!" "우리 별빛이 아이 예쁘다." @ "내가 드디어 미친놈때문에 미친게 틀림없어." "맞아 너 미쳤어." "죽을래 이홍빈?" "너야말로 죽을래, 어떻게 날 두고 먼저 집에 갈수가있냐 나는 너 야근할 때 그래도 같이 있어줬는데" "…." 넌 진짜 나쁜년이야. 언제 출근했는지 내 옆에와서 어제 일을 따지는 이홍빈의 말에 할 말이 없어져 가만히 모니터만 바라보았다. 맞다 이홍빈은 야근때 그래도 항상 기다려줬는데 미안하다 홍빈아. 속으로 이홍빈에게서 미안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이홍빈에게 어색하게 웃어주는데 뒤에서 '좋은 하루입니다 여러분,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라며 인사를 하며 들어오는 한상혁 때문에 표정이 서서히 굳어졌다. 아침부터 왜 한상혁이랑 연애했던 시절이 생각난건지 내가 미친년이지. 나 혼자 가만히 자학을 하고는 열심히 일을 시작하려는데 갑자기 '아, 이홍빈씨 저 좀 보죠.' 라는 한상혁의 목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려 이홍빈을 쳐다보니 이홍빈은 자기도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며 내개 어깨를 으쓱거리곤 팀장실로 향한다. 왜 이홍빈을 부르는거지 생각해 팀장실 문 앞에서 홍빈을 기다리고 있는 상혁을 쳐다보는데 한상혁은 나와 눈이 마주치곤 싱긋 웃어준다. 아니 미친놈아 아침부터 그렇게 웃어주지말라고 불안하니까. 이홍빈과 한상혁이 같이 팀장실에 들어간걸 확인하고 혼자 머릿속이 엄청 복잡해졌다. 왜 같이 둘이 들어간거지? 내가 이홍빈이랑 사귄다고 알고있을텐데 한상혁은 하 정말 거짓말을 치는게 아니였어, 이제와서 후회하면 뭐해. 그냥 이홍빈한테 자초지종 설명하고 사귀자고 해야되나, 아니야 그럴 일이 절대 일어날수가 없지. 그럼 어떡해야하지? 혼자 조바심을 갖고는 모니터와 팀장실 문을 번갈아 보는데 팀장실 문이 열리더니 이홍빈과 한상혁이 웃으면서 같이 나온다. 둘이 사이 되게 좋아 보이네. "그럼 부탁할게요 홍빈씨." "일인데요 뭐, 잘 다녀오겠습니다 팀장님." 웃으며 한상혁에게 인사를 하고 자리로 돌아온 이홍빈이 저를 빤히 보고있는 나를 흘끔 보더니 뭘 그렇게 음흉하게 쳐다봐. 라며 나가려는지 넥타이를 푸르고 앞에 놓여져있는 거울로 자기 머리를 만지작거린다. "뭐야? 너 어디가?" "아 맞다, 너도 나갈준비해, 미팅있어." "내가 왜" 미팅? 도데체 무슨 미팅이길래 이홍빈이 이렇게 옷을 고치는지 일단 나갈 준비 하라니까, 그냥 흰 와이셔츠에 딱 붙는 타이트한 치마라 뭐 별로 고칠것도 없고, 화장도 안번지고 가방만 들고 가야겠다. 생각하고는 이홍빈을 바라보는데 넥타이를 할건지, 거울 앞에서 서성이고있다. "너 넥타이 못 매지." "…어." "내놔, 이것도 못하냐, 아침에 넥타이 누가 매줬냐." "이재환이." "어쩐지 평소에 넥타이 안매다가 오늘 왜 맸나 했네." 넥타이를 갖고 어찌할줄 모르는 이홍빈 앞에 의자를 땡겨 앉아 넥타이를 매주는데, 이홍빈은 넥타이를 못매는거에 쪽팔린지 뭐때문인지는 몰라도 시선을 이리 저리 굴리며 내 눈치를 피한다. 얘가 왜이래 얼굴은 또 왜 빨개져? 이홍빈을 이상하게 쳐다보고는 넥타이를 다 매주고 뿌듯하게 웃는데, 이홍빈이 갑자기 일어나서 먼저 나가있을테니까 천천히 오라며 먼저 가버린다. "왜저래 답지않게." 이홍빈이 나간 문만 보다가 가방을 들고 나가려는데 어디선가 느껴지는 시선에 뒤를 보니 한상혁이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고있다. 왜 갑자기 저렇게 쳐다봐 한상혁의 시선에 어찌할바를 모르다가 조심스레 복도로 나가니 한상혁이 언제 내 옆에 서더니 복도를 같이 걷고있다. "왜요 팀장님." "별빛씨." "네 팀장님." "나도 넥타이 고쳐 매줘." "…." 나도 매줘어, 어? 누나 응?. 저기요 여기 회사거든요. 알아요 누나, 나 넥타이 좀 매줘요 네?. 정상적으로 목에 잘 매어져있는 넥타이를 뭐하러 다시 매달라는건지 옆에서 찡찡대는 한상혁을 가볍게 무시하곤 복도를 걸어가는데 자꾸 옆에서 매달란다. 아 진짜 넥타이가 풀러진것도 아니고 진짜 나한테 왜이래요! 하도 옆에서 해달라길래 답답해서 이렇게 짜증스레 말하니 한상혁은 아, 하며 바보같은 표정을 짓고는 넥타이를 풀러버린다. 정말 할말없게 만든다. "어, 내 넥타이가 왜이러지, 저절로 풀러지네?" "…." 니가 푸르는거 다 봤거든요. 한상혁의 행동에 어이없다는듯 고개를 저으니 상혁은 뭐가 좋은지 웃는다. 한상혁을 흘끔 올려다보고는 한상혁 손에 올려져있는 넥타이를 받아들고 목에 걸어서 매주려는데, 걸기부터가 힘들다. "다리 좀 구부려줄래요 팀장님." "아 맞다, 별빛씨 키 작죠?" 이 자식을, 한상혁의 말에 한상혁을 잠시 노려보고는 넥타이를 매주는데 한상혁의 숨결이 와닿았다. 이상해지는 기분에 입을 꾹 다물고 넥타이 매기에만 열중하고 있으니 한상혁은 이 상황이 좋은듯 푸스스 웃고는 입을 열었다. "우리 이러니까 예전으로 돌아온거같다, 그죠 누나." "…." "아님 말고, 예쁘게 잘맸네" …뭔지 모르게 뻔뻔하게 느껴지는 말에 한상혁으로부터 몇발자국 떨어지니 한상혁은 넥타이를 만지작거리며 마냥 웃는다, 뭔가 이상하단말이야, 한상혁을 이상하다는듯이 흘끔 쳐다보고는, 차에서 나를 기다리고있을거같은 이홍빈이 갑자기 생각나 아! 하고 바보같이 탄성을 내뱉으니 한상혁은 왜요, 누나? 라며 나를 바라본다. "홍빈이가 기다린다, 저 먼저 가볼게요 팀장님." "아…." 분명히 이홍빈 지금쯤 차 갖고 회사 앞에 있을텐데, 하고 빠른 걸음으로 회사를 나가니 역시나 내 생각대로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 차에 타자마자, 왜 늦었냐는 홍빈이의 물음에 아무말안하고 어깨만 으쓱거리니 홍빈이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말 안하고 싶음, 말고. 라며 차를 운행하기 시작한다. "근데 우리 지금 어디가?" "웨딩 드레스, 수트 디자인 보러." "미팅이라며! 설마 하나 하나 입어보진 않겠지?" "먼저 드레스나, 수트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면 미팅이지. 그리고 입어서 하나 하나 다 찍어야 할껄?" "…" 드레스… 좋은데 왜이렇게 기분이 찜찜하지? 댓글 하나 하나 읽어보는데 설렌다니 너무 좋네요 저도 설레요^^! 홍빈이 별빛이한테 감정이 있죠 그러니까 홍빈이가 존재하고 잘쓴다는 칭찬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과찬이세요^^! 헤어진 이유는 조금씩 나올거에요 아! 그리고 암호닉 신청만 해주시면 감사히 받아요 근데 암호닉 받으면 뭐가 좋지(당황) 좋은 일이 있겠죠? 제가 처음이라 암호닉은….여튼 사랑합니다 여러분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날도 매일 매일 좋은 일만 가득하길^▽^ 아 그리고 재환이랑 홍빈이는 형제로 (속닥속닥)이전 글[VIXX/한상혁] 전남친이 내 상사인 썰 0111년 전 빅스학개론 l 작가의 전체글 신작 알림 설정알림 관리 후원하기 이 시리즈총 0화모든 시리즈아직 시리즈가 없어요최신 글현재글 최신글 [VIXX/한상혁] 전남친이 내 상사인 썰 02 3311년 전위/아래글현재글 [VIXX/한상혁] 전남친이 내 상사인 썰 02 3311년 전[VIXX/한상혁] 전남친이 내 상사인 썰 01 4211년 전[VIXX/한상혁] 전남친이 내 상사인 썰 00 3411년 전공지사항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