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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남매_너 죽고 나 살자.

 

 

 

 

 

 

 

 

 

 

 

 

 

 

 

 

"...저게 너라고?"

 


입꼬리가 씰룩거리는게 놀리기만 해봐. 바로 때릴꺼야..ㅎ


대답 하기도 전에 쳐 웃는다


"ㅋㅋㅋㅋㅋㅋ이런걸 나혼자 보다닠ㅋㅋㅋㅋㅋ"


TV에서는 내가 처음으로 찍어본 흑역사 CF가 무한 반복되 재생되고 있고


"ㅋㅋ아놬ㅋㅋㅋㅋㅋ...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ㅋㅋㅋㅋ"


내가 한걸 따라하며 비웃고 있는 공룡3


"뒤질려고..너 스케줄 없냐?! 다른 오빠들 처럼 집에 오지 말라고!!!!"

 

짜증나는 말투로 틱틱거리는데


"왜, 나랑있으니까. 떨리냐?"

 

말도 안돼는 헛소리하는 저 공룡을 어이없다는 식으로 보며


"다른 오빠들 처럼 돈이나 벌어와 간나새끼야"


"...앗! 음중 할 시간이네~"


일부로 말 돌리며 TV보는 김종현을 아니꼽게 쳐다보곤 부엌으로 가려는데


-에에에에이,다 아는데 왜 자꾸 속여.


탁자 위에 있던 내 폰이 울린다


"야, 전화."


"누군데"


"공룡1 이라는데? 아, 그리고 우리집에 가수가 4명인데 딴 가수 노래 벨소리로 하냐 염치없게."


"닥치고, 받아."


"누군줄알고?"


"니도 아는 사람"

 

"?"

 

내 말에 궁금하다는 듯이 전화를 받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놬ㅋㅋㅋㅋ공룡1이 형이랰ㅋㅋㅋㅋㅋ"


지 혼자 빵터져서 통화한다


"ㅉㅉ, 말세야, 말세."


폭소하는 공룡3를 보며 혀를 차는데


"ㅋㅋㅋㅋ난 뭐라고 저장했냐?"


"뭐가 그렇게 궁금한데"


"어디보자, 난...이런 식빵...공룡...3????????"


"왜 맞잖아 우리 집 셋째"


"...쫌 다정하ㄱ..."

 


"바랄껄 바래ㅋ"


냉정하게 썩소를 지어주곤 폰을 들고 방으로 들어갔다.

 

 

 

 

 

 

 

 

 

 

 

 

 

 

 

 

"진짜? 진짜, 엑소 멤버들 올꺼야????"


"응..;;"


몇번이고 물어보는 내가 부담스러웠는지 고개를 돌리는 종대의 모습을 살풋이 무시하곤


"뭐해 나와"


당연하듯이 지갑들고 일어나며 말하자 어리둥절하게 쳐다보는 종대


"...?"


"하, 이 누나가 지금 수호님을 위해서 음식을 할려고 하거든?"


"..그런데..?"


"우리가 남매인걸 모르니까, 우렁각시 처럼 먹을꺼 만 만들고 가려면 뭐가 필요해?"


"..스피드?"


"물론, 스피드도 필요하지만 우리 집 냉장고에 뭐가 있을까?"


"..글쎄..???"


"...음!식!재!료!가 없잖아!!!!"


"아?"


"아? 멍청하게 그러고 있지 말고 빨리 나와라"


"난왜에에에에!!"


"이 갸날픈 내가 그 많은 짐을 가지고 오라고?"


"...니가..?"


종대의 말에 양심이 살짝...아니 아주 많이 찔렸지만 뻔뻔하게 밀고 나갔다


"토 달지 말고, 나오라면. 나와라."


"ㅇ,응.."


그렇게 종대를 끌고 나온 마트...


"야 우리 갈바해서 진 사람이 카트 끌어주기 하자"


"...뭐래 지금 우리 수호님 입에 들어갈꺼 신중하게 고르고 있는거 모르냐?"


"....한번마아아아아아안!"


"아오, 알았어. 한번만이야"


"응!"


한번 해주고 말아야겠다란 생각에 설렁설렁 하자, 내가 졌다....염병..


"아싸!"


신나서 카드에 몸을 싣고 싱글벙글 웃는데 한대 때릴뻔...ㅎ 한참을 밀고 있을까..


"빨리이이이이이!!!"


재료고르는데 안 밀어준다고 찡찡대는 종대를 째려보며


"토막내기 전에 닥쳐"
 

"..."


재료를 고르고 티격태격 싸우며 가는데


"거기, 신혼부부! 와서 이거 먹어봐~"


"..."

 

"...지금 우리 말 한거냐?"


"그런듯"


"..아..더러워"


"..."


그 아주머니를 한것 째려봐주곤(사실 공인이기도 했고 어른이라서 눈치보며 그 곳을 빠져나감...ㅎ) 다른곳으로 갔다. 장을 다 보고 가려는데


"ㅇ,어?! 우리 사진이다!"

 

벽에 대형만한 엑소 사진에 수호를 입벌리고 헤벌레 하며 보고있는데


"저기, 엑소 첸아냐?"


"헐! 대박!"

 

"옆에 저 여자는 누구지??"


"어디서 많이 봤는데?"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입을 닫고 썬그라스 고쳐 쓰곤 모자를 푹 눌러 얼굴을 가리고 조심스럽게 자리를 옮겼다


"그건 그렇고 첸 싸인받자!!!"


"꺄아아아앙아!!!!!!"


"ㅇㅇ아 이거 잘 나...ㅇㅇㅇ..???????????"


팬들 때문에 놀랐다가 옆에서 사라진 나를 찾는건지 고개를 두리번 거리는데 멀리 있던 나를 발견했는지

 

"ㅇㅇㅇ!!!!"


도와 달라는 눈빛과 떨리는 목소리로 날 간절하게 부르지만 난 쿨하게 엄지를 들어주곤 자리를 옮겼다.


"...ㅎ"

 

알아서 잘 빠져나와. 난 우리 수호오빠, 밥해주고 사라져야하거든...ㅎ

 

 

 

 

 

 

 

 

 

 


"다음 스케줄은 화보 찍어"


"누구랑?"


"엑소 카이씨랑 세훈씨 그리고 공찬씨"


"...ㅎ? 오빠 마지막에 내가 쭈꾸미를 들은것같은데?ㅎ"


"ㅋㅋㅋㅋㅋ뭔소리얔ㅋㅋ공찬씨가 왜 쭈꾸미얔ㅋㅋ"

 

"아니야ㅎ;;;"


염병할...집에서도 지겹게 보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상큼이들 사이에서 니가 왜 껴있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공찬이 안티 아님..ㅎ)


"...."

 

"..."

 

찬식이랑 서로 말 없이 아이컨텍하는데


"누나가 왜 여기있어"


"내가 아냐?"


"....미모의 여 배우라면서...무지 무지 이쁘다면서ㅠㅠㅠㅠㅠㅠㅠㅠ이게 뭐야!! 지금 나랑 장난해?!"

 


"...."

 

그래. 너 죽고, 나 살자ㅎ.​

 

 

 

 

 

 

 

 

 

 

 

 

 

 

 

 

 

 

 

 

 

 

 

 

 

 

 

 

에필로그

 

종대VER.


"우와, 집 진짜 넓다."


"그러게, 이쁘다."


"형, 저 집구경 시켜줘요."


"응! 잠시만! 밥 먹고!"


팬들한테 겨우 풀려나서 집에 왔더니 강채은 진짜로 음식 만 하고 사라졌다.

 다른 형들이랑 동생은 오늘하루는 숙소나 스케줄로 안 들어올꺼고 ㅇㅇㅇ...알아서 하겠지?

마음 편하게 멤버 준면이형과 변백현, 김종인를 맞이하고 ㅇㅇㅇ이 차린 음식을 맛보는데


"와, 진짜 맛있다!"


"이거누가한거야?"


"그러게 샀어?"


"어.어?? 아, 그건 아니고..."


"그럼?"


대답 못하는 날 쳐다보는 느낌에 식은땀 흘리며 머리를 굴리는데

 

"ㅇ,아! ㅇ,아주머니! 그래 아주머니가 해주시고갔어!"

 

"그래?"

 

다행이 크게 의심하지 않는 멤버들을  보며 안심하는데 폰이 번쩍하더니 카~톡! 이러길래 확인했더니...ㅇㅇㅇ이다..ㅎ




 

 

아줌마라고 한거 전혀! 미안하지 않아!!!!!이 아줌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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