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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AY


[현중/승현/종현/종대/찬식] 육남매_초콜릿 | 인스티즈



육남매_초콜릿





SMS대란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연예계 생활를 순탄하게 보내고있는데




"ㅇㅇ아 내가 다 미안해"


"뭐야?"


불안하게 왜 그러냐고... 백미러로 내 눈치를 보며 조심스럽게 말하는 매니저 오빠를 쳐다보는데


"...수호씨랑 뮤비를 찍게 됐는데.."


"헐, 그러면 완전 좋은 거 아냐?"


갑작스러운 희소식에 광대가 승천하려는데


"그게...남주는 종대야..."


"...왓?"


지금 내 귀에서 이상한 헛소리가 들렸습니다만... 올라가려던 광대가 다시 제자리를 찾으며 매니저 오빠를 빤히 쳐다보며 아니라고, 장난이었다고 말하라고 눈치를 그렇게 주는데 오히려 더 미안한 표정을 지은다


"... 아!!!! 진짜!!! 내가 공룡들이랑 붙이지 말랬지!!!!!!!!!!!"


격분하는 내 모습에 쫄아 백미러로 오빠를 노려보며 소리 지르자 내 눈을 피한다


".. ㅇ, 원래는!! 수호 씨랑 주인공 역이었는데... 종대가...!!"


"아, 아놔. 아..!!!


왠지 종대가 찡찡대면서 감독님한테 말했을 걸 생각하니 머리가 지끈 거렸다. 아니, 감독님도 웃긴다 진짜. 어떻게 남매를 연인 사이로 만들어 버릴 수가 있지? 그래 이슈는 되겠네.
지끈 거리는 머리에 관자놀이 쪽을 꾹꾹 누르며 촬영장으로 향했다.

 

 

 

 




"어? 안녕하세요!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아, 그래요?"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성스러운 준멘님의 인사에 나도 모르게 헤벌쭉 웃으며 몸을 배배 꼬며 수줍어하는데



"..."


그 뒤에 있던 경악에 가득 찬 찌질이랑 눈이 마주쳤다


"실제로 보니 미인이시네요"


같이 굳어지려던 표정을 지우곤 수호님의 말에 친절하게 대답해줬다


"당연하죠 저 공룡들이랑 다르게 좋은 유전자만 받았거든요^^"


"야!!!!!"


내 말에 발끈하며 이쪽으로 오려는 종대를 째려보는데


"솔직히 종대가 화면발이라고 자기 닮았다고 해서 웃을 준비하고 왔는데..."


"..."


너무 솔직해도 탈인데... 수호님... 아련하게 수호를 올려다보는데


"그런데 너무 예쁘셔서 놀랐어요. 그리고 제 팬이시라고..."


"아..네.."


어색하게 웃으며 눈치 보는데


"ㅇㅇㅇ! 착한 척하지 말라고 오오오오!"


찡찡이 종대가 내 쪽으로 뛰어오더니 내 어깨를 잡고 흔든다


"그믄흐르...(그만해라)"


어금니 깨물고 종대만 들리게 말했지만 귓등으로도 안 듣고 나를 흔드는데


"그만하라고!!! 공룡4!!!!!!!!"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소리 지르는데

".. 딸꾹"


놀라서 딸꾹질하는 종대와 웃음 참으려고 입을 가리며 큭큭 거리는 수호님...


"진짜..대박인것같아욬ㅋㅋㅋ"


결국 웃음이 터졌는지 안면을 막 쓰시는데...


"진짜 ㅇㅇ씨 내 스타일이에욬ㅋㅋ"


"..."


그럼 그렇지 공룡이랑 관련된 사람들이 정상일 리가 없지... 한숨을 푹 쉬며 종대를 보자


"딸꾹, 왜 그렇게 불쌍 끅, 하다는 듯이 보냐? 끅"


"그건 그렇고 우리 할 말 남아있지 않아?"


"...끅"


SMS를 다 잊었는지. 뭔지 모르겠는지 눈알만 굴리며 딸꾹질하는 종대를 뒷목을 잡고 대기실로 가려는데


"이 아니..!! 끅! 뭔지 몰라도!! 끅! 내가 미안!!"


"조용히 하고 따라와 이 새끼야"


발버둥 치는 걸 제압하고 끌고가는데


"ㅇㅇ씨! 진짜 맘에 들어서 그러는데 저랑 사귀실래요?"


아무리 내가 수호님 팬이라지만 정말 뜬금없는 고백에 인상을 쓰며 수호님을 봤다 종대에게 말했다.


"공룡. 내가 누누이 말하지만 사람 가려가면서 친해지라 했지"


"ㄴ, 너 수호형 좋아하잖아!"


다급하게 말하는 종대를 째려보며


"팬으로써 좋아하는 거지 사랑하지는 않아"


단호하게 말하고 대기실로 끌고가 신 나게 몸의 대화를 나눈 건 비밀, 잘못 맞아서 얼굴에 멍들어 뮤비 촬영은 캔슬 된 건 안 비밀.

 

 

 

 

 

 

 

 

 

 

 

말없이 탁자 위에 있는 초콜릿 재료를 들과 편지만 멍하니 바라봤다.
 

[현중/승현/종현/종대/찬식] 육남매_초콜릿 | 인스티즈

이렇게 시크할 수도 있구나 싶을 정도로 편지도 그냥 공책 찢어서 쓴 건데 편지에 쓰인 것처럼 재료는 정말 비싸 보였다.


"이렇게 받는 연예인은 나 밖에 없겠지..? 그래.. 내가 최초가.. 되는 거야;;"


자기 합리화 시키면서 그 재료들을 들고 부엌으로 갔다... 갔는데... 내 앞에 전자레인지가 보이는데...


"염병..."


생각해보니 초콜릿 만들어 본 적이 없다.. 애꿎은 초콜릿 재료만 노려보다 초록 검색창에 검색하며 실행에 옮겼다


"냄비에 물을 넣고 그 위에 철로 된 그릇에 초콜릿 넣고 약불에 녹여준... 다?"


헐, 강한 불에 했는데! 미친!!! 멍하니 폰을 보던걸 내려놓고 초콜릿을 저으려는데.... 이미 탔다.... 황급히 불을 끄고 바로 위에 수납공간을 열어보는데


"악!!! 내 아이즈!!!!! 악!!!!! 뜨거워!!!!!"


수납 장에서 뚜껑이 열린 소주가 떨어지면서 내 눈에 1차적으로 들어가고 그 소주 병이 초콜릿에 다이빙해 2차적으로 초콜릿이 튀어 내 몸은 물론 여기저기에 사방으로 묻었다


"ㅇ, 앞이 안 보여!!!!"


한참 눈물 흘리며 눈 비비고 있길 한참 후에야 앞이 조금씩 보였다. 앞이 보인다는 희열감에 좋아하는데, 사방에 튄 초콜릿들과 냄비 안에서 뒹굴고 있는 소주 병...


"아, 김현중..."


분명 전에 나한테 술 먹다 걸려서 어디론가 숨기던 게 그게 여기였을 줄이야... 그리고 눈앞의 상황이 너무 막막해 한숨 쉬는데


"소주도.. 알코올이니까... 끓이면.. 증발하겠지..??"


역시! 난 천재였어!!! 기분 좋게 다시 가스레인지에 불 켜고 초콜릿과 소주를 열심히 저으자 겉모습은 그럴싸하게 됐다. 이제 틀에 붙고 굳히면 되는 거야! 그렇게 냉동실에 넣었다.... 이 초콜릿이 사건을 일으키는 발단이 되었다는 걸 모른 체...





난 잠자로 들어갔다.
 

 
 
 
 
 
 
 
 
 
 
댓글에 공룡 파티라는 말에 빵 터졌ㅇㅓ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종현이...하하...그렇게 멋있는 역활이 아니라서...(먼 산)
반응 연재지만....정말 이번에 한번 올려보고 영 아니다 싶으면 연중해야겠어요..ㅠㅠㅠㅠ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비회원101.214
헐? 연중이라니요 ㅠ ㅠ 안되는데 ㅠ ㅠ 이 공룡파티 계속보고 싶은데요 ㅠ ㅠ 아니되요 ㅠ ㅠ(아!!!!혹시 계속 연재하실때 암호닉 받으실꺼면 저 공룡파티 암호닉 찜입니다!!!)
11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57.198
헐ㅋㅋㅋㅋ이집안뭐져 우..우월한 집안이네여
재밋어여!! 잘보고갑니다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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