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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B/바비] 선배연습생 바비한테 미움받는 썰 03 | 인스티즈  

   

"너 밥 못먹으라고."   

   

   

   

   

"...네?"   

   

   

   

   

휴   

저번부터 누누히 얘기하지만 난 이사람이 나한테 왜이러는지 정말 하나도 모르겠어ㅠㅠㅠㅠ   

내가 어? 지나가다 이사람 발을 밟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뒷담을 하고 다닌것도 아닌데 정말 하~~나도 미움받을 짓 안했는데ㅠㅠㅠㅠ...   

   

   

   

정말정말 이해가 안되서 네? 하고 재차 물으니 잠시 젓가락질을 멈추고 내 눈을 빤히 쳐다보더라   

그러다가 양쪽 팔 소매를 확 확 걷고서 다시 밥을 먹는거야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몇숟가락 안먹었는데 급체가 바로 이런거구나 싶었음   

   

   

   

근데 갑자기 퍼뜩 그런 생각이 들었어   

사람들은 사소한 칭찬에도 기분이 좋아진다던데..   

그 생각이 들자마자 이게 이 상황의 해결책이라고 판단함ㅋ   

아니 솔직히 어느 누가 자기 칭찬해주는데 화를 낼까? 안그래?   

는 그냥 이 상황을 모면하고 싶었어ㅠㅠㅠㅠㅠ   

칭찬이라도 하면 덜 어색하지 않을까?ㅠㅠㅠ   

   

   

눈을 굴리며 칭찬할 거리를 찾다가 마침내 그사람 손목에서 찾음   

어색하게 웃으면서 '팔..팔찌가 참 예쁘네요.. 어디서 사셨어요?ㅎ...' 하니깐 날 불태워버릴 기세로 쳐다보던 눈동자가 휙 하고 자신의 팔찌로 향해   

그러더니 픽 웃는거야   

   

   

   

   

   

"진짜... 너랑 밥 못먹겠다."   

   

   

   

   

그 말을 끝으로 그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나 다 먹지도 않은 밥을 싹 다 버리곤 식당을 벗어났어   

나... 무언가 크게 잘못한거니?☆☆   

   

   

   

   

-   

   

   

   

   

   

   

   

"바비형이? 아냐, 그럴리가 없어-"   

   

"진짜라니깐ㅠㅠ.. 진짜라고!"   

   

   

   

   

저녁식사 후 잠깐 쉬는 시간에 김한빈이랑 대화를 하다가 우연히 그사람 얘기로 길이 새게됨   

이걸 사실대로 얘기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같은팀에 몇년동안 같이 연습한 김한빈이라면 그사람의 그런모습도 알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내 고민을 얘기했는데 절대 안믿는거야...★   

   

   

   

그래 내가 봐도 그사람은 나한테만 이러니까ㅠㅠㅠㅠㅠㅠ   

다른 사람들이랑 있을땐 분위기메이커에 다정하고, 장난기 많은 하이텐션 바비인데   

나랑 있을땐 쇼미더머*에서 코뼈 부수고싶다하는 바비라고ㅠㅠㅠㅠㅠㅠㅠ   

   

   

   

"야, 저런 바보형이 그럴리가 없잖아."   

   

   

   

김한빈의 손끝을 따라가보니 바비가 B팀 앞에서 막 이상한 춤을 추고있었어   

뭐랄까... 각기춤?...★   

근데 거기엔 B팀 뿐만아니라 여자연습생들도 몇 있는거야   

심지어는 나카마저도..☆☆  

   

   

   

아 맞다   

내가 나카 얘기를 해준다해놓고 아직도 안했구나   

   

   

   

나카는 들어온지 한 달 조금 넘은 여자연습생이야   

나카가 왜 나카냐면..   

'낙하산' 을 읽히는 대로 쓰면 나카산이잖아?   

그래서 산 떼고 다들 나카라고 불러ㅇㅇ   

물론 뒤에서..ㅇㅇ   


   

   

   

근데 이 나카가ㅋㅋㅋㅋㅋ..

들어왔으면 그냥 열심히 연습하면서 살면 되는데   

낙하산 티를 자기가 너무 내고 다니는거야ㅇㅇ..   

   

   

   

얘가 신인개발팀 팀장님 버프로 들어온건데   

팀장님 지나가실때마다 '삼촌ㅜㅜ저 언제 데뷔해요? 빨리 시켜주세요~' 이러고..ㅂㄷㅂㄷ   

데뷔가 배달음식이니? 발암ㅂㄷㅂㄷ..   

   

   

   

가끔씩 연습생들 모여서 자기 입사얘기나 입사 전에 오디션 봤던 얘기 하고있으면 갑자기 껴서 자기는 그런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면서...ㅂㄷㅂㄷ

그럼 이 얘기에 끼질 말든가...(울상)   

다른 얘기도 많이 하잖아 우리들...

   

   

   

잘해줘보려고 여럿 연습생들이 시도를 해봤지만 넌씨눈에 답정너까지 두루두루 갖춘 나카에게 좋은 마음씨를 가진다는것은 너무나도 힘든 일이었다고 한다..★   

   

   

   

애가 낙하산도 낙하산인데, 거의 모든 사건사고의 중심이랄까?ㅎ...

근데 이런 나카에게도 잘해주는 사람이 딱 한 명 있음   

   

   

   

   

맞아ㅎ   

다들 예상하다시피 그사람이야ㅎ   

Bob by지ㅎ   

정말 이사람은 나만 미워한다고 (오열)   

   

   

   

   

어린나이에 들어와서 적응 잘 못하는 어린연습생들도 가장 먼저 챙기고, 연습생들 중 유일하게 네버 no 텃세인 바비   

선배들도 세젤예뻐하고 평판도 제일 조흠   

이게 무슨 얘기냐고?   

   

   

   

내가 내 고민 얘기해봤자 믿어줄 사람 아무도 없다는 얘기?ㅎ~   

우리 엄마도 안믿을걸?ㅎㅎ!!!



   

   

   

   

   

[TeamB/바비] 선배연습생 바비한테 미움받는 썰 03 | 인스티즈  

   

   

   

   

   

   

   

"아니 그니깐 이상하게 나한테만 그런다고ㅠㅠㅠㅠㅠㅠㅠ..."   

   

   

   

징징거리면서 김한빈 팔에 매달려 하소연을 하고 있는데 넌씨눈 김한빈이 '그만하고, 우리도 저기 가서 놀자.' 하며 날 그쪽으로 끌고갔어 

ㅎ~한빈이 호랑이굴로 나 캐리잼~ㅎ   

   

   

   

   

   

"오, ㅁㅇㅇ. 웬일?"   

   

"^^준회, 누나라고 안할래?ㅎㅎ"   

   

   

   

누나는 무슨ㅋ하며 코웃음을 치는 준회한테 '오ㄹㅇ.. 개쎈데?' 하면서 투닥투닥 장난을 치는데 갑자기 옆에서 불쑥 들이밀어진 팔이 준회를 제지해   

   

   

   

   

"오~ ㅇㅇ가 웬일이야?"   

   

"..네? 아, 하하.. 네..."   

   

   

   

준회를 뒤에서 끌어안은 바비가 날 보며 씩 웃더니 왼손을 펴서 내게 손을 흔들어   

이거 손인사 맞지? 다섯대 때린다는거 아니지?   

   

   

   

억지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목례 한 후, 김한빈 목을 끌어 귀에 대고 '야ㅠㅠ나 진짜 여기 못있겠어ㅠㅠㅠㅠ나 먼저 갈게.' 하고 귓속말을 하고서 여기에서 벗어나려고 슬금슬금 뒷걸음질을 했음   

   

   

   

"하하.. 저 먼저 가볼게요. 다들 재밌게 노세요."   

   

   

   

   

[TeamB/바비] 선배연습생 바비한테 미움받는 썰 03 | 인스티즈  

"우리 ㅇㅇ가 생각보다 낯을 많이 가리는구나? 내가 많이 챙겨줘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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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지가지예요@!ㅎㅎ여러분들의 댓글 하나하나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보고있습니당!!ㅜㅜ..    

다들 지원이가 왜이러는지 많이 답답하시고 궁금하실텐데 조금만 기다려주세여..♥ 그리고 지워니 성격이 원래 이런게 아니라 유일하게 미워하는거예요..★ 여기서도 여전히 지원이는 사랑둥이입니당ㅜㅜ!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업뎃은 제가 다음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바빠서 지금 많이 올려두려구요..ㅠㅠ다시한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암호닉♥

헐 님 / 피자 님 / 오카리나 님 / 동화 님 / 쫀쪼니 님 / 가지치기 님 / 너이스끼 님 / 밥솥 님 / 비회원 님    

모두모두 정말 감사드리고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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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3
ㅋㅋㅋㅋ다섯대때린다는거아니녴ㅋㅋㅋ여부ㅜㅜ불쌍해ㅜㅜㅜ가아니라부러워..나도 바비가 개로펴줬음좋겠다..그럼난 마..마..그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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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4
다섯대 때리는건 아니지에서 웃겼다가 마지막엔 좀 소~오름..?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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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5
니가 이래도 난 좋다...날 다섯대 때려도 좋으니 날 거두어가거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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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6
자까님ㅋㅋㅋㅋㅋ 대사 하나하나마다 쎈쓔갘ㅋㅋㅋㅋ 다섯대때린다닠ㅋㅋㅋㅋㅋ 꿀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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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7
다섯대때리는겈ㅋㅋㅋㄲㄱㅋㅋ재밌어욬ㅋㅋㅋㅋㅋㅋㅋㄱㅋ근데바비무섭...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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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8
이 소설은 악녀가 필요없군요 악녀가 요기있네 남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했엌ㅋㅋㅋㅋㅋㅋ노렸어 알고 저러는거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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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9
......뭐지도대체으아아아아아ㅏ아ㅏ각!!!!!!!!!!!!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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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0
무서워ㅠㅠㅠㅠㅠㅠ김지워튜ㅠ픂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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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1
지원아왜그래.......무섭게씨리ㅠㅠㅠㅠㅠㅠㅠ(털썩)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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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2
뭐지선전포고인가....손인사도다섯대로알아듣다
보니까이젠인사마저도이런식으로...ㅎㅎ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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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3
??!!???!!!?????!!!!???!!!!??!!!????!!!그러지마.....지원아...그러니까더무서워...........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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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4
이런ㅜㅜㅜㅜㅜㅜㅜ망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기저귀가필요해여!!!!!!!!!시급하다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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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6
ㅋㅋㅋ ㅋ아ㅏ 귀야워 ㅋㅋㅋㅋㅋ 나카는 낙하산이었군여 !! 다음화가 시급해요 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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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7
ㅏㅇ니 진짜 쟤 낳란테 왜 그러는 거예ㅛㅇ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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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8
뭐지...바비최소이중인격.....?저렇게활발하고나카한테도잘해주면서왜.....?뭐지...혼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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