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너 여자생겼지?" "맞아.요새 이상해.여자 생겼지?" 줄리안과 다니엘은 의심스럽다는 듯한 눈초리로 위아늘 보며 말했다. "무슨소리야!!!그런거아니야!!" 위안은 얼굴을 붉히며소리쳤다. "왜 소리를 지르고그래?그러니까 더수상한데?" 위안이 소리치자 줄리안은 재밌다는 듯이 웃으며 위안을 더욱더 놀리기시작했다.타쿠야는 둘의 대화를 듣다 무언가가 생각나서 조용히 한숨을쉬었다. 타쿠야가 다시 돌아온지도 벌써 3개월.이제 막 하복을 입기시작했으며 , 위안과의 관계는 바뀐게 없었다.타쿠야의 기억대로라면 위안은 지금 짝사랑중이다. 그것도 첫사랑이자 짝사랑. 그때, 위안이 얼굴을 붉혀가며말했다. "사실 좋아하는 여자애가 생겼어." "오~장위안~" "그래서 누군데?" 하나도 안궁금해.말하지마. 타쿠야는 속으로 생각했다. "도서부 활동하다가 알게된 애야." 위안은 수줍은듯이 말했다. 타쿠야는 기분이 몹시 안좋아졌다.물론 미리 겪은일이긴 하지만 다시 그기분을 느끼니 더욱 더러웠다.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것은 매우 짜증나는일이다.그리고 타쿠야는 이제부터 위안에게 적극적이기로 결심했다.다시 돌아오면 달라지겠다고 결심했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과거의 자신과 너무똑같음을 느꼈고 이대로라면 전과 다를것이 없다고 생각했다.위안이 자신을 싫어하게 된다해도 할껀해야겠다.그럼 적어도 이렇게 후회하는 일은 없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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