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자라 우리아가. 앞뜰과 뒷동산에-

아저씨가 자장가 불러줄테니까

더 늦기전에 얼른 가서 코- 하자.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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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좋은 시간 되세요!

[후아저씨]

아까글 덧글이 너무 많아서 렉걸려..

[독자1]

아 왜요 왜요!

[후아저씨]

늦었어. 키 커야지.

[독자18]

저 아까 계속 자다가 지금 일어났단말이예요. 나 일등했는데 쓰담쓰담 안해줘요?

[후아저씨]

뭐하느라고 낮잠을 그렇게 오래 잤어. 일등? 아저씨 보고 싶어서 일찍 왔으니까 쓰담말고 뽀뽀. 쪽.

[독자30]

오늘 시험 끝났거든요.. 자다 일어나서 인티켰는데 아저씨 글이 딱 있길래 댓글 바로 달았죠 뭐. 뽀뽀 해줄지는 몰랐는데.. 완전좋다//!

[후아저씨]

푸흐. 애기들 귀여우면 종종 해주는데 한 번도 못 받았나보네. 자주 놀러와. 뽀뽀 막 해줄게.

[독자44]

사실 오늘 처음 와봐요.. 아 잠이 안와서 큰일났네. 어쩌죠 이걸..

[후아저씨]

어이구. 그랬어? 큼큼. 그럼 앞으로 더 자주오라고 제대로 작업 걸어야겠네. 잠이 안 오면 아저씨가 자장가 불러준대도.

[독자60]

자장가도 소용이 없어요.. 진짜예요. 배도 안고프고 계속 잤어.. 미쳤나봐요ㅜㅜ

[후아저씨]

끙.. 집에 우유 없어? 우유라도 데워서 마셔보지..

[독자72]

우유는 없고 쥬시쿨.. 헷

[후아저씨]

그건 소용 없는데. 당이라서 오히려 잠이 깰거야 아마.

[독자82]

진짜요? 잠이 깬다구요? 헐..?

[후아저씨]

응. 그래서 단거는 어지간하면 자기 전엔 안 먹는게 좋아.

[독자89]

아아.. 아저씨 똑똑하다.. 반하겠어!

[후아저씨]

어라. 아직 안 반했었어? 나 많이 죽었네. 벌써 반하게 만든줄 알았는데-?

[독자98]

잉? 아저씨 이건 내 아래 아저씨네 애기들한테서 나온 자신감? 나는 좀 비싸거든요..? 으흠흠.

[후아저씨]

얼마나 비싸길래? 얼마야. 얼마면 돼? ...흠흠. 너무 무리수였나.

[독자102]

..음, 쪼금? 귀여웠으니까 봐줄게요. 근데 아저씬 왜 후아저씨야..? 윤후 좋아해서?

[후아저씨]

음? 윤후? 그게 누구지... 미안. 세상 물정을 전혀 몰라. 옛-날에 쓰던.. 닉네임이라고 그러나? 거기서 따왔어.

[독자107]

아아.. 나 실제로 아는 아저씨뻘 되는 분중에 이름에 후 들어간 분이 있어서 순간 놀랐어요. 그분은 인티를 할리가 없긴 했지만 그래도!

[후아저씨]

만약 내가 그 분이었으면... 푸하. 진짜 웃겼겠다.

[독자109]

..어... 음.. 그럴리가 없..죠! 진짠건 아니겠지.. 아닐거야..

[후아저씨]

그럴리가 없어. 왜냐면- 흠. 아무한테도 얘기 안 한건데.

[독자114]

뭔데요? 뭔데요 뭔데ㅜㅠ!! 이 아저씨가 궁금하게 해놓고 어디갔어요ㅜㅜ!!

[독자1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런가ㅋㅋㅋㄱㅋㄱㄱㄱㄱㄲㅋㅋㄲ

[후아저씨]

아아. 갑자기 너무 웃는다. 빈정상했어. 갈래. 안녕. 잘자.

[독자117]

어어? 가지마요ㅜㅜ 나는..음.. 그냥.. 웃은건데.. 아저씨 내가 미안해요 기분나빠하지마. 아 아저씨 화났어요ㅜㅜ? 이걸 어째..

[후아저씨]

난, 그냥. ....아니야. 빨리 자. 됐으니까.

[독자120]

ㅜㅜ알았어요 세륜할게.. 고의는 아니었는데 미안해요.

[후아저씨]

.....나야말로 미안. 잘 자, 예쁜꿈.

[독자2]

자고싶은데 못자요..

[후아저씨]

왜 못 자? 숙제? 시험?

[독자10]

시험 세륜시험

[후아저씨]

어이구. 아직도 시험이야? 힘들겠다.

[독자15]

오늘 겨우 첫날이야..

[후아저씨]

어이쿠. 힘들겠다. 공부는 많이 했어?

[독자40]

아니요... 양심에 찔려... 오늘 존나망햇어요

[후아저씨]

그럼 내일 잘 봐야지! 가서 공부해 얼른.

[독자45]

아저씨랑놀고싶은데?ㅠ

[후아저씨]

씁. 혼나. 빨리 가서 공부해!

[독자63]

흥 하나도안무서워 아저씨랑놀꺼야

[후아저씨]

내가 안 놀아줄거야. 빨리 가. 씁. 혼나 진짜로.

[독자73]

좀만 잇다가가는것도 안돼요?

[후아저씨]

그럼 딱, 20분까지. 더 이상은 안 돼.

[독자81]

응♥

[후아저씨]

내일은 무슨 과목 시험봐?

[독자92]

한문이랑사회랑수학....

[후아저씨]

어휴. 귀찮은 과목들 뿐이네..

[독자97]

ㅠㅠ오늘완전 시험... ㅈ망햇어욬ㅋㅋ큐ㅠㅠㅠ

[독자3]

네어저씨

[후아저씨]

착하네, 우리 애기. 궁디팡팡. 잘 자요. 아저씨 꿈꾸고.

[독자4]

아저씨다!

[후아저씨]

애기다!

[독자13]

아저씨 보고 싶었어요 많이 많이 하늘만큼 땅만큼

[후아저씨]

나도 우리 애기 보고싶었어. 하늘만큼 땅만큼 우주만큼. 풉.

[독자27]

진짜? 아저씨 착하다 내 생각 해주고 우쭈쭈 쓰담쓰담

[후아저씨]

푸하. 뭐야, 그게. 쓰담은 애기가 받아야지. 쓰담쓰담. 궁디팡팡.

[독자37]

그럼 내가 아저씨한테 뭐해줄까요?

[후아저씨]

애기는 그냥 옆에만 있어도 좋네요.

[독자49]

꺄 내가 아저씨한테 그런 존재구나 기분 좋아!

[후아저씨]

귀엽잖아. 힐링이 되니까 옆에만 있어도 좋지.

[독자58]

그럼 내가 아저씨 의사선생님 할래요! 후아저씨만 치료해주는 의사선생님 치료비는 뽀뽀 백번!

[후아저씨]

와. 귀여운 의사선생님이네. 선생님 저 머리가 아픈데요- 힐링 좀 해주세요. 뽀뽀 백 번 해드릴게요.

[독자71]

흠.. 내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 아픈 것 같네요 나한테 뽀뽀해주면 나을 것 같은데?

[후아저씨]

아 그런건가요? 그럼 뽀뽀는 어디다가 하면 되죠?

[독자79]

음.. 이마랑 눈이랑 코랑 볼이랑 입술이랑.. 그냥 다 해줘요 아저씨! 나 너무 야한가..?

[후아저씨]

푸하. 에로 꼬맹이네. 그럼 눈에 쪽. 코에 쪽. 볼에도 쪽쪽. 입에도 쪽쪽쪽.

[독자88]

으악 뽀뽀하는건 역시 좋아! 나 나가서 다른 남자한테도 뽀뽀 받으면 어떻게 할꺼에요?

[후아저씨]

아주 그냥 혼-나야지! 맴매 할거야.

[독자96]

내가 다른 남자가 어딨어요! 아저씨 말고 다른 남자는 다 짐승이야!

[후아저씨]

그치! 우리 애기 똑똑하네! 아빠랑 아저씨 말고는 다 짐승이야!

[독자99]

나 똑똑하죠? 아저씨 애기라서 그래! 히히

[후아저씨]

푸흐흐. 진짜 똑똑해. 귀엽고, 예쁘고, 똑똑하기까지 하네? 어휴. 크면 아저씨한테 시집와야겠다.

[독자106]

싫어요 지금 시집갈래! 17살이면 다 큰건데 왜 시집을 못갈까요 엉엉

[후아저씨]

아직 애기잖아! 뭐.. 법적으로는 부모님 허락만 있으면 결혼할 수 있는 나이지만..?

[독자111]

아저씨 우리 확 사고쳐버릴까요?

[독자112]

말 하고 나니깐 부끄럽다..

[후아저씨]

....이 당돌한 아가씨야- 어휴. 아저씨 심장 떨어지는줄 알았다.

[독자5]

싫어 안잘래요 아저씨

[후아저씨]

왜 안 자려고- 응?

[독자11]

아저씨랑 놀래

[후아저씨]

아저씨도 잘 건데?

[독자28]

치사해 아저씨만 기다렸는데

[후아저씨]

끙... 아저씨 많이 기다렸어?

[독자38]

응, 하루종일기다렸어요.

[후아저씨]

정말? 어쩌지.. 재워야되는데 조금 솔깃하네..

[독자51]

솔깃하면 나랑놀자,아저씨-

[후아저씨]

그럼 아주 조-금만. 아저씨 내일 일찍 일어나야 되는 날이야.

[독자59]

왜 일찍일어나야해요? 어디가,아저씨?

[후아저씨]

응. 사실 아저씨도 아직 학생이라. (찡긋)

[독자6]

진짜 자러가요, 나?

[후아저씨]

응. 쿨쿨 자고 내일 만나야지.

[독자19]

싫은데요? 안잘껀데?

[후아저씨]

말 안 들어? 나쁜 애기.

[독자26]

싫어요. 잠안온단말이야, 나 자꾸 보낼꺼에요?

[후아저씨]

그럼 아저씨랑 손 꼭 잡고 누워있자. 자장가 불러줄게. 그럼 됐지?

[독자32]

낮잠자서 잠이 오려나 모르겠어요.

[후아저씨]

낮잠잤어? 그러니까 밤에 잠이 안 오지! 키 크려면 밤에 푹 자야되는데-

[독자43]

쓰읍- 키이야기 하지마요, 이제 안크는데...

[후아저씨]

더 클 수도 있지. 빨리 자, 그러니까.

[독자48]

아저씨 키크면 나눠주지 5센치만

[후아저씨]

그러면 내 키는... 하.

[독자57]

아저씨는 크니까? 괜찮을거에요 그럼 내가 계속 작을까?

[후아저씨]

내가 크다고 누가 그래. 누가! (찔림)

[독자68]

어? 작아요? 작아도 가져갈꺼야

[후아저씨]

안 돼 애기야. 그럼 아저씨 진짜 땅바닥에 붙어서 다녀야돼.

[독자69]

아 그럼 내키...아...안돼 안가져갈게요. 아저씨도 나도 키는 중요하니까

[후아저씨]

그래. 우리 이제 키 얘기는 안 하는걸로. (((애기키))) (((내키)))

[독자80]

키크라는 이야기 하지마요...이제...

[후아저씨]

아... 근데 해야되는데... 나는 다 늙었지만 애기는 아직 가능성이 있잖아. 나는 20살 넘어서도 조금 크던데.

[독자86]

65까지는 커야되는데...안자라 이제 끝났어

[후아저씨]

어... 지금 키 몇인데?

[독자91]

59?...60?...

[후아저씨]

많이 작지는 않네. 귀여워.

[독자95]

목표는 65에요 아직 멀었어

[후아저씨]

근데 그러면서 왜 안 자...

[독자101]

낮잠에 의한 피해라고 말할래.

[후아저씨]

적당한 낮잠은 오히려 몸에 좋다는데. 얼마나 자는거야, 대체.

[독자104]

3시반부터 8시반까지 딱 다섯시간! 잤어요

[후아저씨]

엄청 많이 잤네! 그러니까 잠이 안 오지!

[독자105]

당연하죠, 어제 새벽에는 아예 잠을 안잤거든-

[후아저씨]

바보 애기 같으니라고. 앞으로 낮잠 금지. 낮잠 압수.

[독자110]

앞으로 이제 못자...시간이 없잖아요

[후아저씨]

그치. 조금 나이 먹으면 또 잘 시간 충분하니까, 지금은 낮잠 넣어둬.

[독자116]

아저씨가 몇살이더라?

[후아저씨]

비밀 (찡긋)

[독자118]

허... 아저씨 내나이 안궁금해요?

[후아저씨]

맞춰볼까? 흠. 3시부터 8시까지 낮잠을 자려면 고딩은 아닌데. 중딩 아니면 대딩 도박이네.

[독자121]

땡

[후아저씨]

.... 설마하던 고딩이냐. 이 바보 애기야. 누가 고딩이 그렇게 많이 자래!

[독자122]

어제는 시험끝나서 노는걸 포기하고 집에온거에요 놀러갔음 아저씨 보지도 못했을껄?

[후아저씨]

까짓거, 나중에 만나면 되지. 누우우우가 그렇게 낮에 잠을 많이 자래!

[독자124]

그날 새벽에 뜨거운 시간을 보냈죠

[후아저씨]

아저씨도 그냥 쿨쿨 잤는데, 고딩이?

[독자126]

잠이 안와서- 그랬죠!

[후아저씨]

변명은. 때찌때찌. 오늘은 이만 자자. 한 시다.

[독자127]

잘자요, 난 4시부터가 피크

[후아저씨]

어이구. 이 못난이. 빨리 안 자?

[독자128]

쪽. 먼저자요

[후아저씨]

어휴. 못 말려. 알았어, 그럼 먼저잘게. 잘자 애기야. 쪽.

[독자130]

응 이따봐요. 오빠

[독자7]

아 싫어요 더 있을래 아저씨랑ㅜㅜ

[후아저씨]

안 되는데... 애기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되는데..

[독자17]

나 애기 아니니까 늦게 자도 되는데

[후아저씨]

나한텐 애기지. 애기야.

[독자25]

다른 사람들이 아저씨가 나한테 애기라고하는거 보면 징그러워 할껄? 다 큰 애한테 애기는 무슨!

[후아저씨]

다 커도 나한텐 애기래도. 우쭈쭈쭈. 귀여워라.

[독자34]

아냐 나 안 귀여워요 이 세상에 귀여운 생명체들이 얼마나 많은데 나 따위가 귀여우면 이 세상 모든게 귀여울꺼야 아마

[후아저씨]

에이. 귀엽다니까. 왜 말을 못 믿어. 궁디팡팡. 아저씨 믿어.

[독자47]

히 알겠어 아저씨 말만 믿을게요

[후아저씨]

어이구. 예쁘다. 쓰담쓰담. 그래서 애기는 언제 자?

[독자53]

나 오늘 안잘껀데요?

[후아저씨]

왜 안 자. 안 돼, 자야 돼.

[독자61]

아 왜요 오늘은 뭔가 잠이 안와

[후아저씨]

흠. 아저씨랑 저-기 다리 밑에 가서 요구르트나 한 병 할까?

[독자77]

아저씨 요구르트 잘해요? 나 완전 잘하는데, 콜콜

[후아저씨]

이 아저씨가 또 한 요구르트 하지. 콜? 진 사람이 요구르트 쏘기다?

[독자90]

아저씨 지갑 잘 챙겨요 요구르트하면 나지.

[후아저씨]

애기나 지갑 잘 챙겨. 내가 왕년 별명이 요구르트 킴이었어.

[독자8]

나 좀 더 있다가 잘껀데

[후아저씨]

왜. 일찍자. 뭐하려고-

[독자14]

시험이라서 긴장되

[후아저씨]

아아. 애기 시험이야? 어떡해. 공부는 많이 했어?

[독자22]

응 시험공부는 벼락치기지만 조금 했어 공부한거에서 나왔으면 좋겠다 오늘 나 시험잘쳤어 칭찬해줘요

[후아저씨]

와. 잘 쳤어? 궁디팡팡. 내일것도 잘 보고 오면 뽀뽀 세 번 해줄게. 가서 공부 더 해-

[독자29]

응응 아저씨 사랑하고 내일봐♥♥

[후아저씨]

어휴 귀여운것. 그래, 내일보자. 하트하트. 아저씨 생각 조금만 하고 공부 열심히해!

[독자9]

구에 동까지 안바래 아저씨ㅋㅋㅋ

[후아저씨]

지방이야. 바보 애기야.

[독자20]

나도 지방이야. 광역시지만.

[후아저씨]

도시네. 나는 군.

[독자24]

가보고싶다. 근데 광역시도 좁아.

[후아저씨]

나한텐 넓어. 바보 애기야.

[독자36]

막상 살면 안그럴걸. 다른 지역가서 살고싶다.

[후아저씨]

나중에 커서 대학을 다른 지역으로 가면 되지요.

[독자46]

부모님이 안보내주시려 할 것같아.

[후아저씨]

잘만하면 어디든 안 보내시겠어,

[독자56]

충남대가래....엄마 아빠 저 공부 못해요...

[후아저씨]

아아. 지방국립대. 좋지. 나도 지방국립대 출신 (찡긋)

[독자66]

그렇구나, 신기해라.

[후아저씨]

나도 고3때 담임이 충남대 쓰라는걸, 내가 그냥 여기 썼어. 가까워서. 덕분에 장학금 받고 입학을 했었지. 아아. 꿈같던 옛날이여.

[독자78]

오, 장학금. 옛날이면 몇학번인거야....(궁금)

[후아저씨]

음. 비밀. 아저씨는 아저씨로 남는걸로!

[독자84]

엄청 궁금하게 해놓고 쏙 빠지네. 난 졸업이나 해야지.

[후아저씨]

애기가 생각하는것보단 어린걸로! 졸업 얼마 남았어? 올해?

[독자138]

아니, 내년.

[독자12]

싫어요, 나 안잘래

[후아저씨]

혼나, 얼른 가서 자-

[독자16]

혼날꺼야 그럼 아저씨랑 더 놀래요-

[후아저씨]

허어. 말 진짜 안 듣는 애기네. 아저씨가 자장가 불러주는데도 안 잘거야?

[독자21]

응, 난 지금 아저씨랑 더 놀고싶단 말이에요

[후아저씨]

그럼 아저씨랑 누워서 얘기하다가 잘까? 나는 우리 애기 내일 피곤할까봐 재우려는건데.

[독자31]

아냐 나 안피곤해요!! 놀아요 놀아요

[후아저씨]

사실 내가... 아니다. 그래 대신 조금만이야.

[독자41]

네!! 근데 아저씨 뭐 말하려던 거에요?

[후아저씨]

어... 사실은 내가 피곤하다고... (긁적)

[독자50]

치, 그럼 내가 자장가 불러줄테니깐 아저씨는 잠자요

[후아저씨]

됐어. 애기하고 더 놀거야.

[독자52]

아저씨 피곤하면 자야죠, 나때문에 아저씨 더 피곤하게 하기싫어.

[후아저씨]

괜찮대도. 지금 곧 12시니까 1시까지 딱 놀자. 그럼 됐지?

[독자64]

아냐, 열두시 반까지만 놀아요 나도 그때면 졸릴거같아..

[후아저씨]

음. 알았어. 그럼 앞으로 딱 30분만 더 놀기야.

[독자70]

응 그러고 30분 있다가 자장가 불러줄거죠?

[후아저씨]

응. 애기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쥬크박스잖아, 이 아저씨가 또.

[독자75]

푸하하, 쥬크박스가 뭐야아- 완전 웃겨-

[후아저씨]

어어, 진짠데. 못 믿어?

[독자85]

큭큭, 아냐아냐 믿을게요

[후아저씨]

못 믿는것 같은데에-

[후아저씨]

우리 애기, 결국 30분까지 못 기다리고 잠들었구나. 아침에 만나요, 잘 자고. 쪽쪽. 예쁜꿈 =)

[독자139]

흐흐, 아저씨 미안 ㄴ잠들어버렸네-

[독자23]

잠이 안와요..

[후아저씨]

자장가 더 불러줄까? 잘자라 우리아가-

[독자35]

아저씨랑 더 놀다자면 안되요..?

[후아저씨]

흠.. 그럼 아주 조-금만 더 놀다가 잘까?

[독자42]

네! 저 줄넘기했더니 잠 다 깼어요..힝

[후아저씨]

줄넘기? 이 시간에?

[독자55]

아까하구 씻구왔죠- 살뺄라구용..

[후아저씨]

으으. 무슨 뺄 살이 있다고..

[독자65]

저 뚱뚱해요..힝 아저씨 옆에있으면 더 뚱뚱해보일걸?ㅜㅜ

[후아저씨]

난 살집 있는 사람을 좋아해서... 물렁물렁한 뱃살 좋아.

[독자67]

아저씨 나 엄청 좋아하게따..으아

[후아저씨]

물렁물렁. 곰돌이 같잖아 귀엽고. 애기도 그래?

[독자74]

조금? 심한건 아니구우- 딱 아저씨 만지기 좋을정도 히히

[후아저씨]

그러면서 뭘 살을 뺀대- 빼지마. 아저씨가 조물조물 할래.

[독자87]

내 배 조물조물할거야? 안대.. 창피해..힝

[후아저씨]

뒤에서 끌어안고 배 조물조물하면 기분 좋은ㄷ... 나 너무 변태같다. 아저씨 은팔찌 철컹철컹.

[독자94]

아저씨 철컹철컹! 아저씨 몇시에 잘거에요?

[후아저씨]

음. 목표는 한 시. 애기는 언제자?

[독자100]

잘 모르겠어요! 맨날 자는시간 달라서어- 아저씨 나 오늘 길가다가 어떤 아저씨가 나한테 음담패설 막 날리구가써요.. 막 아직까지 무섭다..

[후아저씨]

헐. 어어, 내가 원래 이런 말을 자주 쓰는건 아니지만.. 흠흠. 혼자 가는데 와서 그랬어?

[독자103]

네.. 엄마 심부름가는데 지나가다가...에휴

[후아저씨]

어휴. 세상이 말세다. 그치? 잊어버려,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고.

[독자108]

그러려구요.. 근데 괜찮아요! 한두번 이런거 아니라서 좀 지나면 괜차나져요-

[후아저씨]

난 태어나서 한 번도 그런 사람 본 적이 없어. 아저씨가 시골에 살아서 그런걸까나?

[독자113]

우리동네가 좀 유흥의메카? 그런거라 그래요..에휴 아저씨 나 몇살같아요-?

[후아저씨]

어디보자. 탐정놀이? 일단 몸매에 신경을 쓰는걸로 봐서 최소 열다섯. 이 시간까지 나가서 운동을 하고 오는걸로 봐서 고3은 아닐 것 같고.

[독자119]

아저씨 나 엄청 어리게 봐준다 히히히 나 사실 그렇게 안어려요..힝

[후아저씨]

난 아직 맥시멈 이야기 안했다? 15 이상인데, 19는 제외. 맥시멈은 스물 셋. 자 이제 찍어보자.

[독자123]

와우, 과연 저는 몇살일까요! 잘 찍어봐용 히히 맞추면 뽀뽀열번!

[후아저씨]

일단 스물셋 패스. 그러면 15~22 사이. 그렇게 어리지 않다고 했으니 15~17제외. 그럼 18, 20~22니까... 여기서 중간점검. 나 똑바로 좁혀가고 있어?

[독자125]

응응, 잘하고있어요 !

[후아저씨]

그냥, 딱 감으론 18살은 아니야. 성인. 줄넘기를 할 여유라면 22도 아냐. 스무살?

[독자129]

어떻게 내 나이만 쏙빼지이? 나 21살이에용!

[후아저씨]

윽, 분하다. 50%의 확률을 비껴가네.

[독자131]

틀렸으니까 뽀뽀 세번만! 쪽쪽쪽♥

[후아저씨]

아아. 그걸 못 찍어서 뽀뽀 7번을 날리다니-

[독자132]

휴학중이라서 한가한거에용 히히히 아깝다 뽀뽀 일곱번-

[후아저씨]

그러게. 진짜 아깝다. 근데 성인이면 백허그해서 배 조물조물해도 되잖아? 은팔찌 안철컹철컹.

[독자133]

조물조물 하고싶어? 근데 그거 부끄러워-ㅜㅜ

[후아저씨]

뭐가 부끄러. 다른데도 아니고. 배잖아!

[독자134]

배가 안이뻐서...힝 변태아저씨-!

[후아저씨]

진짜 배 나온거 좋아한다니까. 말랑말랑해서. 요새 연예인들이나 뭐 얘네들보면 너무 말라서 보기싫어.

[독자135]

내 배 안말랑말랑하구 찹쌀떡같아요! 아저씨 이상형 완전 나다 히히히

[후아저씨]

아저씨한테 시집와. 잘해줄게. 푸하.

[독자136]

진짜 시집갈까? 히히

[독자137]

시집오라하구 아저씨 코자나봐ㅜㅜ 잘자요오-♥

[독자33]

에이 아직 잘시간아닌데..

[후아저씨]

벌써 12시가 다 돼가는데?

[독자62]

그니까요 열두시면 어직 쌩썅하지

[후아저씨]

어휴. 역시 아직 어리구나.

[독자39]

집착쩌는 자기 글팠네

[후아저씨]

너무 렉이 심해서.

[독자54]

잘란다 피곤해서 키스나 진하게 해줘봐

[후아저씨]

어딜, 날 두고 먼저 자려고? 쪽쪽. 촙.

[독자76]

또 욕불터졌어요 내남자?

[후아저씨]

안 터졌어요. 현자타임이야.

[독자83]

촙만 없었어도 믿어줬을텐데

[후아저씨]

아 저건... 흠흠. 가서 빨리 주무세요. 애기씨.

[독자93]

그래 돌쇠야. 이 몸은 먼저 잠자리에 들테니 적당히 욕정하고 너도 얼른 자거라.

[후아저씨]

..돌쇠라니. 가면서 그렇게 불을 질러놓고 가냐. 망할 애기씨 같으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