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운전대를 잡고 커브길을 달렸던 때가 생각나.
어지럽고, 비틀거렸고, 또 조심스러웠던 순간.
네 생각을 태운 차는 그 때처럼 내 머릿속에서 커브를 돌고 있어.
브레이크를 밟아도 제어되지 않는 이 감정이
솔직히 난, 조금 두려워.
단 한번 널 보고 온 게 전부인 내가
너를 이렇게 맹목적으로 좋아하고 있다는 것.
마음은 지금도 끝없이 널 향해서 달리고 있어.
이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지 않을게.
찬열아, 너만은 늘 환하게 웃어 줬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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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보내면 아기한테 정말 좋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