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과 아침의 경계가 모호한 이 시간을, 난 참 좋아해.
사람들은 여전히 잠들어 있지만
일찍 눈을 뜬 새들은 기지개를 펴고 풀잎에 이슬 방울만 말없이 구르는
이 아름다운 모습을, 나만 엿보는 듯한 즐거움이 있거든.
적요寂寥 란 바로 이 때를 위해 생겨난 말이 아닐까.
눈부시게 세상을 비추는 정오의 시간이 어울리는 너지만
가끔은, 나의 적막에 찾아와 줄래?
내가 좋아하는 이 시간을 너와 나누고 싶어.
찬열아, 너만은 늘 환하게 웃어 줬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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