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저녁 : 찬열아, 늘 그렇게 웃어줘

찬열아, 잘 지냈니?

두 주일이 지나기도 전에 이렇게 다시 돌아와 버렸어.

이 때까지의 치료가 허사가 된 걸까? 나에게 완치란 있는 걸까?

수형자의 신분과 다를 바 없는 내게,

지난 며칠 간의 짧은 외출은 석방이 아니라 귀휴였던 건지도 모르지.

병실에 달력이 없다는 걸 방금 깨달았어.

왜? 달력을 보면 언제 죽을지 카운트다운 하는 기분이 들까 봐서?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온갖 나쁜 생각이 드네.

차라리 꿈 속으로라도 도망가고 싶어.

내 볼에 와 닿는 너의 따스한 입김을 상상해도 될까?

눈을 뜨면 사라질 환영에라도 매달리고 싶은,

이 마음의 한 조각이라도 알아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찬열아, 너만은 늘 환하게 웃어 줬으면 해.

[독자1]

가슴이찡한게뭔가묵직하네요저도요즘에우울해서그런지몰라도지금메이란님의글을다보고가슴이뭉클하네요

[독자2]

다시돌아오셨네요..마냥기쁘지만은않네요부디완쾌하시길바랍니다

[독자3]

메이란님완쾌하시기를 .

[독자4]

어디가편찮으신거예요..ㅠ

[독자5]

얼른 완쾌되셨으면 좋겠어요..

[독자6]

메이란님완쾌되시길바래요

[독자7]

힘내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8]

기다리고 있었어요ㅠㅜ 아침마다 메이란님 글 읽으면서 감성 채우곤 했는데.. 글 정말 여전히 예뻐요 꼭 완쾌하시길 바랄게요 메이란님도 늘 환하게 웃어주셨음 해요:)

[독자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힘내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0]

메이란님, 힘내세요. 금방 완쾌하시고 퇴원하셔서 찬열이 가까이서 보실 수 있을거에요! 메이란님이 이렇게 예쁜 마음으로 쓰시는 글을 찬열이가 하나하나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_^ 응원할게요!

[독자11]

메이란님 힘내세요! 항상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메이란님이 쓰시는 글 찬열이도 꼭 볼 수 있을거에요 힘내세요 항상 응원할게요

[독자12]

힘내세요......완쾌할수있어요!

[독자13]

메이란님은 완쾌하실수있어요.안쾌하시고 웃으실 메이란님을 응원해요!

[독자14]

언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