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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B. 헝거게임] 

  

  

『김한빈네꽃밭』 

  

어느덧 본막으로써는 6장, 그리고 총 합쳐서는 11번째 글인 '헝거게임'입니다. 

 

+ 윤형아, 찬우야. 데뷔축하해! 

++ 동혁아 우리 믹스앤매치에서 보자! 너도 미리 데뷔축하해 :) 

  

* 암호닉 

오리
지원아
밍코
반찬
뚜비두밥 오뚜기밥
찌푸
주네야
지나니?
쿠쿠
갓빈워더
우현동자
밥이마시쪙
밷배치
뿌리부터 햫기가 동동나네
bobb_y
매력넘치는
뿌요
소심이
딸기
나란녀자
기맘빈과김밥
맘비니
보리차
김밥천국
내꺼인듯내꺼아닌내꺼같은한빈
 

 

 

 

"네, 여러분! 안녕하세요!"

 

수호와 승윤이 동시에 좌우에서 입장하자, 캐피톨 방청객들의 환호 소리와 박수소리가 점점 커져갔다.

수호는 인상을 찡그림과 동시에 입가에 웃음을 지으며 소탈하게 웃었고, 승윤은 예의미소를 지으며 MC석으로 걸어왔다.

조금만 자제해달라는 제스쳐로 둘은 손을 휘휘 휘저었고, 그러자 방청객들은 조금씩 소음을 줄여갔다.

그에 만족스러운 얼굴로 고개를 살짝 끄덕인 승윤을 보던 수호는 방청객들을 스윽 훑어보았다.

MC 수호, 승윤입니다. 여러분과 항상 함께하는! 그 말이 끝나자 다시 환호가 터져나왔다.

 

오늘은 무슨 날이죠?

다 알고있으면서 일부러 물어보는 수호의 능글거림에 승윤은 웃음을 작게 터뜨렸다.

오늘은 여러분이 기다리고 있던, 헝거게임의 후보자들과 함께하는 날입니다.

방청객들은 박수를 보냈다. 그러자 수호는 맞장구를 치며 부드럽게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렇습니다. 여러분들이 직접 보지않았을, 후보자들이기 때문에 모든 방송국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1구역 부터 12 구역까지! 낱낱이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특별히 초대했습니다.

 

 

승윤과 수호는 프로 MC였기 때문에 대본따위는 필요가 없었다.

그들은 농담도 몇 번 던지며 방청객들과 잠시동안 소통을 했고, 한창 유행인 유행어를 던져가며 방청객들을 배꼽잡게 만들기도했다.

수호에 비해 이성적이기도 했고 워낙 정리를 잘하는 승윤은 재빨리 메인 카메라를 향해 눈을 돌렸다.

여러분, 재밌으시죠?

방청객들은 하나같이 소리를 높혀 대답했다. 수호는 암요, 우리 방송인데! 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쯤에서 확인해볼까요?"

"뭘 말이죠?"

"에이, 다 아시면서. 후보자들 카메라를 한번 보자구요!"

 

승윤과 수호는 짠, 이라고 작게 재치를 뱉으며 구석에 마련된 커다란 화면을 가르켰다.

딱 봐도 입이 헉 하고 벌어질 만큼 큰 크기의 TV가 당당히 나타나있었고, 수호는 다시 방청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여기서 후보자들의 얼굴을 조금 익혀가도록 하죠.

후보자들 방에 마련된 카메라에, 후보자들이 간단히 인사를 보내는데요. 여러분이 얼굴을 조금더 익혔으면 하는 마음에 마련했습니다.

 

승윤의 말에 PD는 TV를 켰고 파란 화면이 잠시 뜨더니 곧 지지직거리며 신호가 잡혀갔다.

 

총 12분할로 나눠져 있는 화면 안은 각각 2명씩 방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있는지를 그대로 비춰주고 있었다.

1구역부터 알아볼까요? 수호의 권유에 방청객들은 네! 라고 곧바로 대답했다.

화면을 클릭하자 1구역 분할 컷이 확대가 되면서 화면을 채웠다. 오세훈, 배주현이라고 나타나는 자막.

오세훈의 얼굴과 배주현의 얼굴이 뜨자 방청객들은 남다른 소리를 질러대며 지지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같은 소파에 앉아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었다. 어색했지만 뭔가 의지에 차있는 눈빛이였다.

 

[아, 아.]

[안녕하세요. 저희는 1구역입니다.]

 

배주현의 웃음과 함께 오세훈도 덩달아 웃었다.

그러자 꺅! 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네,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를 응원해주셔서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저는 배주현입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는 오세훈입니다. 1구역이 이기도록 하겠습니다.]

 

둘은 화이팅! 이라며 두 손을 주먹을 쥐었고, 해맑은 웃음을 지었다.

승윤과 수호는 흐뭇하게 쳐다보며 박수를 쳤고 방청객들 또한 만족스러워 하는 눈치였다.

화면 속 1구역의 전체컷이 끝나자 긴 텀에 수호가 말을 이었다.

화면으로만 보기는 아쉬우니까, 우리 직접만나볼까요?

그의 말이 끝나자 우렁찬 음악과 더불어 오세훈이 먼저 성큼성큼 걸어오며 등장했다.

 

"와, 안녕하세요. 세훈군!"

 

수호의 웃음과 승윤의 환영에 세훈은 눈웃음을 지으며 그들의 배려속에 그들 맞은편 의자에 앉았다.

방청객들은 박수를 보내며 세훈의 이름을 불러댔다. 세훈은 머쓱한 웃음으로 고개를 까닥거렸다.

약 3분간 세훈과 두 MC들은 왁자지껄하게 웃으며 대화를 했다.

대화는 모두 부질없는 것들이였다. 개그위주기도 했고, 주제를 벗어난 질문도 몇가지 있었기에 그리 불편한 자리는 아닌듯 싶었다.

어느덧 마지막으로 두 가지 질문을 묻겠다는 두 MC의 말에 세훈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세훈군."

"네."

"세훈군은 여기서 트레이닝을 했죠."

"그렇죠."

 

뭐가 그리 대수롭냐는 얼굴이였다.

 

"여기서 혹시,"

수호의 특유의 표정이 나왔다.

눈썹을 찡그리면서도 웃는 얼굴이 다시 나오자 세훈은 자신도모르게 긴장으로 물들이는 듯했다.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었나요?"

 

세훈은 수호의 질문에 당황한 얼굴이 되버렸다.

그러나 수호의 얼굴과 승윤의 얼굴은 여전히 웃고있었다. 방금한 질문이 마치 '뭐가 제일 좋으세요?'라고 물었던 것처럼.

세훈은 잠시 말문이 막혀서 가만히 바닥을 쳐다보았다.

방송사고 내면 안됀다며 당부했던 멘토의 말이 떠올라 그는 바로 정신을 차리고 수호의 눈을 응시했다.

하지만 눈동자는 여전히 떨고있었다.

 

"죽이고 싶은 사람이요?"

"네, 죽이고 싶은 사람."

 

세훈은 잠시 입술을 깨물다가 곧바로 입을 열었다.

 

"...당연히 있었죠."

 

입꼬리를 틀어 올린 세훈의 미소에 수호는 걸렸다는 표정을 지었다.

누군데요? 누구길래, 세훈군의 심기를 건들였죠?

승윤이 질문을 던지자 세훈은 어색한 웃음을 짓다가 지워냈다.

 

"..."

"...누구죠!"

"..."

"..."

 

 

"...12구역에..."

 

세훈의 입술이 다시 천천히 열렸다.

 

"김지원...이라고, 그 친구."

 

그러자 방청객들은 오오- 하면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수호와 승윤은 꿍꿍이가 있는 얼굴이 되어 바싹 몰아붙였다.

대체 무슨 점에서 마음이 안들었던 거죠? 세훈군의 심기가 그렇게 나빴나요?

김지원 군이라면, 그 전설의 12구역의 화려함 아닌가요?

네? 세훈군. 말 좀해봐요. 김지원 군과 무슨사이길래 그렇게 이름까지 기억하는거죠?

세훈군!

수호의 질문에 세훈은 독안에 든 쥐 같다고 느끼며 머리를 짚었다.

아, 아니요. 그냥. 저랑...

 

"...그냥 뭔가 비슷해서요."

 

"..."

 

세훈의 대답에 승윤의 표정은 마음에 들지않는 다는 것이 그대로 나타났다.

생방송인데, 자를수도없고. 수호 또한 잠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지만 프로다운 정신으로 표정을 다시 밝게 올렸다.

네! 그럼 여기까지 세훈군의 말이였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세훈군.

헝거게임에서 아까 그 패기처럼 이기기를 응원할께요.

승윤과 수호는 감정없는 응원을 보내며 세훈의 등을 보이지않는 손으로 떠밀었다.

 

방청객들은 세훈의 뒤를 이어 나온 배주현에게 열광을 보냈다.

배주현 또한 오세훈이 겪었던 루트 그대로 밟으며 두 MC들에게 보이지않는 손으로 떠밀려졌고, 방청객들은 아무것도 모른채 열심히 박수를 쳐댔다.

매끄러운 진행을 뽐내며 수호와 승윤은 다시 화면을 가르켰고 제 2구역을 소개하면서 본격적인 방송이 시작되었다.

네, 제 2구역! 김기범군과 손승완양을 소개합니다.

하나 둘 씩 나오는 모든 구역의 남녀들에 방청객들은 탄성과 박수, 그리고 환호를 끊임없이 보냈다.

승윤과 수호는 자극적인 질문을 가장 맨 끝에 하는 버릇을 가지고 있었는데, 다들 제각각인 반응에 두 사람은 나름 즐기는 듯했다.

 

 

 

4구역의 육성재 군에게 묻겠습니다.

손승완 양을 그렇게 싫어한다던데, 정말입니까?

성재는 승윤의 질문에 허탈한 웃음을 터뜨렸다. 박장대소를 가장한, 웃음.

벌써 거기까지 소문이 났나요? 그게 정말이라고 믿는겁니까?

성재의 역질문에 승윤은 당황했고 수호가 피드백을 쳐주며 다시 진행을 선두했다.

 

네, 손승완 양의 어머니와 손승완 양의 과거 행적에서 4구역이였다던데요.

수호의 도박적인 질문에 성재는 눈을 잠시 감았다가 뜨며 독기있게 메인카메라를 노려보았다.

 

손승완.

성재는 지겹다는 얼굴로 주먹을 꽉 쥐어보였다.



너가 감히 우리구역을 비하하냐?

너가 떼고싶은 꼬리표인 4구역 애들이 나오니까 어때?

기분 이상하지? 난 말야, 빨리 게임이 시작되서 널 죽이고싶어.

니 목숨은 나랑 이혜리가 맡았으니까 자살하거나 그런 비겁한 방식으로 하면 니 형체 못알아보게 만들어버릴 줄알아.

 

성재의 잔인한 발언에 방청객들은 야유와 환호를 보냈고, 승윤과 수호는 만족스러운 웃음으로 박수를 쳤다.

 

5구역의 김종인 군에게 묻겠습니다.

김종인 군은 헝거게임에 참가하시기 전에, 누군가를 죽인 적이 있습니까?

수호의 질문에 종인은 곤란한 웃음을 지으며 눈을 천천히 깜빡였다.

 

글쎄요, 죽였을...까요?

애매모호한 대답에 승윤이 툭, 부추겼지만 종인은 요지부동이였다.

 

 

6구역의 박초롱 양에게 묻겠습니다.

초아 양과 사이가 안좋다던데, 정말입니까?

승윤의 질문에 초롱은 망설임없이 얼굴을 찡그리며 벌떡 일어났다.

 

그 년은 최대의 제 인생 오점이라구요!

그 년이랑 같이 게임진행한다는 것 자체가 역겨워요.

누가 먼저 죽여줬으면 좋겠어요! 정말 짜증난단 말이예요!

 

초롱의 격한 반응에 수호와 승윤은 겉치레로 말리는 '척'을 했다.

어이구, 초롱 양. 조금만 자제해주세요! 여기는 생방송입니다.

그러나 박초롱은 아랑곳하지 않고 욕을 퍼붓기 시작하자 방청객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환호를 보냈다.

야, 이 - 년아. 보고있냐? 너 나보다 뒤에나오더라? 이거 보고있겠지, - 년아.

너 - 나 재수없어. - 발. 야리지 좀 말라고. 진짜 - 되는 수가 있어.

 

초롱은 씩씩거리며 화를 주체하지 못했지만, 승윤과 수호는 그녀를 애써 달래며 다음 구역을 소개하느라 어영부영 넘겨댔다.

아, 네네. 박초롱 양, 조금만 자제해주세요. 여기서 화내시면 곤란합니다, 거 참.

승윤과 수호의 찰떡같은 궁합으로 초롱은 보이지않는 손에 의해 퇴장을 했다. 둘은 기분나쁜 웃음을 낄낄 지으며 화면을 클릭했다.

 

 

8구역의 남태현 군에게 묻겠습니다.

남태현 군은...

여자친구가 대체 몇명이죠? 오늘 저희 방송에 폭주전화가 마구 쏟아지던데요.

승윤의 질문에 태현은 대수롭지않은 얼굴로 어깨를 으쓱였다.

 

전 여자친구, 없어요.

그러자 캐피톨 방청객 쪽에서 거짓말! 이라는 높은 목소리가 빽하고 나왔지만, 태현은 자연스럽게 무시하며 메인카메라를 쳐다보는

대단한 행동을 일삼기도 했다.

전 사랑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괜히 사람 넘겨짚지마세요.

태현의 또박또박한 말에 승윤은 뭔가 말린 기분이 들어 얼굴을 굳혔다.

승윤의 표정을 본 수호는 재빨리 다른 질문을 던져 분위기를 완화시켰고, 승윤 쪽으로 카메라가 돌아가지않도록 최대한 노력했다.

 

10구역의 경리 양에게 묻겠습니다.

경리 양은 성규 군과 무슨 사이죠?

방송 전부터 둘은 섹스 파트너라는 얘기가 떠돌던데요.

수호의 직격탄에 경리는 그럴줄 알았다는 얼굴로 대꾸했다.

성규 군과 저는 아무런 사이도 아닙니다. 섹스 파트너라니요, 가당치도 않은 소리.

 

경리의 명쾌한 대답에 승윤은 소탈하게 웃으며 다른 질문을 던졌다.

혹시 이번 헝거게임 쪽에서 마음에 드신 남성분이 있으신가요?

 

경리는 섹시한 눈매를 깜빡이며 메인 카메라를 한번 보고는 다리를 꼬며 매혹적인 웃음을 자아냈다.

마음에 드신 남성분이요? 경리의 목소리에 방청객들은 섹시하다며 환호를 질렀다.

경리는 깊은 눈매를 자랑했다. 잠시 고민하는 얼굴이더니, 손을 짝 치면서 아! 그분!이라고 높게 소리쳤다.

 

"12구역에, 그 멘토 분있잖아요."

"멘...토요?"

"네, 멘토. 전 그분 요즘 마음에 들던데."

 

이름이, 김진환이라고 하던가요.

경리는 살풋 웃으며 꺄르륵 웃었다. 이에 두 MC들은 당황한 채 엉뚱한 표정을 자아냈고, 방청객들은 웃음으로 띄워주며 경리의 분위기를 맞췄다. 

그 분 처음봤는데 너무너무 귀여우셨어요. 그 구역 애들 혼내는데 꽤나 섹시하던걸요? 아참, 지금 방송보고 계시려나? 

경리는 기웃기웃 카메라를 돌아보더니 수호의 손길에 메인카메라를 찾고 머리를 쓸어넘겼다. 

영상편지 한 번 보내시죠. 

승윤의 권유에 경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수줍은 미소를 띄웠다. 

  

안녕하세요, 저는 10구역의 경리라고해요. 

제가 이번 헝거게임에서 우승자가 되면 저랑, 여행한번 가실래요? 

연락은 기다릴께요. 이번 헝거게임, 자신있으니까. 

  

경리는 손가락으로 전화를 만들어내서 연락하라는 포즈를 취했다. 

승윤과 수호는 껄껄 웃으며 박수를 유도했다. 

경리씨, 감사합니다. 당신의 포복절도 적인 프로포즈에 제가 다 감탄하고가네요. 

  

"네...다음은." 

"네, 우리가 내기를 걸었던 11구역이네요." 

승윤은 갈증을 느꼈는지 주변에 놓아두었던 물병을 꺼내 한 모금마셨다. 

수호는 무언의 기대를 하고있는 듯, 결의에 찬 눈빛으로 메인카메라를 응시했다. 

네, 다음은 11구역 대표자! 

승윤씨가 이길거라고 걸었던 11구역의 차례입니다. 

그리고... 저는 금방죽는다고 걸었죠. 

  

"김한빈 군!"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6장 | 인스티즈

 

 

  

수호의 목소리가 끝나자마자 방청객들의 환호가 뒤덮였다. 

김 한빈은 팔자걸음으로 터벅터벅 뛰어오며 누구도 보여주지못한 '진짜'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승윤과 수호는 잠시 웃음을 걸치고 환영한다며 자리로 안내했다. 

한빈은 그들의 행동에도 눈을 끔뻑이며 방청객들을 주욱 훑어보다가, 꾸벅 90도로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11구역의 김한빈입니다." 

  

그의 예의바른 소개에 모두들 멋있다며 소리를 빽 질렀다. 

  

승윤과 수호는 한빈의 예고없는 인사에 당황했지만 곧 침착함을 되찾고, 한빈에게 어서 앉으라며 권유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한빈 군. 

이렇게 얼굴로보는건 처음이죠? 

수호의 능글거림에 승윤은 맞장구를 치며 자신도 처음이 아니냐며 물음을 던졌다. 

저 아세요? 저 강승윤인데, 아시는지.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6장 | 인스티즈

 

 

  

"아, 네. 알아요." 

  

한빈의 대답에 승윤은 본격적인 질문타임이라며 손을 짝짝 쳤다. 

의외네요. 모르는 분일 줄알았는데. 수호의 말에 한빈은 호탕하게 웃으며 손을 절레절레 흔들었다. 

11구역이여도 알 건 다 압니다, 저도 그렇고. 수정이도 그래요. 

명쾌한 대답에 방청객들은 소리를 지르며 환호를 다시한번 보내왔다. 

의도치않은 공격에 당황한 두 MC는 목을 가다듬으며 표정을 애써 풀었다. 

  

"그, 그렇군요." 

  

"저희를 아시다니 영광입니다." 

  

그럼, 김 한빈 군과 본격적인 토크를 시작해보도록 하죠.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6장 | 인스티즈

 

 

  

김한빈 군은 올해로 18살이네요. 

이번 뽑힌 대표자들의 평균연령이 17.1세라고 하더군요. 

어린 나이가 아닌만큼 모두들 혈기왕성한 나이인데요. 

김한빈 군은 이 나이에 뭘 가장 하고싶었나요? 

  

승윤의 질문에 한빈은 미소를 띄우며 곧바로 대답했다.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6장 | 인스티즈

 

 

  

저는, 작사 작곡을 가장 먼저하고싶었어요. 

어릴 때 꿈이 그 쪽이였는데, 이렇게 오게됐네요. 

그럼 이기면 되죠. 이겨서 당당하게 11구역으로 돌아가서, 하고싶은걸 하면 되잖아요! 

수호의 대답에 한빈은 어색한 표정으로 고개를 떨떠름하게 끄덕였다. 

  

맞는... 말씀이세요. 

승윤은 작사 작곡에 관해 자신도 좀 할 줄 안다며, 신나게 떠들어댔다. 

한빈과 의외로 맞는 구석이 있을 줄 몰랐다고 덧붙이는 승윤의 말에 수호 또한 덩달아 신나서 마구 입을 놀렸다. 

저는 기타로 곡 만들어내요. 도무지 다른 거 가지고는 못하겠던데. 

저는 기타 비롯해서 뭐, 비트 만들거나 피아노로 곡 삽입해서 만들곤 하는데. 

완전 다른 장르군요. 정말 대단하네요, 18살이란 어린 나이에. 

  

수호의 진심어린 감탄에 한빈은 또 한번 웃었다.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6장 | 인스티즈

 

 

  

그냥 어릴때 취미예요. 

그의 대답에 승윤과 수호는 너무 착하다며 껄껄 웃어댔다. 

이태껏 나온 사람들은 다 독기를 풀풀 뿜어내서 일부러 독한 질문 뱉어낸건데, 한빈 군은 그런게 안보이네요. 

꼭 이겨야 된다는 이유가 가장 흥미로웠어요. 특히나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이 대단하던데요. 

매번 헝거게임 진행하면서 대표자들끼리 싸우는 일은 다반사인데, 한빈 군 같은 케이스는 오랜만이네요. 

  

수호의 진심어린 말에 한빈은 그렇냐며 되물었다. 

  

혹시, 꼭 이겨야 된다는 이유같은 건 없나요? 

승윤의 질문에 한빈은 잠시 입을 다물었다.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6장 | 인스티즈

 

 

  

"..." 

  

"설마, 없는 ㄱ," 

"아니예요, 있어요." 

  

수호가 단정지으려는 말을 뱉으려는 순간 한빈은 급하게 치고들어와 말을 잘라냈다. 

수호는 자신의 말이 씹혔음에도 불구하고 눈을 깜빡이며 한빈의 기습적인 대답에 관심을 보였다. 

한빈은 착잡한 표정으로 두 MC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메인 카메라는 저 쪽에 있어요. 뜬금없는 승윤의 말에 한빈은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설마 영상편지 쓰라구요? 한빈의 말에 승윤은 어깨를 으쓱였다. 글쎄요. 

누구한테 일지는 모르겠으나, 순수한 한빈 군에게 동기부여나 꼭 이겨야 되는 이유가 있다니 정말 놀라운데요. 

  

수호의 덧붙이는 설명에 한빈은 뒤통수를 긁적이며 수줍게 웃었다. 

뭐 꼭, 이겨야 되는 이유... 맞는지 모르겠는데. 

계속해서 말을 질질 끄는 한빈의 행동에 방청객들도 슬슬 시동이 걸린 듯했다. 

하나 둘씩 웅성거리며 누구인지 추론을 해댔고, PD는 그들의 행동을 계속해서 지켜보며 치고들어갈 준비를 재고있었다. 

MC들은 한빈의 말을 계속 들어보자고 방청객들에게 소리쳤다. 

여러분, 궁금하지 않으세요? 

한빈 군이 꼭 이겨야하는 이유! 

  

"전 진짜 궁금한데." 

"저도요, 한빈 군." 

"네?" 

"말 좀 해주세요. 왜 그렇죠?" 

  

안면붕괴 웃음을 지으며 승윤이 흘리는 듯이 묻자, 한빈은 아...하고 말꼬리를 늘어뜨렸다. 

설마 뻥이라고 하는건 아니겠죠. 식상하게 가족이라던지, 뭐라던지. 

한빈 군은 순수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는데요. 

  

"제가,"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6장 | 인스티즈

 

 

  

이런 말하긴 좀 뭐한데...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한빈의 폭탄적인 발언에 두 MC들은 호들갑으로 변해버렸다. 

네? 말도안돼요! 한빈 군, 이게 무슨일이죠? 

정말 반칙이예요! 반칙이라는 말과 달리 수호는 싱글벙글 웃으며 건수를 잡은 것에 뿌듯해했다. 

방청객들 또한 놀란 듯이 웅성거림이 커졌다. 좋아하는 사람이라니! 얼마만의 로맨스인가. 

기자들은 벌써부터 기사제목을 생각해내고 있었고, 모든 시선이 집중되는 순간이 고조되고 있었다. 

여기서 이렇게 밝혀도되요? 

승윤의 말에 한빈은 곤란한 웃음으로 지으며 자신도 모르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6장 | 인스티즈

 

 

  

"하하, 몰라요." 

"하지만 한빈 군, 정말 급작스럽네요." 

  

자세한 이유 좀더 들어보도록 하죠! 

  

수호의 말에 한빈은 눈을 도르륵, 굴리며 메인 카메라 쪽을 쳐다봤다. 

메인 카메라는 대기자 실과 연결 되있기 때문에 1구역부터 12구역까지 모든 대표자들이 볼 수 있었다. 

한편 12구역 대기실속의 김지원과 그옆에있던 '나'는 전혀 몰랐다는 얼굴이였다. 

와, 저새끼 대단한데? 

진심어린 감탄에 김지원과 '나'는 허를 내두르며 의상을 만지작거렸다. 

  

김한빈 좋아하는 애 있었냐. 

김지원은 넌지시 '나'에게 물어왔다. '나'는 전혀 몰랐기 때문에 고개를 저었다. 

좋아하는 애가 있다는 말도 듣지 못했는데... 

약간의 서운함이 몰려와서 나도모르게 인상을 찡그렸다. 

  

옆에있던 김진환은 담배를 물고 여전히 화면만 응시하고 있었다. 

앨리스 리는 김동혁의 의상에 대해 자신의 지인과 통화를 하며 떠들어대고 있었다. 

분명히 시끄러운데, 고요했다. 

  

김지원은 내 손을 꽉 잡았다. 

괜시리 힘이 풀렸다. 그래서 김지원이 붙잡은 손을 놓지 않았다. 

가만히 있자 그는 약간 힘을 풀며 안정적이게 손을 다시 고쳐잡았다. 

나보다 훨씬 큰 그의 손이 내 손과 맞닿자 가슴속에서 뭔가 흘러나오는 느낌이 들었다. 

  

  

"한빈 군!" 

"네." 

"말해주세요, 누구입니까?" 

"자세히 말해주세요." 

  

두 MC들은 설렘이 가득한 얼굴로 동시에 물었다. 

한빈은 별거 아니라며 소심한 반응을 보였지만 곧 입을 열었다.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6장 | 인스티즈

 

 

  

"...으아." 

  

앙탈을 잠시 비췄지만 여전히 꿋꿋한 두 MC들의 자세에 한빈은 웃음을 작게 터뜨렸다. 

  

  

  

그게, 누구냐면요. 

수호 씨랑 승윤 씨도 아실꺼예요. 

입장식날 가장 화려했던 구역의, 여자라면 아시려나. 

  

  

 

"아, 아!" 

"그 여자분!" 

  

방청객들은 우와, 하며 탄성을 질러냈다. 

세 사람 뒤로 그 여자의 사진이 커다랗게 떴기 때문이였다. 

아름답네요. 사진으로 담아내기가 부끄러울만큼. 수호가 평을 하자 승윤이 고개를 끄덕였다. 

  

본격적으로 반한계기는요? 

이번 헝거게임 준비할 때 자주마주쳤어요. 서로 트레이닝 봐주고, 그랬죠. 

어느순간부터 안보이면 막 허전하더라구요. 근데 보면 또 안허전해. 

자꾸보면 웃음이 나오고 그랬어요. 괴롭히고싶고, 챙겨주고싶고. 

  

한빈의 달콤한 말에 여자 방청객들의 환호가 터져나왔다. 

  

와, 한빈 군. 

메인 카메라 저기있으니까 그 분께 한마디 해주시고 가시죠! 

MC들은 적극적이게 행동하며 한빈을 잡아 끌었다. 

  

한빈은 도르륵 눈을 굴리더니 이내 결심한 듯 푸스스 웃었다.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6장 | 인스티즈

 

 

  

"어, 음... 안녕." 

  

있잖아, 나 김한빈인데. 

너 몰랐지. 

멍청아, 이제 좀 알겠냐. 

그때 챙겨준 약이 그냥 약이 아니란것도. 

...그니까, 말야. 

내가하고싶은말은, 어. 

  

"...좋아해." 

어느 순간부터, 너한테. 

  

  

  

  

"11구역의 달콤한 고백과 수정 양의 의지. 잘 듣고왔습니다." 

수호와 승윤의 진행에 방청객들은 지치지 않는 열정을 보이며 뜨겁게 소리를 질렀다. 

다음은 12구역이죠? 

제가 가장 애착하는 구역입니다. 드레스란 정말 아름다운 존재라구요. 

수호의 극찬에 승윤또한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쳤다. 

드레스로 모든이의 안목을 끌었던 김동혁의 작품을 빛냈던 그들입니다. 

시간 상 관계로 두 분 같은 무대에 모실께요. 대신 진행시간은 6분정도 잡아두도록 하겠습니다. 

  

"김지원 군과, 김한빈의 '그녀'! 모시겠습니다."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6장 | 인스티즈

 

 

 

 

  

그녀는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갖춰입은 채 먼저 등장했다. 

방청객들과 수호는 동시에 환호를 보내며 화이트가 너무 잘어울린다는 극찬을 보냈다. 

정말 아름다우세요, 너무 잘어울립니다. 

김동혁 군의 실력은 정말 날이갈수록 빛나네요. 

아름답다. 이 말이 가장 최고의 표현입니다. 아, 아. 

  

"수호 씨!" 

"으악, 저도 모르게 그만." 

  

넘어가려는 수호를 붙잡고 타박하는 승윤의 모습에 그녀는 웃음을 터뜨렸다. 

승윤과 수호는 헤 하고 입을 벌리며 환영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어서오세요! 김한빈의 '그녀'로 지목받으신, 아름다움! 

김지원 군도 곧이어 등장합니다.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6장 | 인스티즈

 

 

 

  

뚜벅뚜벅 거리는 구두소리에 모두들 시선을 집중하자, 지원이 빠른걸음으로 다가와 그녀 옆에 털썩 앉았다. 

누구나 시선을 끄는 그의 미소에 여성들은 멋있다며 소리를 질렀고, 수트에 모두들 대단하다며 감탄을 자아냈다. 

가까이 다가오는 지원에 그제서야 약간 표정이 풀린 그녀는 지원의 존재에 조금이나마 감사를 생각하며 두 MC를 다시 쳐다봤다. 

정말 잘 어울린단 말이예요. 

물론 옷이요! 

  

"일단 먼저, 아름다우신 레이디퍼스트에게 질문을 하겠습니다." 

  

보기드문 정중한 모습을 보이는 승윤의 모습에 지원과 그녀는 동시에 당황하며 자세를 고쳤다. 

  

"레이디, 오늘 준비한 게 있나요?" 

승윤의 질문에 그녀는 흠칫하고 놀라더니, 어떻게 알았냐며 능글거리게 웃었다. 

저희를 실망시키지 않는 12구역의 옷에 저희는 흠뻑 빠져버렸답니다. 

오늘은 무엇인가요? 

  

"아, 오늘은..." 

  

말을 흐릿하게 끌며 그녀는 주위를 살폈다. 

지원은 주춤거리는 그녀를 위해 기꺼이 손을 내밀어 일으켜 세워줬고, 지원 덕분에 그녀는 어렵지않게 일어섰다. 

가느다란 몸매가 어김없이 드러나는 드레스에 다시한번 탄성이 나타났다. 

12구역은 정말 미적인 가치가 높군요, 대단해요. 

  

수호의 말이 끝나자마자 그녀는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드레스가 휘날리면서 검게 타들어갔다.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6장 | 인스티즈

 

 

  

새하얀 피부와 대조되는 검은색 웨딩드레스가 나타나자 승윤은 거의 기절할 듯이 놀랬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하얀 색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것. 

그에 수호는 감동을 받은 얼굴이 되어 자신이 이 드레스를 만든 것 마냥 뿌듯해했다. 

오늘은 이런 드레스를 입었어요. 

그녀의 목소리에 두 MC들은 화들짝 놀래며 흘린 정신을 주워담았다. 

  

아, 아. 

정말... 아름다워요. 

빈말이 아닙니다. 정말. 

  

울먹거리는 목소리에 지원과 그녀는 당황하며 손사레를 쳤다. 

불후의 작품이라고 떠들어대던 수호 옆에 지원은 다시 그녀를 자신의 옆에 앉혔고, 그녀와 지원 둘다 검은색으로 맞춰입은 한 쌍이 되었다. 

검은색 수트와 웨딩드레스. 

당장이라도 결혼을 올려도 모자르지 않다며 칭송을 했다. 

어색하게 웃는 둘을 보던 승윤은 자연스럽게 질문을 여러개 던지며 다시 나름 따듯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12구역은 어떤가라든지, 지원 군과 레이디는 무슨 무기를 사용하냐든지, 현재 헝거게임에서 위협받았던 적이나. 

잠은 잘 자는지 등 허송세월같은 질문만 일쑤여서 둘은 쉽사리 대답하곤 했다. 

  

"그런데, 레이디. 그게 말이죠." 

  

저희가 앞에서 김 한빈 군의 말을 듣고와서 그런데, 레이디는 김 한빈 군을 좋아하나요?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6장 | 인스티즈

 

 

  

이에 먼저 반응한 것은 그녀가 아닌 김지원이였다. 

김지원은 그녀를 삐딱하게 쳐다보며 아무말도 하지않았고, 오히려 그녀가 더 당황해하며 손을 안절부절 못했다. 

직설적으로 날린 질문이라 어버버 거리는 그녀에게 더 몰아붙이는 두 사람. 

김 한빈 군 눈빛보니까 장난아니던데. 

혹시 둘 사이에 무슨 썸이라도 있었나요? 

레이디는 아름다우니까 가능한거겠죠. 

  

칭찬이 루머로, 루머가 사실이 되려고 하는 순간에 그녀는 겨우 정신줄을 붙잡고 말을 더듬었다. 

아, 아니예요. 전, 저는. 

  

김 한빈군과 무슨 일화가 있었는지 말씀해주세요! 

김한빈 군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다른 구역인데 죽여야할텐데 조금 가슴아프진 않나요? 

레이디, 김 한빈 군이 배려를 많이 해주던가요? 

언제 사귈건가요? 

헝거게임 시작되면 어쩌시려구요? 

김 한빈군과 레이디 사이에 접촉이란 무슨 의미인가요? 

레이디! 

레이디에게 김 한빈 군은 뭔가요? 

처음만난 사이맞죠? 

눈빛에서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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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급기야 대변이라도 하겠다는 듯이, 옆에 있던 지원이 입을 열자 두 MC들의 시선이 한꺼번에 돌아갔다.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6장 | 인스티즈 

  

"왜, 꼭 김한빈이죠?" 

  

"네?" 

  

의미심장한 말에 그녀와 승윤의 말이 겹쳐울렸다. 

지원은 머리를 긁적이더니 진지한 얼굴로 다시 입을 열었다.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6장 | 인스티즈 

  

"김한빈은, 저랑 얘 사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구요." 

  

옷을 펄럭이던 지원은 파격적인 말을 아무렇지않게 내뱉으며 메인 카메라를 응시했다. 

그러자 뒤늦게 에엑!!!!! 하며 반응하는 두 MC들과 그녀의 모습에 지원은 재빠르게 그녀의 손을 잡았다. 

지금은 내가 하는 대로 따라오라는 암묵적인 의미. 

난리가 난 MC들에 비해 할말을 잃은 표정인 그녀길래 지원은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매듭지으려고 했다.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6장 | 인스티즈

 

 

  

일단, 내가 하는대로 해. 

지원의 눈웃음과 끄덕임에 그녀는 한 구석으로 분했지만, 난리가 난 방청객들과 MC들의 반응을 뒤늦게 살펴보니 해명하기도 늦은감이였다. 

해명해도 우리는 웃음거리로 전락해버려. 

지원의 속마음에 순간 그녀는 윤형이 생각나서 눈물을 쏟을 뻔했다. 

차라리 이기적인 마음으로, 지원이 아닌 윤형이였다면.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6장 | 인스티즈

 

 

  

"저희, 만난지 좀 됐어요." 

"와, 와! 와우, 와..!" 

"사실 말안해드려서 죄송해요. 이때 말할려고 했는데." 

"정말 대단하군요!!!!!!!" 

  

승윤과 수호는 실신하기 직전으로 소리를 질러대며 몰랐다고 중얼거렸다. 

몇 달 되셨나요? 

승윤의 질문에 지원은 잠시 고민하더니, 그녀의 눈을 똑바로 마주하고 입을 열었다.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6장 | 인스티즈 

  

"오, 한 벌써 2년됐네요." 

"와, 벌써 2년이라니." 

"두 분은 그럼 같이 돌아가시는 게 소원이시겠네요!" 

  

[TeamB] 헝거게임의 본막 6장 | 인스티즈 

  

"오, 물론이죠." 

  

지원은 거만하게 웃으며 약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저희는 여기 오기전부터 만나오던 사이랍니다. 

말씀 늦었죠, 죄송해요. 

하지만 언젠가 말할려고 했어요. 캐피톨 여러분, 보이세요? 

지원의 목소리에 방청객들은 우렁차게 대답했다. 

저와 얘는 누구도 들어올 수 없는 진득한사이예요.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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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넘볼 수 없어요. 저말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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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읽고 올게여♥
9년 전
독자2
헐헐 ㅠㅠㅠㅠㅠㅠㅠ기맘빈과김밥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빈이가...여주를 마음에 두고있었구나ㅠㅠㅠㅠㅠ고백해버렸네....ㅠㅠㅠㅠㅜㅜㅜㅜㅜ그럼 이제 지원이....의 집착이 발동되는건가요ㅠㅠㅠ한빈인 지원이랑 여주랑 손잡고 만나고 있다는 말 듣고 어땠을까 걱정되네요ㅠㅠㅠㅠ 한빈이 생각보다 무뚝뚝하지 않고 밝고 순수한 아이로 나오네요!!......승윤이가 십일구역이 우승할거라는 내기를 한데는 이유가 있겠죠? 걱정안해도 되는거겠죠...ㅠㅠㅠㅠ하마터면 윤형이가 남자친구라는 사실을 잊을뻔했네요ㅠㅠㅠㅜ와 동혁이 실력도 진짜 끝내주는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어떻게 저렇게 변신시키지ㅠㅠㅠㅠ드레스를 ㅠㅠㅠ마술같아여ㅠㅠㅠ지원이 수트도 bbb 아ㅠㅠㅜㅜㅜ마지막에 살아남는 사람이 적어도 세명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ㅠㅠㅠㅠㅠ안이뤄지겠지만여ㅠㅠㅠㅠㅠㅠㅠ흙 ㅠㅠㅠㅠㅠㅠ작가님 글 기다렸어요ㅠㅠㅠㅠ계속 글잡 왔다갔다하고ㅎㅎㅎㅎㅎㅎ 분량대박 ㅠㅠㅠㅠㅠㅠㅠ내용도 대박 ㅠㅠㅠㅠㅠ살앙함당 자까님♥다음편에서 뵈용 뿅♥
9년 전
김한빈의정석
여러분들이 놀랄수도 있는 반전의 요소가 머릿속에서 이뤄지고있답니다~ 분량은 제가 주체할 수가없어요ㅠㅠ한빈이가 예상외로 밝게나와서 마음에 드신가요?ㅎㅎ승윤이와 수호의 내기는 매년 진행되고있는 사소한 담화(?)같은 것이랍니다! 윤형이가 남자친구라는 것은 저도 쓸때 깜짝놀래요ㅠㅠ하마터면 김지원이나 김한빈이 남친인것같아서...큡... 동혁이의 뒷이야기는 텍파에서 확인하실수있어요^^ 마지막에 누가살아남을지 우리 끝까지 지켜봅시다! 제 글을 이렇게 기다려주시다닠ㅋㅋㅋ너무 영광스럽스1니다♥♥ 다음편에서 봐요~
9년 전
독자11
한빈이가 여주한테 막 기술같은거 알려줄 때는 무뚝뚝해보이고 츤데레같앗는뎅 생각보다 해맑아서 놀랐어요! 저런 밝은 한비니ㅠㅠㅜㅜㅜㅜ사랑스럽져ㅠㅠㅠㅠㅠㅠ오히려 상처받을까봐 걱정되지만.ㅠㅠㅠㅠㅠ멘탈은 강할거라고 생각합니당!ㅎㅎㅎㅎ 텍파 애타게 기다려야겠어요ㅠㅠㅠㅠㅠ 혹시 이후에 한빈이 속마음 같은거 올리실 계획이 있나여?ㅎㅎ
9년 전
독자3
보리차입니다 와 작가님 헐 진짜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분량 짱짜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나저나 본격적으로 헝거게임시작하면 애들 많이 힘들겠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김한빈의정석
보리차님! 사실 게임시작하면 어렵다고 말을 할수밖에없어요... 캐피톨 쪽 사람들의 검은속내때문에... 아이들이 항상 고통받거든요ㅠㅠㅠㅠ 어디서튀어나올지모르는 공포...ㅠㅠㅠ 댓글감사드려요♥♥♥♥
9년 전
독자4
ㅠㅠㅠㅠㅠ 쿠쿠에요 댓글이 한번 날라가서... 흡... 아직도 렉이 심하네요ㅜㅜ 그나저니 지원이가 완전 대놓고 ㅠㅠㅠㅠㅠㅠㅠㅠ왜 설레는거에여ㅠㅠㅠㅠㅠㅠㅠ 헝거게임 영화도 진짜 빨이 봐야겠어요 ㅋㅋㅋ 다음글 기대할게요
9년 전
김한빈의정석
쿠쿠님! 제 글보시고 헝거게임보시면 제 글이너무 초라해집니다능..ㅠㅠㅠ 그래도 헝거게임보시면 이해되시는 부분이 몇가지 있으실거예요ㅠㅠ 지원이의 야심찬 고백과 한빈이의 수줍은 고백이 돋보이는 이번편이였습니다!!!
9년 전
독자5
뚜비두밥 오뚜기밥입니당♡ㅜㅜㅜㅜㅜㅜ허규ㅠㅠㅠㅠㅠ 오늘 공강인데 보강생겨서 학교가는 제게 완전 행복한 하루를?ㅜㅜㅜ요즘은 작가님 기다리는 맛으로 살고있어요 완전ㅜㅜㅜ재탕에 재탕을 반복도 안질리는것 같아 완전 재미짐ㅎ....저를 완전 들었다 놨다 갑♡ 스아랑해요♡
9년 전
김한빈의정석
뚜비두밥 오뚜기밥님! 제 글이 그렇게 일상생활에서 야아아악간의 일부를 차지할수있어서 기쁘네요^^ 독자님들에게 좀더 나은구성과 묘사때문에 글 쓰는 시간이 더 걸린다는 점 양해부탁드려요...! 재탕에 재탕이라닛 크크 ㅠㅠㅠㅠ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다음편에서 봐용
9년 전
독자6
분홍양말입니다!!아ㅠㅠㅠㅠㅠㅠ한빈이도 설레고 지원이도 설레네요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둘다좋은데ㅠㅜㅍ ㅡㅠ♥작가님 돌아오실때까지 계속해서 재탕해야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편에 뵈요ㅎㅎ
9년 전
김한빈의정석
분홍양말님! 안녕하세요 지원이와 한빈이의 서로다른 고백 어떠셨나요? 분홍양말님은 누가 제일 마음에 드시는지 ㅎㅎㅎㅎ 좀더나은구성과 묘사때문에 시간이 걸리는 점 양해부탁드려요ㅠㅠㅠㅠ 다음편에서 봐용
9년 전
독자7
bobb_y 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헐 대박..진짜..개쩔..ㅠㅠㅠㅠㅠㅠㅠㅠ지워니고백쩌네여..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여주드레스 상상만해도너무예뻐요..ㅠㅠ
9년 전
김한빈의정석
bobb_y님! 안녕하세요! 드레스는 어떠셨나요? 지원이의 고백이 독자님의 심장을 폭행해버렸둔욬ㅋㅋㅋㅋ 크하하핰ㅋ 저도 저런고뱃받고싶어욤...ㅠㅠㅠㅠ 늉물... ♥ 댓글감사드려요ㅠㅠㅠ
9년 전
비회원115.195
와..ㅠㅠㅠㅠ 그럴 것 같더니 역시.. 장난 없네요ㅠㅠㅠㅠ 둘 다 좋은데 어쩌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밤비] 신청합니다ㅠㅠㅠ!!
9년 전
김한빈의정석
밤비님! 암호닉감사드려요ㅠㅠㅠ 이렇게 빨리 회원이되시면 얼마나좋을가요ㅠㅠㅠ 좀더자주만날수잇을템데... 댓글감사하고 다음편레서 우리 만납시다!!!!
9년 전
독자8
탸당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와.. 이거 뭔가요... 헝거게임 무진장 좋아하는데 넋 놓고 봤어요.. 유녕이 생각나서 슬프네요ㅠㅠㅠㅠㅠ 신랄신! 기대하구 갑니다~
9년 전
김한빈의정석
탸당님 암호닉감사드려요! 신알신까지 크 완벽한 조합ㅋㅋㅋㅋ 유녕이가 남자친구라느뉴점 잊지마시길!!! 헝거게임 좋아하신다니 다행이네엽 ㅎㅎㅎㅎ 다음편에서 봐요!!!
9년 전
독자9
찌푸에여ㅋㅋㅋ!지원이 쩌네요 마지막에 집착돋아ㅜㅠㅜㅜㅜㅜㅠㅜㅜㅜㅠㅠㅜㅠ근데 윤형이는 어떡해ㅜㅠㅠㅠㅠㅈ근데 승윤이랑준면이 진행하는게 괜히무섭네여ㅋㅋㅋㅋ캐피톨무서워...
9년 전
김한빈의정석
찌푸님! 지금확인했어요ㅠㅠㅠㅠ 죄송해요 지금 연재중이라서 ㅜㅜ 조금만기다려주세요!
9년 전
독자10
김밥천국이에요ㅠㅠㅠㅠㅜ 와 한빈이의 고백이 무참히 밟히게 되었네요ㅠㅠㅠㅠㅠ 역시 작가님 분량도 짱이시고 bbb 다음편 기대할게요!!
9년 전
김한빈의정석
김밥천국님 ㅠㅠ 지금 댓글확인했습니다 조금만기다려주세요!
9년 전
독자12
헐 맘비니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 기맘빈 내가 그럴줄알았어... 나좋아할줄알았어... 한비나...사ㅏㄹㅏㅇ해.... 아 김밥.... 넌뭔데...설레게하는거야....좋게... 우리유녕이는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유녕이가 다볼거아니에여... 아우리유녕이ㅠㅠㅠㅠㅠ 완전고민되네영... 한명만살아남는건 너무가혹해ㅠㅠㅠㅠㅠㅠ 그냥 김밥 맘빈 둘다살았음조켓다여....ㅜㅜㅜㅜㅜ 흐엉 저에게 이런 시련을주시다닉....... 으하으ㅏㅡㅜㅜㅜㅜㅜ 분량ㄴ두많구 넘맘에들어욤...작가니ㅁ워더..
9년 전
김한빈의정석
맘비니님! 죄소앻요ㅠㅠㅠ지금 댓글확인했어요ㅠㅠㅠ 연재중이라서ㅠㅠㅠ죄송합니다!
9년 전
독자13
매력넘치는이에요!
제 암호닉이 조금 더 밑으로 내려간게 보이지만 그곳에 제 암호닉이 있다는 것에 큰 감동을 느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앙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원이도ㅠㅠㅠㅠㅠ한빈이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윤형이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포기할 수 없단 말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 드레스도 정말 예쁘구여ㅠㅠㅠㅠ
짤들을 순간적으로 저장하려고 손이 갔다가 되돌아 왔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정도로 예뻐요!
그리고 대망의 오늘의 브금!
오늘거는 되게 뭔가 아련한데 애써 밝은것 같은 분위기라 그런지 더 심금을 울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저의 공식 질문 나갑니당! 오늘의 브금은 뭔가요 작가님?!

9년 전
김한빈의정석
매력넘치는 님! 브금은 연재하고나서 알려드리겠습니다 ㅠㅠ늦어서죄소앻요!
9년 전
독자14
[지나니?]에여!!
아.. 역시나 작가님은 저를 실망시키신적이 없아와요 ㅠㅠㅠㅠㅠㅠㅠㅠ명불허전
세훈이가 김밥을 죽이고 싶다고 할줄은 몰랐는데 반전! 둘이 앞으로 어떨지 매우 궁금해여 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더 대박 한빈이 와 상남자 어떻게 거기서 고백을 할생각을..
수니 심장은 폭행 당해서 사로 사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엠씨들이 11구역이랑 12구역에 호의적이라서 놀랐네여 완전 자극적인 질문만하고 무시할줄 알았는뎁 'ㅅ'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은 지원입니다. 와 진짜 사귄다고 말하다니ㅎㄷㄷㄷㄷ
여주의 마음은 어디로가 있는걸까여 ㅠㅠㅠㅠㅠ한빈이가 불쌍해여ㅠㅠㅠ
여주의 드레스는 오늘도 걍 이쁘네여 ㅠㅠㅠㅠㅠㅠㅠ짤 찾으시느라 수고하셨어여ㅠㅠㅠ
작가님 힘내시고 오늘 결론 = 작가님 내꺼♥

9년 전
독자15
아 그리고 여주가 윤형을 그런마음을 가지고 있을줄은 와... 기승전 윤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김한빈의정석
지나니?님 ㅠㅠ 지금 연재중이라서 댓글 길게 못다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9년 전
비회원238.119
갓빈워더 입니다..와...작가님 저 지금 손떨리는데 이걸 보여줄수없다니...진..어떻게 전개를 이렇게...숨이 안쉬어지는거 같아요 저 감동받았어요 진짜 금손이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울거같다...여주 불쌍한데ㅠㅠㅠㅠㅠㅠ으허ㅠㅠㅠㅠㅠㅠㅠ한빈이랑 지원이도ㅠㅠㅠㅠㅠㅠㅠ윤형아ㅠㅠㅠㅠㅠㅠㅠ근데 헝거게임 한명만 살아남을수 있는거 아니었나요?..두명이 살수도 있나요????
9년 전
김한빈의정석
갓빈워더님 ㅠㅠ죄소앻요 지금들어왓네요ㅠㅠㅠ 지그ㅁ 연재중이니 기다려주세요
9년 전
비회원19.5
으어어우어어ㅠ어ㅓ 그런 자리에서 아무렇지 않게 고백해버리는 한빈이한테 한 번 설레고 또 아무렇지 않게 그런 말을 하는 지원이한테 두번 설레고 엉엉. 지원이가 한 말들 다 보면서 오ㅑㄴ지 표정이 굳었을 것만 같은 한빈이 영상지원ㅜㅜ. 작가님은 제 취향을 저격하셨어요 ! (찡긋)
전 글에 댓글을 달긴 달았었는데 그저께 올라왔ㄷㄴ 거라
힣.. 비회원이여도 암호닉 받아주실 수 있을까요 ㅎ..
된다면 [뜟] 으로 부탁해요 헿ㅎ

9년 전
김한빈의정석
안녕하세요 뜟 니뮤ㅠㅠ 지금 확인해썽요 ㅠㅠㅠㅠ 지금연재중이니 조금만기다려주세요
9년 전
독자16
헐.ㄹ.........어떡해여 ㄷㄹ다좋은대ㅜㅜㅜㅜㅜ한빈이.....지원이가이렇게말해버려서상처받는곤아닌지ㅜㅜㅜ
9년 전
독자17
아,[우현동자]에요!!!! 오늘도잘보고갑이다ㅜㅜ작가님짱♥♥ㅠㅠㅠ
9년 전
김한빈의정석
안녕하세요 우현동자님! 지금 확인했네요ㅠㅠㅠ 죄송합니다
9년 전
독자18
안녕하세요작가님!!뿌요입니다!!오늘 진짜 대!!!!!박!!!!!!으엉 한빈이가!!!고백을!!!!!!ㅠㅠㅠㅠㅠㅠ진짜 완전 심장폭행 당했어요ㅠㅠㅠㅠ심장이 너무 아프네요ㅠㅠㅠㅠㅠㅠㅠ아이고 한빈아ㅠㅠㅠㅠ지원이도ㅠㅠㅠㅠ어떡해요 오늘은 정말 잠을 잘수 없을거같아요ㅠㅠㅠㅠㅠ끙끙 제 관 하나만 짜주세요 168cm로요...저는 오늘 여기에 드러눕습니다
....ㅠㅠㅠㅠ브금도 완전 잘어울리고 분위기도 짱짱 입니다ㅠㅠㅠㅠㅠ오늘도 좋은글 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당!!!다음편도 기대하고 있을께요!!

9년 전
김한빈의정석
뿌요님 ㅠㅠㅠ 죄송해요 지금 연재중리사ㅓ 댓글을 길게 못다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216
헐..진짜 짱잼이에요ㅠㅠㅠㅠ시간가는줄모르고읽었네여ㅜㅠㅜㅜ 한빈이귀여워서어떠카죠ㅠㅠㅠㅠㅠ근데또 지원이는 멋있어서어떡하고...힌비니가준약이 특별한약이군요!ㅇ0ㅇ 어쩐지 바르고 바로 낫는게 신기했어요 ㅋㅋ 암호닉신청되나요? [콩듀]로 신청할게요!♥
9년 전
김한빈의정석
콩듀님, 죄송해요! 연재일이 늦어졌네요 바로 올려드릴꼐요!
9년 전
독자19
작가언니..... 그거 알아여...? 나 바보같이 6회 안읽고 7회 먼저 읽얶다?ㅜㅜㅠㅠㅠ 시험 기간이라가지고ㅠㅠㅠㅠㅠ 깜빡했나봐요ㅠㅠㅠㅠㅠㅠㅠ 지원아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뜬금없이 한빈이가 고백했다했어 그랬어ㅠㅠㅠㅠㅠㅠㅠ 고생하셨어요ㅠㅠㅠㅠ 나 참 이런 일이 다 있네ㅠㅠㅠ
9년 전
김한빈의정석
ㅋㅋㅋㅋㅋㅋㅋㅋ귀욥ㅋㅋㅋㅋㅋㅋ지원아님 짱귀여워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워더!!!@!
9년 전
독자20
아늬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쨌든 2화 분량 쭉 읽고나니 기다리지 않아서 햄볶하다 한다♡ 아기다리고기다리던헝거게임!♥
9년 전
비회원78.53
꽁냥꽁냥 이에요!
간만에 들어왔는데 쫘르륵~ 하고 새글들이 업뎃!!!!ㅠㅠㅠ
진짜 드레스가 완전 신기한것 같아요!! 세상어디서도 못볼것 같은 드레스네요ㅜㅜㅜ
바비도 완전 비밀스러우면서도 은근 집착이 심한 것 같은 새로운 케락터구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9년 전
비회원78.53
꽁냥꽁냥 이에요!
간만에 들어왔는데 쫘르륵~ 하고 새글들이 업뎃!!!!ㅠㅠㅠ
진짜 드레스가 완전 신기한것 같아요!! 세상어디서도 못볼것 같은 드레스네요ㅜㅜㅜ
바비도 완전 비밀스러우면서도 은근 집착이 심한 것 같은 새로운 케락터구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9년 전
독자21
헐 정말 대박이네여! 아 안녕하세여 구릴라입니다!! 너무 재밌어서 잠도 안자고 보고있는데 정말 퀄리티 대박b 그리고 원작이 많이 생각나서 그런지 막 그 장면 하나하나가 그려져요!! 드디어 바비랑 여주 그리고 한빈이의 삼각관계가 시작되는 건가요옷! 근데 지원이는 진심인거 같은데 한빈이는 뭐가 진짠지 모르겠어여ㅠㅠ 방송용인건지 아님 진심인건지.. 암튼 훠우 진짜 긴장감도는 거같애여!! 진짜 재밌는 듯!!
9년 전
독자22
헐 정말 대박이예요ㅠㅠㅠㅠ너무 재밌어서ㅠㅠㅠ윗분처럼 저도 잠도 안자고 계속 보고있는데 진짜 재밌어요ㅠㅠㅠㅠ볼때마다 영화의 한 장면장면이 떠오르네요ㅠㅠㅠ와ㅠㅠㅠㅠㅠㅠ진짜짱이예요ㅠㅠㅠ긴장감돌아서 심쿵!!
9년 전
독자23
고퀄 ㅠㅠㅠㅠㅠㅠㅠ한빈이랑 바비랑 여주랑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ㅠㅠㅠㅠㅠㅠ그나저나 윤형이 ㅠㅠㅠ...
9년 전
김한빈의정석
하하 안뇽하세요! 마침 최신글을 올렸습니다! 그쪽에도 뵙길바랄께요!!! 칭찬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24
작가님:-) 저 방금 1~5편 댓글 단 익인이에요.
저 혹시 지금 암호닉 신청받으세요?
받으시면 헝거게임의정석으로 해주세요...★
작가님의 이름이랑 작품 제목 합쳤어요........
이번화도 진짜 정신없이 읽었어요.
움짤도 적절해서 더 이입하는데 좋았고 드레스 사진도 예뻐요.
앞으로 저 셋의 관계는 어떻게 될 지 궁금해요!

9년 전
김한빈의정석
네 암호닉 받습니다^^ 암호닉이 참 의미있네요:) 앞으로 올려드릴게요 대신 댓글 매번 달아주기! 약속약속~
9년 전
독자25
한빈이 어떡해요ㅠㅠㅠ어유유ㅠㅠㅠㅠㅠㅠㅠ지원이도좋고 한빈이도좋고......러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점점 내용이 흥미진진해요!!
9년 전
독자26
와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무서운내용뒤의 로맨스라니ㅣ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재밌어요ㅛㅜ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7
들레에요...우와ㅠㅠㅜㅜㅜㅜㅠ제가헝거게임시리즈를책으로읽었는데뭔가비슷하면서도다른이느낌!!!!!원작을바탕으로하지만전혀다른!!!!너무좋아요이런거ㅠㅠㅠㅠ헝헝
9년 전
독자28
와...(할말을 잃었다고 한다) 아 진짜 한빈이도 불쌍하고 지원이도 불쌍하고 여주도 불쌍하고 윤형이도 불쌍하고ㅠㅠㅠㅠㅠㅠ작가님잘보고가요!!
9년 전
독자29
뭐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련하면서도 슬픔터지면서도 달달하고 김지원은 또 설레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0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오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함빈이 안쓰렂네요ㅠㅠㅠ
9년 전
독자31
하..제일도 아닌데 제가 갈동하고 이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 뭔데 좋져ㅠㅠ
9년 전
독자32
아 대박ㅠㅠㅠ 진짜 윤형이만왕불쌍ㅠㅜㅜㅜㅜㅜㅜ ㅜ
9년 전
독자33
역시 한빈이가 여주한테 마음이 있을줄 알았어ㅜㅜㅜㅜㅜㅜㅜ ㅜ
9년 전
독자34
헐ㅠㅠㅠㅠㅠ한빈이ㅠㅠㅠㅠㅠㅠㅠ다 불쌍해요ㅠㅠㅠㅠㅠㅠㅠ안타까움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5
ㅂ헐??????한빈이가약ㄱㅣ여주를좋아해ㅛ던거엿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지원이는뭐지...너도여주를좋ㅎ아하는거니ㅠㅠㅠㅠ
9년 전
독자36
헝 대박 한빈아 와우 용감했숴 박력 넘치는구마뉴ㅠㅠㅠㅠㅠㅜㅜㅜ 지원이는 뭐야ㅠㅠㅜㅜㅜ연기인가?? 진짜야??
9년 전
독자37
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빈이의 고백에 설레고 있었는데...지원이가 갑작스럽게 말해버리네요..... 아이고 복잡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아 그리고...윤형이가 남자친구였죠...맞다..... 항상 기억을 더듬어가면서 읽어야겠어요ㅠㅠ
9년 전
독자38
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한빈이의 고백에 설레서 나도모르게 막 부끄러우ㅜ서보고탔었는데 난데업ㄱ이 지원이도ㅜㅠㅜㅠㅠㅠㅠㅠㅠ복받았다 아근데 생각해보니까윤형이가있었죠....? 잊고있었닼ㅋㅋㅋㅋㅋ윤형아너는지금어떠니..
9년 전
독자39
유녕이가 방송을 보면...ㅋㅋㅋㅋㅋㅋ큐ㅠ
9년 전
독자40
한빈이가 헐 헐........근데 그다음에 김지원이... 헐..... 윤형아 미아놰...........미안해...... 설렌다...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1
헐허라허류ㅠㅠㅠ한빈이도 너무 귀엽고 저렇고 솔직하게 좋아한다는 말을 할줄이야?ㅠㅠㅠ연기는.아니겠죠??ㅠㅠ결국 누구랑 이어질까요....저 원작에서는 게일보다는 피타랑 캣니스를 밀었거등여ㅜㅜㅜ
9년 전
독자42
와 세상에 씻고 와서 다시 정주행하는데 읽으면서 김지원이 당연하단 듯이 하는 행동덕에 윤형이와 여주의 사이가 생각조차 나지 않을 만큼 김지원의 행동이 능글 맞았어요 정말 윤형이 한테 미안할정도로.. 윤형이가 이 방송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진짜 머리속이 과부하걸린듯한 복잡한 느낌을 받았어요 이 둘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이 글 역시 다음 전개가 너무 궁금해집니다! 잘 읽었고 이 글도 추천누르고 갈게요!♡
9년 전
독자43
헐..지원이 헐 우오 뭐지 여주를 진짜로 좋아하는건지 아니면 한빈이를 싫어하는건지 완전 궁금하네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5
두 MC의 술술 물흐르듯이 흘러가는 진행사이사이에 참가자를 당황시키거나 흥분시키는 질문들이 나올때마다 놀라요 아 이래서 둘이가 MC구나 싶구요 한명한명의 특징 속내를 콕콕 집어내면서 웃으며 즐기며 보고있을 시청자들에게는 더 큰 재미와 흥미를 주겠어요 그런데 이 아이들의 부모님의 마음은 그런 방송 보면서 마음이 찢어지겠어요... 재미를 즐기려는 어른들때문에...ㅠ 그어린나이에 쟤를 죽여야지 누가 쟤를 좀 죽여줬음 좋겠다.. 그런 마음을 먹게한 어른들이 다시 생각해도 잔인하네요.. 한빈이가 되게 밝게 나와서 놀랐어요 과묵하고 차가운 이미질줄 알았는데~ 그러니 더 보기좋네요ㅎㅎ 한편으론 이순수한 아이가.... 그런맘도 있고요ㅠㅠ 전편들(?)보면서 한빈이와 지원이의 한여자를 향한 사랑이 기대될것같다했는데 벌써부터 뜨거운데요? 거기에 대해선 누구의 편도 들지않고 지켜봐야겠어요~ 이 방송을 보고 있을 윤형인 저때 무슨생각이 들었을까요? 다음편보러갈께요! (ㅂㅂㅇㅇ)
9년 전
독자46
헐ㅠㅠ한빈이상처받겠다ㅠㅠ티비로보는 윤형은 또 무슨마음일까...
9년 전
독자47
헐진짜 둘다 설레설레 진찌 한빈이도 지원이도ㅠㅠㅠ 여주짱ㅠㅠ 얼마나이쁘면
9년 전
독자48
헐ㅠㅠㅠㅠㅠㅠㅠ지원아ㅠㅠㅠㅠ누구도 넘볼 수 없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작가님 완전 좋아요ㅠㅠㅠ
9년 전
독자49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빈이가 여주 좋아하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0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떻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멋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1
지원이의 섹시한 모습도 좋지만.....한빈이 어떡해요ㅜㅜㅜㅜㅜ 여주를 좋아한다니ㅜㅜㅜㅜ 이제 비운의 남자로 낙인찍히겠네ㅜㅜㅜ
9년 전
독자52
어떡하면 좋아요 ㅜㅜ 한빈이ㅜㅜㅜ 걱정돼서 죽겠네요 공개적으로 이렇게 으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3
이 글 읽고 있으면 영화 한 장면 한 장면마다 다 생각나는데 중간 중간에 여러가지 요소들이 한국이라는 걸 일깨워주는 느낌이라서 재밌네요ㅠㅠ 연재하실때 봐야겠다 하고 바빠서 못봤었는데 이제야 보는ㅠㅠㅠ 한빈이가 생각보다 밝게 나와서 귀엽고 다른 이미지로 생각할수도 있을 것 같아서 편견도 깨지는 거 같구요ㅎㅎ 다음 편 정주행하러 갈께요ㅠㅠㅠ
9년 전
독자54
한빈이ㅜㅜㅜ불쌍해ㅜㅜ바비는 왤캐박려구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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