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곳에 가셨음을 알기에
더는 울지는 않으리다
다만 안타까운 건
더는 당신을 뵐 수 없다는 것
그리고 해드린 게 너무 없다는 것
힘들고도 아름다운 삶 사신 당신의 영혼을
단지 꽃 한송이로 달래기가 서러운 것
그것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