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을 잘라냈다. 톡, 토독. 우연히 너의 소식을 접했다. 잘 살고 있단다. 내 인생을 망쳐 놓은 네가 아주 잘 살고 있단다. 그 날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네가 미웠고 원망스러웠다. 그럼에도 네가 보고 싶었다. 한 번만, 딱 한 번만 보고 싶었다. 나는 남은 손톱을 마저 잘라냈다. 톡, 토독. 람니아 l 작가의 전체글 신작 알림 설정알림 관리 후원하기 모든 시리즈아직 시리즈가 없어요최신 글최신글 추모시11년 전위/아래글추모시11년 전현재글 손톱11년 전우주여11년 전공지사항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