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옛날 일화를 풀게. 늦어서 미안. 1. 사과랑 나는 영어시간때 붙어있음.나는 1분단 맨 앞, 내 뒤에 사과가 있고 3분단 맨 끝에는 복숭아. 복숭아가 진짜 부끄러움을 많이 탐. 여자애들이 말 걸어도 대답을 안 함. 나랑 복숭아랑 대화한건 고작 복숭아 어좁이에 대한 토론. 그리고 복숭아가 내 뒤에 스티커 다 붙여놔서 내가 화나서 가정통신문 던진 정도. 여튼 복숭아가 발표를 하게 됨. 근데 얼굴이 새빨개진거임. 근데 뒤에서 사과가 " 쫄보 얼굴 빨개진거봐라 " 이래서 내가 뭔 쫄보야ㅋㅋ 징그러워 이러니깐 사과가 애칭이야 이럼 2. 걔네 둘이 커플 팔찌 있음. 내가 사과보고 야 팔지 개이쁘다. 어디서 났냐. 이러니깐 사과가 비밀이라는 식으로 돌려 말하길래 내가 짜증나서 너가 끼니깐 구리다. 그거 무슨 다이소에서 샀냐? 이러고 앞을 봤는데 복숭아도 똑같은 검은 팔찌인거임. 그래서 설마 했는데 나중에 여자애들 단톡? 그런거 보니깐 커플 팔찌 맞음. 미친; 행복해 게2들아. 3. 그리고 우리 학교 여장대회가 이번년에 안 했는데 사과가 아쉬워하면서 내 친구보고 아..복숭아가 나가야한다고 이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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