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고 포인트도 받고 신알신도 하고...히ㅣ힣(수줍)
국어 수행을 하려고 컴퓨터를 켰다가 글 쓰러 냉큼 왔지용
QnA를 마지막에 넣으려고 했는데 그냥 먼저 쓸게요!
1. 진도 어디까지 나갔어?
에헤이~!ㅋㅋㅋㅋㅋㅋㅋㅋ 입맞춤까지 했사옵니다.
2. 쓰니랑 쌤 어떻게 생겼어? 닮은 연예인은?
상상하면서 읽는다고 물어보시던데 ㅋㅋㅋㅋ 그럼 최대한 자세히 적어볼까요.
쌤이랑 쓰니랑 비슷한 점이 많아요 피부가 하얀 편이고, 쌍커풀이 있고 고양이상이고 이정도? 적어보니 몇 개없네 ㅋㅋㅋㅋ
쓰니는 고양이+토끼, 쌤은 고양이+사슴 이랄까..(사실 친구가 말해줌)
닮은 연예인은 음.. 평소에 레드벨벳 웬디 분 닮았다고 많이 듣긴한데..그 예쁜 분을...제가 감히..
친구가 레드벨벳의 엄청난 덕후인데 저한테 어느날
이 사진을 보여주면서 닮았다고 하길래 반친구들한테 "야 이 사진 봐봐" 하고 보여주니까 "헐 너 이 사진 완전 잘 나왔다"
이런 반응이어서 ㄹㅇ당황..ㅋㅋㅋㅋㅋㅋㅋ (레드벨벳 팬인 독자분들 계시면 진짜 죄송합니다...) 근데 진짜 기분 좋았어요 ㅜㅜㅜ
너무 예쁘시쟈나 ㅜㅜㅠㅠㅜㅜㅠ 저 소리 듣고 전에 ㅇㅈ에 40한 적 있는데 댓글이 스무개 좀 넘게 달렸었는데 그 중에 몇 분 빼고
다 웬디 닮았어! 이런 류의 댓글이어서 진짜 그날 날아가는 줄 알았쟈나..!!
아 그리고 쌤은 차예련이랑 천우희 섞어놓은 느낌?
진짜 두 사진 다 쌤 닮았어요 ㅋㅋㅋㅋㅋ 쌤이랑 머리 스타일도 비슷해서 그런가..
저 사진들에서 다 쌤이 보여요 신기 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천우희씨 다른 사진 보면 그렇게 닮은 거 같진 않은데 유독 저 사진이
되게 닮게 나와서 신기해서 가져왔어요 ㅋㅋㅋ 진짜 우리 쌤 예뻐요 ㅜㅜㅠㅜㅠ
피부는 짱 하얗고 눈도 예쁘고 코도 높고 몸도 말라서 여리여리하고 허리 진짜 가늘고..(쓰니사망) 손도 엄청 길쭉길쭉하고 얇고 키도 크고
안으면 쌤한테서 좋은 향기나서 내가 맨날 안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3. 집에 자주 놀러 가? 쌤은 혼자 사시고? 쓰니도 혼자 살아?
그럼요 쌤 집이 우리의 아지트 예아! ㅋㅋㅋㅋ 쌤은 혼자 살고 쓰니는 혼자 살지 않아용
4. 둘이 키차이 궁금해!
쓰니는 159..에서 160? 160이라 박박 우기고 있어요 나 크는 중일 거야!! 그럴 거야!!(굳은 믿음)
쌤은 168! 하 키까지 완벽하지 않아요 우리 쌤? 어렸을 때부터 168이 내 로망의 키였는데 ㅜㅜ
그래서 한 9센치?8센치정도? 막 그렇게 차이나는 키는 아니에요! 딱 안기 좋은 키지요. ㅋㅋㅋ
5. 선생님 어디가 제일 예뻐?
이런 질문 쓰니한테 물어봤자 무의미한..ㅎㅎㅎㅋㅋㅋㅋ다 예쁜데!
쌤 볼 때마다 어떻게 이렇게 예쁜 사람이 공부도 잘 해서 선생을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ㅋㅋ
이제 궁금증이 좀 풀리셨을까나요! 쓰고 보니까 쌤 찬양글 같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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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이랑 나랑 학교에서는 거의 마주칠 일이 없는데 그나마 가끔 마주칠 수 있는 곳은 급식실!
내가 친구들이랑 밥 먹으려고 들어는데 쌤이 다 먹고 다른 쌤들이랑 나오는 거야 근데 뒤에 내 작년 쌤이 계셔서 인사하려고
쌤 한 번 보고 뒤로 눈을 돌렸더니 쌤이 내 볼 손으로 잡고 흔들더니 갔어 ㅋㅋㅋ 별 거 아닌데 설레가지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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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작년에 쌤한테 조공한다고 유명했어 ㅋㅋㅋㅋㅋ 맨날 교무실 가서 맛있는 거 드렸었거든 ㅋㅋ
근데 올해 돼서는 한 번도 안 갔단 말이야 그러다 오랜만에 갔더니 교무실 쌤들이 "와 쓰니 또 ㅇㅇㅇ쌤한테 맛있는 거 드리러 왔어 삐져야겠다"
이러시는 거야 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겁나 능청스럽게 "쌤 진짜 오랜만이죠" 이러니까 쌤도 "그러니까아~ 왜이렇게 오랜만이야" 하면서 안아줌 ㅋㅋㅋ
주위에 쌤들이 자꾸 질투하시니까 쌤이 교무실 밖으로 데리고 나감 ㅋㅋㅋ 나가서 둘이 키득키득대고 ㅋㅋㅋ
이날 우리 동아리 하는 날인데 내가 과학 동아리라 과학실에서 준비물 챙기러 갔다가 쌤을 또 만난 거야
안녕하세요~ 하고 지나가는데 친구들이 쌤 가고 "와 근데 ㅇㅇㅇ쌤 진짜 예쁘시다.." "그니까 (비속어)예뻐" 이러고 ㅋㅋㅋㅋ
나 순간 "그치 우리쌤 진짜 예쁘지" 이 말 하려다가 나 스스로 놀라서 ㅋㅋㅋㅋㅋ
거짓말 안 하고 내 주위 친구들은 쌤을 무슨 연예인 보듯 바라봄 ㅋㅋㅋㅋㅋㅋ 볼 때 약간 넋을 잃고..ㅋㅋㅋ(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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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야자 안 하는 날이 있는데 그날은 보충 끝나면 석식 먹고 바로 집 가는데 그날은 쌤이 맛있는 거 해 주겠다고 석식 먹지말고
바로 자기 집으로 오라는 거야 그래서 입이 귀에걸려서 보충 끝나자마자 바로 쌤 집으로 튀어갔지 ㅋㅋㅋㅋㅋ
비밀번호 누르고 집에 들어가니까 쌤이 "왔어?" 하면서 부엌에서 뒤돌아보는데 토끼앞치마 ㅜㅜㅠㅜㅠㅜㅜㅠㅠ
내가 막 웃으면서 쌤한테 가서 앞치마에 있는 토끼 귀 만지작 거리면서 "아 귀여워 ㅋㅋㅋㅋㅋ 앞치마 샀어요?" 하니까
"응! 앞치마 사러 갔는데 너 닮은 앞치마가 있어서 사 왔어" 이러고 웃는데 너무 귀여워 어흑 ㅠㅠㅠㅠ
"메뉴가 뭐예요?" 하니까 비밀이라면서 넌 맛있게 먹어주기만 하면 돼(박력)
바로 가방 놓고 손 씻고 나와서 다시 부엌으로 갔지
요리하는 쌤 뒤에서 안으면서 등에 얼굴 기대고 "난 쌤 냄새가 제일 좋아" 하고 요리하는 거 지켜보니까 쇼파에 앉아서 티비 보고 있으라고 자꾸 나 거실로 보낼라고해서
못 이기는 척 얌전히 거실로 가서 우결 보면서 기다렸어 ㅋㅋ 내가 예능 중에 우결을 제일 좋아하는데 볼 때마다 느끼는게
공승연 분 행동하는게 뭔가 쌤 같아 ㅋㅋㅋ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자연스럽게 쌤 대입하면서 봐 ㅋㅋㅋㅋ
보다가 쌤이 다 됐다고 와서 앉으라고 해서 식탁에 앉았더니 눈 감으라는 거야 ㅋㅋㅋㅋ
눈 꼭 감고 있다가 눈 뜨라해서 눈 떴는데 그 자리에서 오열할 뻔 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솔직히 쌤이 요리를 이렇게 잘 하는 줄 몰랐어 ㅋㅋㅋㅋ 완전 진수성찬인 거야
베이컨 떡말이랑 육회랑 샐러드랑 된장찌개 진짜 꿀맛!! 내가 맛있게 먹고 있으니까 쌤이 앞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으로 "우리 애기 많이 먹어~"
해서 진짜 많이 먹었다고 한다. 설거지는 내가 했어 ㅋㅋㅋ 설거지는 하는데 자꾸 웃음이 나가지고 ㅋㅋ
이번엔 내가 만들어 주고 싶은 거야 내 취미가 베이킹인데 후식으로 뭐 만들어줄까 하다가 쌤한테 잠깐 집에 갔다온다 하고 집으로 가서
간단히 재료만 챙기고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고 다시 내려갔지
쌤이 초코덕후라서 초코타르트 만들어주려다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거 같아서 급히 퐁당 오 쇼콜라 만들었어!
만들기 전에 쌤이 나한테 앞치마 매고 하라면서 그 토끼 앞치마 매줬는데 자꾸 나 닮았다고 사진 찍고 ㅋㅋ
쌤이 너무 맛있게 먹어서 아까 쌤이 이런 기분이었겠구나 했어 ㅋㅋ
먹는데 쌤 윗입술에 초코가 묻은 거야. 노린 건가?ㅋㅋㅋㅋㅋ 귀여워서 쌤 보면서 웃으니까 쌤이 "왜 뭐 묻었어?" 하면서 거울 보려고 하길래
쌤 팔목 잡고 내 입술로 닦아줬어 "아 맛있다~~"
"이거 어때요 맛있어요?" "응! 달다! 근데" 하고 쌤이 나한테 키스했어 그리고선 "난 이게 더 달아" 하고 아무일도 없었단 듯이 티비 보면서 빵 먹는 거야 ㅋㅋ
얼굴은 빨개져가지고는 ㅋㅋㅋ 귀여워서 머리 쓰담쓰담 해 주고 집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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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식 때 급식을 받고 어디 앉을까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쌤 자리 옆이 비어있는 거야 그래서 친구들이랑 거기가서 밥 먹었는데
친구들이 나랑 쌤 친한 것도 알고 내가 쌤 엄청 따르고 좋아하는 것도 아니까 일부러 쌤 옆에서 "쓰니 ㅇㅇㅇ쌤이랑 밥 먹어서 좋겠네~~"
이러는거야 어제도 같이 먹었고만 ㅎㅎㅎㅎ 그러니까 쌤이 아무 말 없이 웃고 그러다 친구들이 막 자기 외롭다면서 남자 애기로 자연스럽게 넘어갔다?
그 있잖아 흔한 여고생들의 이야기. 내가 말없이 듣고만 있으니까 얘들이 나한테 "넌 몇 명 사겨봤어?" 이러는 거야
진짜 바로 옆에 쌤 있는데 ㅠㅠㅜㅜㅠ "몰라~~" 하니까 "아 왜~~ 고백은 많이 받아봤지 왠지 그럴 거 같아" 하니까 옆에 있던 친구가
"쓰니 중학교 때 남자 애들한테 인기 진짜 많았어 얘 은근 주변에 남자 많아" 이러는 거야 슬쩍 쌤 보니까 젓가락이 허공에 있고 멍 때리고 있는 거야
그러다가 다른 쌤들이랑 버리러 가더라 그 순간 친구들이 너무 미워써 ㅜㅠㅜㅜㅠㅜㅠ
내가 먼저 간다하고 급식 버리고 쌤 따라가서 "아 맞다 쌤! 저 쌤한테 여쭤볼 거 있는데 시간 되세요?" 하니까 쌤이 "뭔데?" 하고 다른 쌤들은 교무실가시고
나랑 쌤은 학교 건물 뒷길로 가서 걸으면서 얘기 했지
"밥 맛있게 먹었어요?' "밥은 맛있었는데 누구 때문에 먹다 체한 거 같기도 하고" 이러면서 입술 삐죽나온 거야 맘 같아선 우쭈쭈 그랬어요? 하면서
안아줄텐데 학교라 누가 볼까봐 그러진 못 하고 어떻게 풀어줘야 할까 이런 생각하고 있었는데 쌤이 갑자기 내 머리에 손 얹더니
"이렇게 예쁘니까 인기가 많지 에휴" 하는 거야 근데 내가 거기서 든 생각이 쌤도 인기 겁나 많아서
"쌤 대학교 때 남자사람들이 쌤 엄청 좋아했다던데 이렇게 예쁘니까 인기가 많지 에휴" 하면서 똑같이 따라하니까 "으이구" 하더니 꿀밤 때렸어 ㅋㅋ
결국 둘 다 헤헤 대면서 학교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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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손가락 아프다..ㅋㅋㅋㅋㅋㅋ 짧지않지?..!! 짧은 거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