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남자친구가 전여친한테 좀 심하게 데였어 다른 남자하고 자고 술마시고 그러면서 남자친구가 배신 당했고 아무래도 충격이 컸는지 밤마다 불면증도 오고 우울증까지 왔었대
근데 그런데도 나는 자신있게 계속 오빠좋아한다고했어 일단 오빠한테 한번 차였었고 두번째때는 오빠가 날 못잊겠다면서 나한테 고백해왔거든 여기까진 좋았는데
일단 솔직히 사귄다는 느낌이 안와.. 너무 무뚝뚝해.. 근데 이건 오빠 성격이기도하니까 내가 이해하려고 노력하긴했어 나 덕분이더라도 많이 위로된다고하고 초반보다 많이 밝아진 오빠 모습이 보기좋았거든
근데 오늘 터졌어 먼저 오빠 카톡 상메가 holding onto gravity, but i ain't done much healing, that i never knew never i can't help myself from looking 이 순서로 바꼈어
처음엔 그냥 뭐 명언인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자세히 검색해보니까 뭔가 의미가 있더라고
첫번째꺼는 넬 노래인데 이 노래가 애인하고 깨지고도 못잊는 내용이고
두번째껀 아델 hello 라는 곡의 가사인데 저걸 해석해보면 하지만 난, 그렇지 않은걸요 시간이 지나도 별로 치유되지 않아
세번째껀 아델 set to the fire 이라는 곡의 가사인데 저걸 해석해보면 내가 전혀 알지못했던 당신을 찾아헤메는걸 어쩔수가없어요
이거 뭔가 연결되는 느낌이 들어... 부정적이게보면 오빠가 아직도 전여친을 잊지못했다는걸로밖에 안보여서.. 내가 너무 과대해석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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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말했어 둥들 말대로 미련있더라 나 통해서 위로받을라고 사귀는거맞대 나 지금 너무 울어서 진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