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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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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의 첫 장은 온통 하얗다
눈이 내려앉은 드넓은 초원만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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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그런 사람이다
좋게 말하면 줏대 있는 사람
나쁘게 말하면 사회부적응자
-*-*-*-*-*-*-*-*-*-
※ 이상한 것들이 꼬이는 주인공
※ 판타지적 요소 다량 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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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21일 전
독자550
원x맨이 되.)
21일 전
글쓴이
히야
21일 전
독자551
오오 믿고있었다구)
21일 전
글쓴이
물에 젖은 생쥐 꼴이 되어, 해변가를 바라보니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젖은 채 나를 바라보고 있다. 마치 내가 살아 돌아온 게 의외인 것처럼 한껏 놀란 얼굴이다. 사람이 살았으면 기뻐하지 못할망정!
나는,
1. “이런 미`친! 사람이 죽어가는데 안 도와줘? 야! 너 이리 와봐!”
2. “야! 구하러 안 와?”
3. (해변가로 헤엄친다)
4. 자유
21일 전
독자552
3은 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안하다)
21일 전
독자553
1 개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일 전
독자554
ㄹㅇ 1 진짜 닝같어ㅠㅠ)
21일 전
글쓴이
암거나 열죠
21일 전
독자555
1!
21일 전
독자556
죽다 살아나도 욕쟁이 닝)
21일 전
독자557
아
21일 전
독자558
센하)
21일 전
글쓴이
닝!!!!!!!!하이얏!!!!!!
21일 전
글쓴이
인티 도랏니
21일 전
독자559
으아아아악)
21일 전
글쓴이
“이런 미`친! 사람이 죽어가는데 안 도와줘? 야! 너 이리 와봐!”
“…….”
머리가 젖어서 얼굴에 달라붙는다. 물미역이랑 다를 바가 없다. 이마에 덕지덕지 묻은 머리칼을 떼어내며 서둘러 남자가 있는 곳을 향해 헤엄친다. 방금 봤던 검은 형체가 다시 나를 죽이러 오기 전에 바다를 빠져나가야 한다.
“…살았네요.”
첨벙, 소리와 함께 드디어 바다에서 풀려난다. 젖은 머리를 쓸어올리며, 얼떨떨한 얼굴의 남자를 노려본다. 씨`바 죽기라도 원했나?
21일 전
독자5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오해가 쌓이고......)
21일 전
독자561
ㅇㄴ 그렇게 말하면 진짜 죽는 걸 원한 사람 같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일 전
글쓴이
“왜 구하러 안 왔냐?”
“…저 수영 못해요.”
“그럼 나는 잘하고?”
“잘하시던데요….”
…보는 눈은 있군. 남자도 가만히 있던 건 아닌지, 몸이 꽤 젖어있다. 단정하던 셔츠도 단추 몇 개는 풀어져서는 꽤나 가벼운 느낌이다. 그래봤자 바다랑 어울리지 않는 건 당연하지만.
무섭게 불던 바람도 없다. 바람이라고 부를 만한 게 느껴지지 않는다. 아까 있던 일이 모두 허상이었던 것처럼 말이다.
21일 전
독자562
아 물에 젖은 미남?)
21일 전
독자563
화풀림ㅎ
21일 전
독자564
ㄹㅇㅋㅋ)
21일 전
글쓴이
“목이라도 졸렸어요?”
“어?”
“자국이 진하게 남아서요.”
남자가 손으로 목을 가리킨다. 그제야 목에서 느껴지는 고통에, 미간이 좁혀진다.
“당분간 목은 가리고 다니는 게 낫겠어요. 그리고….”
“오빠!”
얼굴에 묻은 물을 닦아내던 남자의 말이 끊긴다. 반대편에서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가 돌아가면, 놀란 얼굴로 뛰어오는 나메츠와 운난이 눈에 들어온다.
21일 전
독자565
그리고?)
21일 전
독자566
헉)
21일 전
글쓴이
나메츠와 운난이 점점 가까워지자, 남자가 빠르게 말을 잇는다.
“형한테 명함 받았죠? 거기로 연락해요. 오늘 같은 일 계속 일어나기 싫으면, 되도록 빨리 하는 게 좋고요. 나중에 봐요.”
“…….”
그렇게 제 할 말만 하고서 가버린다.
21일 전
독자567
? 어디가)
21일 전
독자568
신비주의 컨셉인가)
21일 전
독자569
아까부터 말을 오해하게 하는 거 같은데 상황 모르고 들으면 저주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일 전
독자570
ㄹㅇㅋㅋㅋ)
21일 전
글쓴이
“…뭐야?”
사이비 특징인가 보다. 자기 할 말만 하고 사라지는 거. 신비주의 컨셉? 도저히 이해를 못 하겠다.
귀에 들어간 물을 털어내고 있으니, 나메츠가 얼굴을 손으로 꾹 누르며 이리저리 살핀다.
“괜찮아요? 죽은 거 아니야? 귀신이세요?”
“즈대로 슬으있그든.”
“뭐라는 거야.”
“제대로 살아있대요.”
나메츠와 운난이 비장한 얼굴로 내 말을 해석한다. 아니 얼굴에서 손을 떼면 되잖아. 얘들아.
21일 전
독자571
귀요미들 걱정했어?ㅎㅎ)
21일 전
글쓴이
“얼마나 놀랐는 줄 알아요? 갑자기 천재지변이라도 일어난 것처럼 바다에는 바람이 불지, 게다가 오빠는 파도에 휩쓸려 갔다고 하질 않나! 가게에서 보는 내내 소리를….”
“…쟤 입 좀 막으면 안 돼?”
“다 너 걱정해서 하는 소리야. 그냥 들어.”
분명 처음엔 걱정이었는데, 점점 잔소리로 변질된다. 그러니까 왜 진작에 도망 안 치고, 바다 바로 앞에 서있냐. 그러니까 휩쓸리는 거 아니냐…. 엄마보다 더해.
나메츠의 말을 흘려듣고 있으니, 운난이 묻는다.
“아까 그 사람은 누구야?”
“누구?”
“검은 놈.”
“아.”
21일 전
독자572
잘생긴 사이비)
21일 전
글쓴이
“너랑 얘기하고 있는 거 아니었어?”
“그렇긴 한데….”
“마을에서 본 적 없는 사람이던데.”
나는,
1. “아. 사이비일걸?”
2. “나도 잘 몰라. 그런데 확실한 건 나한테 저주를 퍼붓는 거 같아.”
3. 자유
21일 전
독자573
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일 전
글쓴이
흠냐 오늘 닝들 별로 없으면 담에 올 것.
21일 전
독자574
🥺🥺)
21일 전
독자575
? 이게 무슨)
21일 전
글쓴이
닝들이 적어 보이니 담에 이어서 하겠음!
21일 전
글쓴이
다음에 만납쉬돠~~~~~~
21일 전
독자576
흐아아아아앙)
21일 전
글쓴이
저도 아쉬워예ㅠㅠ
21일 전
독자577
ㅠㅠ언제 오시와요?)
21일 전
글쓴이
...2주 뒤에?
21일 전
독자578
으악악 2주 어케 기다려ㅠㅠㅠㅠㅠㅠ
21일 전
독자579
2주........열버...........)
21일 전
글쓴이
다음에 만나용~~~ 수고 많았어요~~~
21일 전
독자580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엔 복작복작 가보자구!! 다음에 뵈어요❤️❤️❤️
21일 전
독자581
와주셔서 감사했어요ㅠㅠㅠㅠㅠㅠ 다음엔 더 오래 달려요! 모두들 잘자요🤍🤍
21일 전
독자582
아니잠깐이제봤는데비포셈세잖아?????????얼른정주행하고오겠사와요
1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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