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중에 지 애인이랑 밥먹듯이 싸우고서는 매번 조언을 달라는 애가 있어 그래서 난 걔 얘기 다 들어주고 조언도 주는데 싸우고 하루만 지나면 다시 서로 죽고못살 정도로 잘 사귐 근데 또 싸우고 또 헤어질거라고 난리치고 조언구하고 다시 사귀고의 연속이거든ㅋㅋ 지금 둘이 1년 반 동안 사귀었는데 그 사이에 싸우고 난리친게 사귄 날의 반절은 될거임 그럴 때 마다 나한테 연락해서 난리쳤고 솔직히 진짜 이제 지겹고 어차피 싸우고 헤어지든 냉전상태이든 다시 아무렇지도 않게 둘이 잘 지낼 거 뻔히 아는데 엊그제 또 싸우고 이번엔 진짜 헤어지겠대 그래서 내가 알겠으니까 이제 나한테 너 연애사 얘기 하지 말라고 듣기도 지겹다고 했더니 걔가 나보고 어떻게 친구 말 하나도 못들어주냐는데 내가 예민한거냐? ㅋㅋㅋㅋ 진짜 어이가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