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학생이고 애인는 백수야 근ㄷㅔ 평생 백수로 살아도 될 만큼 돈이 많고 차도 지나가는 사람들이 구경하고 지나갈 정도의 차를 끌어 처음엔 그게 너무 좋았는데 지금은 스트레스 받아 어딜 놀러 가도 가장 비싸게, 늘 고급진 데만 다녀서 뭔가 편한 여행인 적이 없고 나한텐 직접적으로 머라 한적은 없지만 지나가는 사람들 명품 평가하는데 속으로 되게 작아지구.. 우리 집이 상대적으로 초라해보일까봐 자취하는데도 한번도 데려온 적 없어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이게.. 싫은 건 아니라 더 고민이고 힘들어 싫으면 헤어졌겠는데 솔직히 좋아 결혼까지 하고싶고 근데 현실적으로.. 자꾸 둘 사이에 갭을 느끼게 돼 나 스스로를 내가 낮추는 기분이야 이런 속마음을 꺼내보는게 맞을까? 그래도 해결되는건 없으니 가만히 있는게 맞겠지 아ㅏㅏㅏㅏㅏ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