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자고로 하이틴과 흔한 로맨스영화에 설레는 이유가 뭘까요? 클리셰투성이니까... 그래서 나도 리본으로 클리셰 엄청난 거 보고 싶다구요.. 일단 닝은 츠나 옆 집 살면서 부모님끼리 친해 서로 알 거 다 알고 친해진 사이인데 맨날 붙어다니거나 하진 않지만 츠나 괴롭힘 당할 때 앞에서 공포의 주둥아리로 다 박살내주고 한 번은 츠나 맞을 때 끼어들었다 같이 한 대 맞고 그 즉시 부모님이랑 경찰 불러서 가해학생들 털어준 이후로는, 그게 소문이 나버려서 닝이 끼어들면 다들 잘못 걸렸다 하고 피해벌임 닝이 츠나 상처 치료해주고 츠나네 부모님한테 같이 거짓말해준 그 날 밤 츠나가 전화로 “닝 매번 고마워.” “뭐가?” “항상 나 도와주잖아. 다들 나 못난이라고 하는데.” “내가 봐도 너 못난이 맞는데 너가 못난이라구 남들한테 그렇게 괴롭힘 당하고 그래야된다는 건 아냐.” 그니까 좀 덤비고 그래라. 만날 당하지만 말고. 하고 전화 끊으면 츠나 그날 눈물 또륵 흐르면서 닝은 소중한 친구라는 인식이 생기는 거죠. 닝이랑 츠나가 같은 나미모리 중에 가게 되고 고쿠데라를 만나는데 고쿠데라가 맨날 츠나 옆에 붙어 다니니까 형님 오른팔은 지라며 닝한테 맨날 시비걸고 둘이서 오그라들게 마피아놀이하는 줄 아는 닝은 눈 찌푸리면서 “아 그럼 오른팔 너 하던가” 하고 츠나 오른쪽에 고쿠데라 붙여주고 자기 자리로 감 손쉽게 라이벌을 제거하고 오른팔의 타이틀을 얻게 된 고쿠데라 하야토였습니다. 고쿠데라가 닝을 자기와 같은 무리로 인정하게 된 건 아니나다를까 후일이지만 야마모토도 무리에 끼어서 넷이 같이 다니게 되었을 때 좀 논다는 여자애들 사이에서 여자애들이 츠나를 또 못난이가 잘생긴 애들이랑 같이 다닌다 어쩐다하며 욕하길래 그걸 들은 고쿠데라가 뛰쳐나가서 한 마지 해주려하는데 거기서 갑자기 고쿠데라에 대한 안좋은 소문까지 키득거리면서 내뱉자 고쿠데라는 약간 움찔하는데 거기서 어딘지 모르게 닝이 뛰쳐나와 여자애들 머리채를 잡고 “니들이 뭔데 내 친구들 험담을 해“ 하면서 죽어라 싸우는 거임. 아무리 그래도 여러명이랑 싸우면 다칠텐데 하는 생각에 고쿠데라가 말리러 가러하는데 누가봐도 닝이 다 바르고 오히려 단체 쪽이 큰일날 상황이라 호다다닥 달려가서 닝이랑 여자애들 뜯어말리고 여자애들 보낸 다음에 닝 막 혼내는데 닝 눈물 또륵또륵 흘리니까 당황해서 “야! 잘못은 니가 해놓고 울긴 왜 울어!” “으어엉엉짜증나어우ㅠㅠㅠ 왜 맨날 츠나 욕 먹어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뭘 잘못했다고 맨날 애한테 저래ㅠㅠㅠㅠ 너도 좀 살갑게하구그래라ㅠㅠㅠ 넌 왜 욕 먹어 왜어어엉유ㅠ” 하면서 오열하기 시작하고 고쿠데라 닝 막 달래주는데 뭔가 몽골몽골한 마음 들기 시작하고 그 때부터 닝도 츠나와 같이 자기 사람이라고 무의식적으로 여기게 됨 쓰다보니 길어지는군요... 나머지는 댓글로 풀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