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보호' , '온실 속 화초' 다 나한테 해당하는 얘기같아

엄마 아빠가 다 하나하나 해주려고 하고 밥 하나 차려먹는거 마져도 다 해주고 어디 갈때 짐싸는 거, 결정 하나하나 다 해줘 21살인데 23살인 우리오빠도 나랑 같이 해당해 그래서 우리 둘 다 여태 할 줄 아는게 없어 너무 고민이야...

[익인1]

중고딩이면 모르겠는데 성인이면 뭐든 스스로 해보면됨! 나두 그랬어 ㅠ...

[글쓴이]

내가 그래서 혼자 여행도 해보고 일부러 힘든 일 같은것도 다 해봤어 나 누구보다 열심히 살거든? 친구들도 나를 보면 놀랄 정도로...그래도 이 가정환경이라는게 바뀌지 않는 이상 안바뀔것 같아...

[익인2]

이제부터 하나하나 시도해보면 돼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거야

[글쓴이]

나 정말 별에 별 시도 다 해봤는데 모르겠어 이제는...그냥 나가서 사는게 답이라고 봐 엄마아빠도 그냥 둘이 살아봐야할듯

[익인3]

독립적인 가치관을 가지면 돼 나도 과잉보호 심한 집이었는데 성인 되자마자 엄마 아빠보고 다 하지 말라고 했어 내가 하겠다고

[익인3]

솔직히 나가면 더 간섭하심...같이 살아도 내가 믿음을 보이면 돼 물가에 내놓은 애 같으니까 그러시는 거임

[글쓴이]

하 진짜 어디까지 믿음을 보여야할지 모르겠어 내가 뭘 어디까지 보여줘야해ㅋㅋㅋㅠㅠ 병 걸릴것같아 나 쿠팡 알바,편의점 알바,혼자 여행,부지런히 생활하면서 엄마아빠한테 손도 안벌리고 스스로 돈 벌고 학교 다닐때도 장학생이었고 휴학생활 마저도 아침 일찍 기상해서 학원 다니고 운동하는데 뭘 더 해야 믿음이 가지? 하 어렵다 정말ㅜㅜ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