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누가봐도 쓰레기에 좋은 남자가 아냐 내가 봐도 알아 그런데도 너무 좋아서 못놓겠으면 어떻게해?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진짜 너무 쓰레기야 바람도 한두번 핀것도 아니고 사친 문제 많고 나한테 장거리인데 애정표현도 잘 안해줘 사랑한다 좋아한다는 얘기는 한달에 한번 할까말까 보고싶다는 얘기는 이주에 한두번? 게임하고 친구들이랑 사친들이랑 놀고 전화하고 하느라 나랑 전화도 대충 해 그냥 이거 외에도 그냥 별로인게 너무 많은 사람이야

그런데도 너무 좋ටㅏ 왜 좋냐 왜 만나냐 물어보면 할 대답이 없어 그냥 좋아서 놓지를 못하겠어 그 사람도 미안하다고 그만하는 게 맞다고는 하면서도 나랑 헤어질 준비 안됐고 아직 좋다고해서 그사람이 차라리 헤어지자 했음 좋겠는데 그러지도 않아 난 어떻게해야하지.... 주변인들한테 욕도 먹어보고 헤어지라 수백번 들었는데도 그냥 결국 울다가 해결 못하고 끝나고..

[익인1]

얼마나 사귀었어?
잘생겼니?

[글쓴이]

450일정도, 잘생긴건 아닌데 그냥 원래 친한 친구에서 발전한거라 편한건 있어 날 잘 아는 사람이기도 하고 막상 같이 있음 편하게 해주고..

[익인1]

왜 좋은 걸까 흠
걍 편한 사람 찾는 거면 다른 사람 많을 텐데

[익인2]

나도 그랬어

[익인3]

그냥 너 감정 다 소비될때까지만 만나고 버려

[익인4]

그러다 지쳐서 떨어지는거지 모

[익인5]

그건 ㄹㅇ 본인이 해결하는 수밖에 없어 그냥 본인 망치는 길이지...

[익인6]

걍 데일대로 데여야 정신차릴까말까던데

[익인7]

잘생기지가 않았는데 이럴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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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냥 나랑 장거리인동안 6개월동안 계속해서 소개팅 어플 하고 그냥 그 한 이유가 심심하고 새로운게 필요하고 ㅅㅅ할 사람 찾으려고야 심지어 나랑 동거하면서도 소개팅어플 계속했어 여사친자취방에서 단둘이 밤새 술마시면서 연락 안돼도 간섭하지말라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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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ㅠㅠㅠ 고마워 지짜 지금 시간 갖는 중이라 그런지 더 생각이 많다... 둥이 고마워 ㅠ ㅠ

[익인9]

그냥 본인이 해결해야지뭐 ㅣ짜 그럴거면 그냥 쓰니 스스로 납득할때까지 옆에 붙어 잇어..

[익인10]

자기 자신이 별로 소중하지 않은가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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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말넘심이 아니라 저건 본인이 본인을 괴롭히는거야. 나보다 저 사람이 더 좋으니까 괴로워도 끊어낼 노력조차 안하잖아. 쓰레기지만 너무 좋아서 절대 못 헤어지는건 없음. 내가 소중하지 않아서 내가 상처받아도 상관없어 그거인거지. 본인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면 좋아하고 뭐고 상관없이 끊어내는게 맞잖아

[글쓴익인]

ㅠㅠ 그래도 같이 있을 때는 날 좋아하는게 느껴져.. 그래서 ටㅏ 얘도 날 좋아하긴 하는구나 하니까 더 못하는거같애,,ㅠㅠ 헤어지고 싶다고 몇번이고 생각하고 얘기도 목까지 차오르는데 내가 미련남아서 다시 붙잡으면 더 우스워지고 그럴까봐 너무 무서워 ㅜㅜ

[익인10]

사귀는데 매일 얘가 다른 여자랑 연락하나 불안하고 오늘은 누구랑 잠자리 가질까 그 생각하면서 안절부절 마음 졸이고 지옥에 갔다가 울었다가 또 만나면 그 때 잠깐 좋고. 그게 뭐야 한 달에 하루 행복하고 29일이 지옥이잖아.

[익인10]

이게 헤어져서 슬프고 아픈거랑 진심으로 무슨 차이가 있어? 겨우 그 하루 안아프자고 붙잡고 있는건 그냥 바보같은거야

[익인13]

ㅇㅈ 말 안 심해 맞는말임

[익인11]

혹시 이렇게 오래 지속된 연애가 처음이거나 연애가 처음이야?? 나도 비슷한 경험있어서 무슨말인줄 알아

[글쓴이]

아닝 ㅜㅜ 나 심지어 전남자친구는 4년만났는데 걔보다 더 미련남ටㅏ...

[익인11]

놓고 힘들어도 일년만 참아봐 .. 진짜 시간이 약이야 나도 평생갈것같던 사람을 놓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그만큼 내가 힘들어서 헤어지자했고 미련도 있었어 근데 몇년지나면서 서로 애인생기는 것도 보고 간간히 일상보면 이젠 남같다

[익인11]

나도 첫연애도 아니었고 그냥 이사람은 평생 옆에있을것같다 하던 생각들게했던 사람이었어 무슨 느낌인줄알아 그거 ...,

[익인12]

끝을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 어쨌든 지금 당장 헤어지면 지금보다 더 힘들 것 같은데? 남은 정 탈탈 털리고 나면 정신차리고 헤어질 수 있음

[익인12]

나도 쓰니같은 케이스였어. 물론 쓰니 남자친구만큼 나쁜 사람은 아니었는데 온갖 정 떨어지는 행동들 다 참고 살았거든. 너무 좋아서 참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정신차리게 되더니 나중에 헤어지고나선 미련도 안남더라

[익인13]

옆에서 뜯어말려도 안듣는데 모르는사람이 말한다고 듣겠어? 그냥 그렇게 살아 쓰레기인거 알면서 끊어내지도 못하고 나중에 상처받을대로 받아서 후회하겠지머

[익인16]

으음..못놓는거 이해안가..

[익인17]

이건 끝까지 가봐야돼 ㅋㅋㅋ 그래야 정신차리고 다음부터는 같은 실수 안한다.. 나도 쓰레기 만나서 2년 고생하고 정신차리고 살고있어..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