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때문에 정말 죽고싶은 사람 있니..

고민(성고민X)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나.. 대학교 사수해서 진짜 힘들게 들어갔는데 

대학생활 그거 나도 한번 해보겠다고....수험생활지옥 버텼는데....그렇게 하고싶었던 대학생활 하나도 못하고 ,,  

 

하 인강같은 비대면 수업 들으면서 약1년동안 사니깐 우울증이 너무 심해졌어...불면증도 있어서 새벽까지 잠 못자는 때가 많은데 이때마다 정말 그냥 다 놓아버리고 죽고싶다는 생각 많이 들어.. 나도 내가 무섭다.. ㅜㅜㅜㅜ  

 

4번째 수능 준비하면서 이미 많이 지친 상태였고 이제는 나도 다른 사람들 처럼.. 대학생활좀 해보나..평범하게 살겠구나 했는데 

진짜 너무 무기력해  

나 어떻게 해야하지.. 

상담이라도 받으면 좀 괜찮아질까.. 

너무 슬프다 이런 어쩔수없는 현실이

[익인1]

나 죽고싶어

[익인2]

나도 n수해서 겨우 대학왔는데 1년 내내 비대면에 친구 한명도 못사귀니까 진짜 썩어버릴것같어 ㅠㅠ 다른 애들 대학생활 하는거 인스타로 다 보고 지내서 어떻게 뭐하고 노는지 다 아는데 나만 못하는것도 억울해 미칠 것 같고 내년 초중반 까지도 이렇게 지내게 될게 뻔하니까 진짜 살기싫음 ㅠㅠㅠ

[익인3]

나도...죽고싶음...

[익인4]

삼수해서 교대 들어간 익인데 전공뿐만 아니라 앞으로 이 일을 전혀 평생 하고싶지가 않아서 너무 괴로워.. 그냥 하고싶은 전공 맞춰서 재수 끝내고 일년이라도 행복하게 놀고 있을 또 다른 나?.. 의 모습이 계속 생각나고ㅠㅠ 그래도 취미 갖고 동기들이랑 직접적으로는 많이는 못 만났지만 먼저 다가가서 인스타로 친구 맺고 소통하니까 애들도 좋아해줘서 재밌더라ㅠㅠ 그리고 하루에 한번이라도 운동하고 제주도로 스텝살이하면서 다양한 사람 만나니까 진짜 대학이 다가 아닌 걸 느꼈어!! 물론 이러다가도 진짜 우울해지면 쓰니처럼 안좋은 생각 많이 하겠지만 곧 백신도 나올거고 점차 일상생활로 돌아가서 여행 다니고 워홀 갈 생각 하면서 버티는 거 같아... 쓰니의 빛날 미래를 응원할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