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차인데 내가 동생을 너무 좋아해서 애기 때부터 부둥부둥 안고다니고 누나가 다 해줄게! 하면서 되게 잘 챙겼는데 초등학교 때 학교에서 학부모가 돌리는 간식 받거나 어디서 맛있는 거 받으면 동생도 주고싶어서 남겨서 집에 가져가서 먹으라고 주고 크면서도 그게 습관 돼서 새로운 맛있는 거 먹으면 동생 것도 사가고 뭐든지 내 거 하나 살때 꼭 같이 사가고 하거든 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집 가서 시켜먹으면 되는데 같이 나눠먹고싶었나봐 동생도 내가 그렇게 하니까 자기도 챙겨주고 그렇게 우리 남매만의 맛있는 거 동생도 누나도 줘야지 하는 습관이 있는데 오늘 동생이 마카롱을 먹었는데 엄청 맛있었나봐 배도 부르고 안땡겨서 안먹고싶은데 얘는 이 맛 하나 밖에 없다고 맛집이라고 계속 한입 먹으라고 하고 나는 니 먹으라고 하고 그렇게 실랑이하다가 엄마가 다 큰 대학생 고등학생끼리 아직도 그러고있으니까 웃기다고 하는데 너무 웃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 ㅠ 결국 내일 먹으라고 냉장고에 따로 넣어뒀어 귀여븐 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