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의금 글 보다가 상처받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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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조의금 5만원 하는 걸로 

뭐라 하는 내용의 댓글들을 보니까 상처받아.. 

애인 부모님이 갑자기 돌아가셨을 때 

그 때 알바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사정 있어서 

5만원 내고 왔는데 

성의가 없다느니 나였으면 정이 떨어진다느니  

이런 말 들으니까 

가슴 아프다 진짜 

오히려 애인는 와줘서 고맙다고 했는데...

[익인1]

그러게... 아니 그냥 얼마 내는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데 왜 남의 아픈 일 의견 묻는 글에 자기들끼리 시비 걸고 싸우는지 모르겠어

[익인2]

걍 사람들마다 다르게 느끼는거지 다들 자기 상황에서 생각해 말하니까...상처받지 말오ㅠㅠ

[익인3]

아냐~~ 받는 사람 마음이 더 중요한거!! ㅠㅠㅠㅠ 학생이 조의금 내준거만 해도 진짜 대단한거야,, 나도 장례 치른적 있어서 아는데 그냥 와주고 옆에서 위로해주는거만 해도 진짜 고맙고 나중에 따로 다 만나서 고맙다해줌..

[익인4]

사람마다 그런 모습이 다 다른데 단면적으로만 생각하고 글 쓰는 애들이 많아서 그래

[익인6]

22 자기 기준만 생각해서 다는 사람들 많아

[익인5]

진짜..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반박하면 싸우게 될까봐 말을 못한다..ㅠㅠ 마음이 중요하지 돈이 중요한가..

[익인7]

애인 경제력은 애인이 제일 잘알아.... 돈없는거 알면 5만원도 감사하고.. 댓글에 그렇게 단 사람들은 자기입장에서 그만큼 내기 충분한 사람들이겠지 신경쓰지마

[익인8]

각자 상황에 맞게 하는거지 그 글들은 충분히 낼 상황이 된다는 가정이고..... 셀프 쿠크 ㄴㄴ

[익인9]

걍 신경 ㄴㄴ 이상한 애들 많아서 그럼

[익인6]

댓글 반응처럼 학생 신분에 내 준 5만원에도 감사하는 사람 있고 10만원도 애인 치곤 적은 거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 다 세상에 존재해 너무 신경쓰지 말고 쓰니가 할 수 있는 한에서 최선 다하면 되지 뭐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결국에 마음이니까!

[익인10]

그거 ㄹㅇ 넷사세인게 거기 댓글 쓰는 애들 중에 절반 이상은 장례식장 치뤄보지도 않은 애들일 거고 80퍼 이상은 애인 가족 장례식장 문턱도 안 넘어본 애들일 거야 신경 쓰지마 지들 상황 아니니까 이성적으로 이건 뭐네 저건 뭐네 따지는 거임 진짜 장례식장 치뤄봤으면 저런 소리 절대 못함

[익인11]

그런 댓들 대부분 어린 사람들임...한번이라도 상을 겪어봤을까하는 생각만 들었음...금액이 중요한게 아니라 날 위해 그 자리에 와준거 자체가 고마운거임. 신경쓰지마

[익인12]

상처받지마
거기댓들 전부 자기부모 죽어본적없어서 그냥 입만 나불대는거임 ㅋㅋ
장례치뤄본 사람으로서 금액 진짜 하나도 상관없어
직접와준것만으로도 너무너무 고마움!

[익인13]

진짜 나 거기에도 댓글 달았는데 그런거에 상처 받지마 그걸로 뭐 별로니 헤어지니 이런 거 다 넷사세야..진짜 장례 치른 쓰니 남친, 그 당사자나 가족들은 쓰니가 얼마를 냈는지 조의금을 냈는지도 잘 모를 수도 있어 그냥 와준 게 감사하고 위로해 주는것에 감사한거지..

[글쓴이]

고마워 정말 고마워...
덕분에 위로가 됐어 고마워ㅠㅠ

[익인17]

222나도 가족중에 장례 치뤄봤지만 일단 와주는게 제일 고마움

[익인14]

진짜 안받으실걸...

[익인15]

나도 내남친 가족 조의금 오만원 냈는데 ㅇㅅㅇa... 옆에 있어서 물어봤는데 대학생이 뭔돈이 있냐고 와준게어디냐그럼

[익인16]

근데 ㄹㅇ 장례 치뤄본 사람들이 하나같이 입모아 말하는게 와줘서 고마운거지 금액이 중요한게 아님 특히 학생이면

[익인18]

저거 넷사세야 돈 액수 진짜 안중요해 와서 위로해줬다는 자체가 중요한건데 그 상황에서 돈 따지는 사람 없음

[익인19]

나 그 글 댓글 보고 답답해 죽는 줄..
사회생활하면서 돈 많은 시간만 겪어온 사람은 그런 댓글을 쓸 것 같은데 솔직히 그런 사람 별로 없잖아..
늘 부유하고 통장에 여유가 많다면 모르지만 다들 조금 부족하고 쪼들리는 시간 보낸 후에 그런 단계로 나아가는 거 아닌가ㅠㅠ
나도 지금이야 주변 시선 의식해서 10만 원 이상 봉투 하지만.. 쪼들리고 부족하던 학생 때 생각하면 5만 원도 벌벌 떠는 금액이었음
이런 시간 겪고 어른이 된 사람들이라면, 그 상황을 이해할 거고 절대 액수로 (특히 어려서 지갑이 얇을) 사람을 평가하지 않을 거야...
어색하고 무거운 분위기일 텐데 친구가 안 좋은 일 당했다고 걸음하고 슬퍼해주러 온 친구가 그저 기특하고 고맙지.. 진짜 신경 쓰지 마... 진짜 절대 그렇지 않아

[익인20]

신경쓰지마..잘못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