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에 이러고 있으면 한심한가

24살 시작하는 날에 엄마가 시한부 암에 걸리시고 최근에 돌아가셨어 그래서 그 기간에는 마음의 여유가 있어보여도 없었어서 제대로 뭘 못 해서 지금까지 제대로 뭘 한게 없어 나 한심하지

[익인1]

어느 누구였어도 너상황이면 너처럼 아무것도 못해 정상이야

[익인2]

아니 그 시간을 버티고 견딘 것 자체가 대단한거지 내 자신을 내 스스로 갉아먹진 마

[익인3]

나랑똑같다..

[익인4]

아니 하나도 한심하지 않아 그 시간 버틴 너가 더 대단해

[익인5]

아니야… 지금까지 버틴게 진짜 대단한거지… 그냥 앞으로도 잘먹고 잘자면서 어떻게든 숨쉬며 버티기만해도 대단한거야.., 마음 잘 추스리고 그 때부터 새로운 시작해도 늦지않아!

[익인6]

나같아도 그럼

[익인7]

절대 안 한심해 이제 시작이야

[익인8]

ㅠㅠ 행복하길 빌게 마음 잘 추스리길

[익인9]

아니야 좀더 놀아도돼ㅜㅜ

[익인10]

하나도 안 한심해...자책하지마

[익인12]

마! 우린젊다!!!!

[익인13]

어리다 어려!

[익인14]

그 시간을 잘 견뎌낸 것도 대단한 거지 별 일 없고도 시간 흘러보내는 사람도 많아 너무 남과 비교하지 말고 쓰니 흐름대로 살아 충분히 어리고 아직 시간은 많아 힘내

[익인15]

나라도 그 상황이면 아무것도 못 할거...

[익인16]

나같아도 일상생활 못해 몇년 방황할듯...ㅠ

[익인17]

그게 뭐가 한심해 사람마다 다 사정이 있고 속도는 다른건데

[익인18]

26살인데 뭐가 걱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