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미워하고 어려워 하는 마음이랑
어렸을 적 엄마가 남겨준 몽글몽글하고 행복했던 기억들이 상반되면서 슬퍼져
학대라 할 정도로 나한테 심하게 대했지만 (머리채를 쥐어 뜯거나 성수를 뿌리면서 악귀가 들렸다 등등)
어른이 되니까 혼자 애들 셋 키운 젊은 엄마 심정도 이해가 가기도 해
성인이 된 지금은 엄마의 조현병도 많이 나아서 나한테 잘해주려 하는데 나는 마음이 안간다ㅠ
미안한 마음 반 원망 반
비도 오고 하니까 심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