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가정환경이 부럽다 생각든 적 있어?

난 있어

알코올 중독 아버지에 가장 역할 하시는 어머니...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힘들게 자랐는데

친구가 너무 부럽더라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는 환경이..

나는 과연 자랑스러운 자식일까 역지사지로 생각도 해보지만

요즘 직장일이 너무 과다해서 그런가

경제적인 걸 생각하며 퇴사를 못하는 내가 너무 싫다...

나이 먹으면 주어진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이 어른스러워질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더라

친구도 속사정이 있을텐데 이런 생각 하는 나도 진짜 너무 싫다

[익인1]

난 좀 어린데 우리집 개보수적이라서 자유로운 집안 친구보면 항상 부럽다 나도 저런집에서 살고 싶다 생각해

[익인2]

부모님께서 부부싸움하시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대 너무 부럽더라

[익인3]

내 친구 물론 걔도 걔만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대학생이면서 월세 90만원도 부모님이 내주시고ㅎ..달에 100 이상은 기본으로 쓰고 아낌없이 지원해주는게 너무 부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