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제일 괴로움. 잘 살고 다른 사람이랑 어우러져서 잘 지내다가 갑자기... "근데 저 사람은 내가 다가갈땐 재미있게 어울리지만 나한테 먼저 다가오진 않네?"
이 생각이 불현듯 들기 시작하면 갑자기 덜컥 겁이 나는 것... 아무도 나를 먼저 찾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비참해지고 또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나 하고.
그러면 사람들이 더 떠나가는 걸 알면서도 우울함을 감당 못하고 주기적으로 굴에 틀어박힘.
정신차리고 돌이켜보면 대부분 생리 전임...ㅎㅎ 하지만 생리전엔 그걸 자각할만큼 정신이 멀쩡하지 않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