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일 경우
냉장보관재료들은 대부분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냉동실을 알차게 관리해야한다.
따라서 요리시, 혹은 재료 소진시 우선순위로 채워야하는 목록을 추천한다.
🌟우선 칼보다 좋은 가위를 써야한다. 브랜드 가위를 쓰라는 것은 아니고, 날카롭고 잘 드는 가위를 새로 사라. 크게 얼마하지 않는데 자취 요리가 아주 편해질 것이다.
1.냉동 다진 마늘
Q.원산지의 차이?
*중국산은 매운기가 강하고, 국내산은 마늘향이 강하다. 요리시 큰 차이는 없으니 냉동마늘을 사고 싶을 경우는 외국산 추천
*냉동실에 여유자리가 있을 때, 온라인 주문(약 3000~6000원)으로 1-2kg를 주문한 뒤 살짝 녹은 상태에서 칼등으로 봉지째 소분해서 얼린다. 완전히 얼었다면 봉지를 개봉하여 사각형으로 된 마늘을 한 데에 모아담아 냉동보관
*자리가 없다면 일주일 내로 전부 사용할 생각으로 냉장보관 가능
2.얼린 대파
*다져진 대파가 있겠지만 흙대파를 추천한다. 얼리는데에 큰 노력이 요하지 않기 때문
*다양한 썰기 방법이 있겠지만, 가위로 숭덩숭덩 다진 대파를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반찬통, 혹은 지퍼팩에 대고 잘 씻은 대파를 가위로 쫑쫑 썰어서 넣은 후 냉동실로 직행한다.
이 때, 썰기 전 대파의 물기는 최대한 털거나 키친타올로 닦아준다.
3.찌개용, 볶음용, 다진 고기
*대형마트에서 뒷다리살,앞다리살,삼겹살,척아이롤,다진고기>이 590~1980원까지 세일할 때가 있다. 그 때 되도록 축적을 해야한다.
*찌개용, 볶음용을 대략 300g,소식한다면 200g으로 나누어 작은 지퍼백에 넓게 펴서 냉동 보관한다.
넓게 펴서 냉동보관해야 더 빠른 해동이 가능하다.
*보관기간은 3개월~6개월이지만.. 더 오래두고 먹는 경우도 있다.
*요리용으로는 삼겹살이 가장 맛있지만, 가격대비는 앞다리살이 가장 뛰어나다. 하지만 가장 싼 건 뒷다리살.
뒷다리살도 쫄깃하고 맛있어서 나는 거의 뒷다리살을 사먹는다.
사실 위의 3가지만 냉동실에 구비가 되어 있다면, 웬만한 요리는 전부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냉동실이 보통은 더럽게 작기때문에, 큰맘먹고 장을 한 번 봤다면 저정도로 갑자기 버거워질 확률이 있다.
4. 냉동 면, 냉동 만두
*면은 사누끼 우동면, 칼국수 면이 해당.
*만둣국이나 칼국수면은 육수나 양념 만들기가 더없이 간단하기 때문에.. 구비해두면 광명을 찾을 수 있다.
이어서 실온,냉장 보관 재료들이다.
우선, 필요할 때 바로바로 사는게 가장 좋지만 그래도 1~2주의 보관기관을 염두해두고 구비하면 좋다. (채소만 해당)
위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재료들이 있겠지만, 우선 순위 위주다.
1. 양파
*생각보다 개복치이다. 양파 망째로 사왔다면 세워놓지말고 눕히고, 망을 살짝 느슨하게해서 양파들의 간격을 띄워준다. 그리고 소비 시, 가장 아래 쪽의 양파들 부터 먹는다.
*날이 따뜻한 경우 양파에서 파로 진화하는 경우가 있는데, 글쓴이는 그냥 무시하고 먹긴했다. 커다란 이상은 없으나 그래도 생전 모습일 때 먹는 걸 추천함
*사실 보관법은 엄청 많지만 귀찮으니 그냥 냅둔다. 그리고 어느 요리에서나 마늘급으로 들어가기때문에 요리에 의욕만 있다면 바로 없앨 수 있음.
2. 멸균우유
*요리에 우유를 쓰는 경우가 생각보다 꽤 있는데, 아주 유용하다.
유통기한이 길고 실온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
*생우유랑 맛의 차이가 있다. 멸균우유는 일반 섭취시 물비린내향이 조금 강함.
하지만 요리에 적용하면 큰 차이는 없다. 어차피 우유의 고소함이 무지막지하게 필요하다면 생크림을 써야하기 때문이다.
3. 계란
*있으면 매우 좋고, 없으면 아쉬울만큼 다양한 분야에 베스트 셀러. 영양분도 좋다!
*살 때는 조금 비싼 감이 없지 않지만, 요리에 써보면 사길 잘했다고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을 것이다. 설명하기도 아까울만큼 효자템.
4. 허브류나 참깨
*생 허브류는 전부 해당하지 않는다. 보관기관이 짧기 때문.
*바질, 파슬리, 타임, 오레가노 등을 말한다. 이친구들도 어디에나 감초 역할을 하며, 자취생의 라면급인 파스타에서 아주 톡톡히 역할을 한다.
*파슬리의 경우 다른 허브보다 향이 약해 어떤 요리의 데코에도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깨와 비슷한 느낌.
*참깨도 비슷한 역할을 한다. 한식의 파슬리같은 이쁜놈
5. 쇠고기 다시다, 미원, 치킨스톡
*된장이 없는 경우 다시 된장을 사면 된다.
*다시다는 무조건 거의 쇠고기 다시다면 해결된다. 미원도 마찬가지. 무조건 싼거보다는 가장 유명한 브랜드를 픽해라.
맛의 차이가 엄청나다.
*치킨스톡이 너무 비싸다면 사지 않아도 괜찮다. 미원과 다시다를 적절히 조율하면 비슷한 시너지가 나온다.
갑자기 생각이 더 안나서
여기까지만 적도록 하겠다. 아까는 분명 머리가 팽팽돌아간거 같았는데...
기본적인 김치나 간장 이런건 적지 않았다.
아주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들이 궁금하다면 댓글로 문의 바람..
대형마트에서 세일이나 기깔나게 해주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