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사이비에 왜 전도당함? 진짜 찐 궁금함 정신나간 사람들이 그케 많아?

나 예전에 같이 근로장학 했던 애도 신천지였거든?

그냥 딱히 정신에 문제있어보이지도 않았음

(프사배경에 교회밭이라 궁금해서 검색해봤는데 신천지 위장 교회리스트에 떡 있더라구)

그리고 내인상이 많이 만만해보여서 길가에서 사이비 전도팀만 100명은 넘게봄 해마다 전략도 매해 바뀜

1. 거의 2인1조로 다니면서 길물어보다그 교회이야기하기

2. 방송작가다 하면서 설문조사하면서 뒤에 신앙심 교회 나옴

3. 러쉬직원같은 미친 친화력으로 청년 북콘서트 어쩌고 오라고하면서 티켓줌

4. 이젠 교회 이여기는 1도 안하면서 인터뷰하고 싶다고 카페에서 만나자고함

등등

누가봐도 사이비같은 전략에 갑분 교회이야기 하는거 어이없는데그걸 왜 당하지

[익인1]

이렇게 피해자 이상한 사람들 만드는 애들이 난 제일 싫더라

[글쓴이]

아니 이게왜 피해자야?

[글쓴이]

온가족이 사이비여도 연꾾고 사는사람도 많음 솔직히 이해안감.

[익인4]

피해자가 가해를 해야 하는 구조이긴 하지.

[익인2]

진짜로... ㄹㅇ 이해가 안 감... 대체 왜 그런 거에 빠지는 거지?

[글쓴이]

누가봐도 멍소리 하는게 뻔한데 이걸 당한다고?싶어짐 지능에 문제가있거나 충분히 아는데 사람 온기가 너무 간절해서 저러는건가 싶기도함

[익인2]

내 친척들도 사이비거든? ㄹㅇ 지능에는 문제가 없단 말임 근데 아주 인생 영혼 돈 다 갖다바침 진짜 볼수록 개답답해

[글쓴이]

와 진짜 너무너무 멀쩡해보여서 더 이해가 안간단말임. 우리동네 스터디카페윗층에 여호와의 증인 교회도 있었는데 볼때마다 그냥 진짜 평범하고 따듯한 소규모 교회같음 사람들도 다 평범해보이는 애엄마들임. 진짜 왜 그러는걸까? ㄹㅇ 너무 궁금함.... 멀쩡해보이는 인간들이 저래서 더 이상해. 힘든일이있으면 일반겨회에 의지해도 될텐데 왜 사이비인가 싶어짐

[익인3]

일종에 세뇌라고 생각해.
요즘 20~30대에 사이비 되는 사람 은근 많잖아?
내 친구 사이비 되었는데 그 과정이 계획적이야.

1. 요새는 2인1조 많이 없음 몇 명만 아직도 그런식으로 하는거
2. 서서히 친해짐 예를 들면 같은파트타임 알바라던가 시간표비슷한 대학생이라던가 이런식

3. 진짜 서서히 친해짐
그리고 친해지니 내친구소개해줄게~

4. 그 전까지는 전혀 사이비 언급 1도 없음

5. A랑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시간을 A랑 많이 보내니까 B랑은 만나는 횟수가 적어질 수 있음 이렇게 6개월이상 1년가다보면

어느새 내 주위에 A와 A가 소개해준 친구들만 남고 추억도 많이생김

6.그때 사이비 이야기를 꺼냄

이중에서 10의 2~3명만 넘어가도 성공..

내친구가 이래서 사이비 되었고 지금은 나왔어

[익인3]

친구관계나 인간관계 끊기기 싫은 심리에 사이비인거 알아도 친하게 지내고 같이 보내다보면 자기도 물드는거지

근데 사람은 본인이 하는일에 방어하거나 괜찮게 생각하는 성향이 있어서
맞는줄 알게 착각하는경우가 있잖앙

예를들면 괴롭혀놓고 장난이라고 생각한다던가 상처주는말해놓고 조언이라고 너생각해서 하는말이다~ 라면서 좋게 포장하는것처럼..

같은 방식인것같애

[글쓴이]

아... 이런... 근데 사이비가 친한척 할때 그 모먼트가 일반 애들이랑 친해질때랑 살짝 다르게 느껴지긴함. 부담스럽게 들이대는 느낌? 근데 진짜 친하다고 느꼈는데 자러면 ㄹㅇ알면서 당할수밖에 없긴 할듯... ㅠ

[글쓴이]

조직적으로 저러면 나중에 알게되어도 알면서 당해주는거구나.... 세상쉽지않다

[익인3]

맞아ㅜㅠ 근데 또 타지에 혼자간다던가 외롭다던가 이러면 높은확률로 넘어가더라..

[글쓴이]

아 타지 이해확감. 지방에 혼자있는데 저러면 판단력 흐려질 확률 높겠네.. 아익후야 그냥 알면서도 모른척하거나 계속 듣다보니 익숙해져서 그런갑다~ 하고 다니게되는건가 에바다 징말

[익인3]

내말이 더군다나 타지가면 같은지역 사람 자주만나지 고향친구 만나는게 적어지니까 더 의지하나바.. 조심해야지아주ㅜㅜ

[익인4]

주위에 자기 사람을 심어 고립시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