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어린 여자동생인데 날 많이 좋아해.
혼자 서울에서 대전으로 내려와서 직장다니며 혼자 자취하니까 뭔가 더 나에게 의지하는 것 같고
마침 자기 애인이랑 사이도 안좋고 애인도 얘한테 맘 뜬거 내가 너무 잘 알고
사실 난 첨부터 알고 있었거든 동생이 그때도 현애인이랑 헤어지고 싶어했고, 외로워 했고
그 당시 나랑 재미보고 싶어한건지 진지한 환승 시도한건지 아니면 숙소각을 잡은건지 모르지만 동생이 날 이성으로 인지한단건 알아.
그치만 난 확실히 선을 그엇고. 잠시 어색한 기간이 있었지만 둘이 너무나 빠르게 친해지고 가까워졌어
둘이 성격도 너무나 잘 맞고 취향도 비슷하고 그냥 말만해도 둘이 너무 재밌고 웃겨서 같이 있음 좋았어
나도 얘도 눈빛만 보면 상대방 생각 알 정도니까.
주말 빼고 매일매일 하루종일 같이 지내면 그렇게 되더라.
근데 남녀사이 친구 없다고 하잖아, 나도 맘 생기더라. 얘도 그거 다 알고, 다시 외로워서 나랑 있고 싶어하는데
얘 애인이랑 아직 안 헤어지고 있거든?
내 상황에서 이러는거,,,, 결국 나만 다 잃는 것 같아서 거리두고 이제 인연 정리하려 하거든.
동생이 지금 엄청 서운해해 동생이 나랑 같이 있고 싶어서 나에게 선택권 주면서 자꾸 흘리고
내가 이걸 모르는게 아니니까 떠봤고 맞더라고. 동생은 자기 떠본거에 매우 서운하고 삐진 상태고.
이게 처음도 아니고 이제 내가 힘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