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같이 알바하는 애가 계속 꼽주는데 그만 둬야 할까..?

나랑 같이 알바하는 애가 있는데

나보다 나이도 어리고 한 2주 정도 늦게 들어왔어

근데 내가 뭐 실수하거나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언니는 아직도 그것도 못하냐면서

꼽주고 왜 빨리 빨리 안 하냐 이러는데

진짜 화나고 속상함...

물론 나도 내가 아직 미숙한 거 알고 행동이 느려서 최대한 피해 안 가게 하려고 노력 중인데

매니저님이나 직원도 아니고 고작 알바생한테 그런 이야기 들으니까 더 화나

그냥 그만 둬야 하나...

[익인1]

너부터 잘하라고해

[글쓴이]

진짜 그 말이 목구멍까지 나왔다가 참았어...

[익인5]

2주뒤나 늦게 들어왔는데 지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 진짜 얼척없넼ㅋㅋㅋㅋㅋㅋ보통 동료때문에 피해입었다해도 이런건 사장이나 매니저한테 말하는게 순서지 다이렉트로 꽂고있네 사회생활 안해본 티 내서 참 좋겠다 걔는

[글쓴이]

그러니까.. 매니저님은 그래도 돌려서 말하시는데 걔는 냅다 꽂아버려.. 심지어 알바도 한 번 해봤었대
나는 거의 처음이거든..

[익인2]

맞대응해 어디서 어린애가 같은 처지에 꼽을 줘 앞으로 그런 애들 수두룩 뺃빽하게 만날건데 연습해둬야 나중에 직장가서도 맞다이 뜸

[글쓴이]

진짜 그래야 될까 봐.. 계속 참고 있었는데.. 이젠 억지로 웃는 것도 힘들다

[익인3]

ㄹㅇ 꼭 보면 뭐라도 되는마냥 꼽주는 애들이 있음 어휴

[글쓴이]

딱 얘인 듯.. 이럼서 자기 과 선배들한테는 아부하는 게 장난 아니더라고

[익인4]

지가 뭐 되는줄아나 ㅋㅋㅋ 똑같이 뭐라고 해버려

[글쓴이]

진짜 그럴까봐.. 걔가 일 잘하는 건 알고 있는데 그런데도 듣는 사람 입장에선 기분이 그러네..

[익인5]

그쪽은 사장님도 아닌데 왜 저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세요? 꼬우면 타임 바꿔달라 하던가요 하고 들이받아버려
아니면 매니저한테 말하면 안돼? 같이 일 못하겠다고?

[글쓴이]

그럴까... 매니저님도 걔보고 텃세 있다 그러긴 함...

[익인5]

개웃곀ㅋㅋㅋㅋㅋㅋ굴러온 돌이 박힌돌 빼낸다고 기존직원도 아니고 새로들어온 애가 텃세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걔 혹시 개그맨 지망생인가 싶다 ㅋㅋㅋㅋ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돈이라도 많이 줘서 다니는 거지 좀만 더 벌고 그만 둘까 고민 중이야··

[익인6]

텃세ㅋㅋㅋㅋㅋㅋ 진짜 최대업적이 알바인가 같잖네 진짜

[글쓴이]

걔가 20살이라 최대업적이긴 한 듯...

[익인7]

또 꼽주면 조용히 한마디해
작.작해 니가 사장이야?

[글쓴이]

이런 말 해도 되는 거겠지..? 나만 이상한 사람 되는 걸까봐··

[익인5]

걔가 먼저 나대는데 무슨 걱정이야 좟같이 굴면 똑같이 대응해 너가 참으니까 만만해보여서 더 그런거임 나였으면 걍 냅다 반말깠어

[글쓴이]

진짜 내가 면전에다가는 그런 이야기 잘 못하는 편이라.. 그래도 하는 게 낫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