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할짜람있니

자유톡?

[탄소1]

태형 / 둘 다 고딩 / 네가 날 짝사랑 / 오늘은 친구한테 내가 마음에 든다고 매일같이 말했다던 오빠를 만나려고 준비중이에요. 그런데 네가 심심하다며 우리집에 놀러와 나를 방해하는 상황이고요, 네가 질투해줬으면 좋겠어요.

[글쓴탄소]

수정해조

[글쓴탄소]

(옷을 고르는 널 보고있다가 아니꼽다는듯 표정을 짓는) 진짜, 하나도 안어울려. 너무 안이뻐.

[탄소7]

(진지하게 말하는듯한 너에 열심히 옷 고르던걸 멈추고 널 보며) 진짜? 그렇게 별로야? 애들이 원피스는 괜찮을거 같다고 했는데.

[글쓴탄소]

그거 너랑 안어울려. 색깔이 안어울려.

[탄소8]

그래? 괜찮다고했는데... 뭐, 남자가 봤을 때 아니면 아닌거지. 그럼 이 치마 입을까? (옷장에서 치마 하나를 꺼내 너에게 보여주는)

[글쓴탄소]

8에게
(눈을 감고 절레절레 고개를 젓는) 핏이 이상해.

[탄소10]

글쓴이에게
아, 그럼 뭐 입고 가라는거야- 그렇게 다 마음에 안들면 네가 좀 골라줘봐, 예쁜걸로.

[글쓴탄소]

10에게
그냥 나가지마. 뭐하러 가, 거길.

[탄소11]

글쓴이에게
남친이 없어서 가지, 바보야. 그리고 그 오빠가 나 좋아한대.

[글쓴탄소]

11에게
..그 형 그냥 외로워서 누구하나 물고가려고 여기저기 찌르던데.

[탄소14]

글쓴이에게
얘기 들어보니까 그런 사람은 아닌 거 같던데,

[글쓴탄소]

14에게
여자 사이에서 도는 얘기보단 남자사이에 도는게 좀 더 확실하지?

[탄소15]

글쓴이에게
그런가...? 아니야. 내가 네 말을 어떻게 믿어, 너 맨날 뻥만치잖아.

[글쓴탄소]

15에게
(어깨를 으쓱하는) 믿든지 말든지.

[탄소17]

글쓴이에게
....뭐야, 야 네가 그러니까 진짜 같잖아. 진짜 나가지 말아야되나

[글쓴탄소]

17에게
맘대로 해. 후회는 니가 하는거지. (턱짓으로 아까 네가 골랐던 원피스를 가리키는) 저게 그나마낫다.

[탄소18]

글쓴이에게
그럼 뭐 일단 만나보고 생각해야지. 저거? 그럼 나 입고 나올테까 봐줘-

[글쓴탄소]

18에게
(심리전에 실패해서인지 입술을 몰래 깨무는)

[탄소19]

글쓴이에게
(방에 들어가 갈아입었는데 생각보다 좀 짧은 탓에 손으로 치마 끝을 내리며 나오는) 야, 어때? 괜찮아, 예뻐?

[글쓴탄소]

19에게
아. 진짜 입고보니 더 별로네. 아냐 그거. 그거아니야. 저거, 다른거..다른게 더 예뻐.

[탄소20]

글쓴이에게
다른거 뭐? 셔츠? 아, 모르겠어 네가 좀 골라줘.

[글쓴탄소]

20에게
아 그냥 가지말라니까. 편하게 티에 반바지에 셔츠입고 나랑 놀이공원이나 가자니깐?

[탄소21]

글쓴이에게
누구랑, 너랑? 지금 비 오는데 거길 왜 가.

[글쓴탄소]

21에게
..아니, 뭐.. (비가오나 싶어 볼을 긁적이는) 그럼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응?

[탄소23]

글쓴이에게
오늘따라 왜 이래. 나 보내기가 그렇게 싫어, 우리 태형이? 야 근데 갑자기 약속을 어떻게 취소해.

[글쓴탄소]

23에게
급한일 생겼다 해.

[탄소24]

글쓴이에게
갑자기 왜 그렇게 정색하고 말 해, 무섭잖아... 아, 그럼 네가 대신 좀 말해줘.

[탄소2]

윤기/둘 다 19. 너는 전교회장, 나는 부회장. 학생회 일 때문에 학생회실에 둘이 남게 됐어요. 다른 학생회 부원들이랑 있을 때는 사귀는 걸 티 안 내지만, 너랑 이렇게 둘이 남으면 아주 꽁냥대고 난리. 윤기는 츤데레 스타일이면 좋겠어요. 일에 대해서 엄격? 하지만 그래도 막 툴툴대면서도 받아주고 그런 거.

(학생회실에 둘만 남게 되자 책상에 엎드려 입을 쭉 내밀고 너를 쳐다보며) 피곤해.

[글쓴탄소]

수정해죠

[글쓴탄소]

명단정리는 다 하고 엎드리시나요. 탄소씨.

[탄소6]

(네 눈치를 보다 슬쩍 웃어 보이는) 조금밖에 안 남았어.

[글쓴탄소]

얼른 하고 놀자, 진짜. 하..이게 뭐냐. 학교끝났는데 이러고있고.

[탄소9]

회장님이잖아. (네 말에 몸을 일으켜 기지개를 펴는) 우리 아니면 누가 해. 그래도 둘이라서 좋다 그치.

[글쓴탄소]

9에게
그러게. (둘인게 또 좋긴한듯 입꼬리가 귀에 걸리는)

[탄소12]

글쓴이에게
(웃음 짓는 너를 보곤 간질거리는 마음에 얼른 명단 정리를 다시 시작하는)

[글쓴탄소]

12에게
끝나고 달달한 거 먹으러갈까?

[탄소13]

글쓴이에게
(명단정리를 하던 손을 멈추곤 너를 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완전 콜.

[글쓴탄소]

13에게
그럼 열심히 하시죠, 부회장님. 티라미스 먹을까? 아님 타르트? (손은 바쁘게 명단정리를 하고 타이핑을 치고있는

[탄소16]

글쓴이에게
타르트! 과일 타르트 먹을래. (달달한 타르트를 생각하니 웃음이 번지는)

[글쓴탄소]

16에게
오냐. (빠르게 타이핑을 치고 저는 할일이 끝난듯 뒷정리를 하는) 탄소. 언제끝나?

[탄소3]

나

[탄소4]

수졍

[탄소5]

하자하쟈

[글쓴탄소]

수정안행?

[탄소22]

지금해도되?

[글쓴탄소]

옙

[탄소25]

태형/나 25 너 28/첫사랑 사이/우리는 고등학교 때 서로에게 반해 네가 먼저 구애 요청을 하다가 같이 사귀게 된 상황이에요. 하지만, 너랑 난 하룻밤의 실수로 난 너의 아이를 가져버리게 되었고, 그 후 나는 네가 좋아하는 여자아이들에게 괴롭힘까지 당하고 다니다가 내가 오토바이랑 부딪치게 되는 사고가 나면서 너의 아이를 잃게 되었고, 그 후 나는 미국 유학길에 올라 성공한 패션디자이너로 한국에 입국을 하고 그 후 잘 나가는 패션디자이너가 되어 네가 다니는 의류회사에 패션디자이너로 채용을 받게 되고 그 후 나는 네 회사를 다니게 되죠. 너는 내가 그렇게 되고 난 이후에 날 찾아다녔고, 나를 알아보고서 나를 끌고 가 비상계단에서 날 안는 상황이에요.

(네 말에 널 쳐다보고는 놀란 듯 널 떼어내려고 하며).... 팀... 팀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