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오후 7시경, 빅스와 '같은 소속사'의 '후배 그룹'이 데뷔일을 기념하여 한 행사가 방탄소년단의 데뷔일 기념 컨텐츠 'FESTA'와 비슷하다는 의혹을 제기한 글이 게시되었습니다.
2017 방탄소년단 페스타 공식 포스터(출처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그런데 해당 댓글 및 동조 댓글, 그리고 타 몇몇 게시물에서 빅스와 방탄소년단 컨텐츠의 유사성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제3자인 빅스를 언급하였고 이에 대해 빅스는 이번 건과 전혀 상관이 없음을 증명할 이미지를 첨부합니다.
먼저 2015년 빅스 3주년 기념 이미지
해당 이미지에 디데이인 5월 24일 이전 며칠간 기간을 표기한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방탄소년단과 같이 몇 일마다 어떤 스케줄이 올라오는지에 대한 정확한 언급, 즉 스케줄표는 전혀 표기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실제 해당 기간에 빅스 공식 계정이 업로드한 트윗입니다. 정확히 ㅇ월 ㅇ일 ㅇ시 업로드 등의 언급 역시 없었던 상태였고, 업로드 기준 역시 오리무중이었으며 어떤 떡밥이 올라올지 팬들은 아무도 알 수 없었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비정기적으로 미공개컷 공개/5월 19일 별빛학력평가/5월 23일 드림콘서트 당시 역조공 예고/팬들의 스트리밍 이벤트/별빛봉1(현재는 리뉴얼된 별빛봉2) 출시 기념 봉 이름 투표가 이루어졌습니다.
다음은 2016년의 빅스 데뷔기념 행사입니다.
역시 '페스티벌'이라는 명칭과 '기간을 잡은 것' 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역시 해당 기간동안 몇 일에 정확히 어떤 것을 하는지에 대한 언급 없었습니다.
19일 컨텐츠 '빅스상사' 예고, 팬송 MY LIGHT 스트리밍 이벤트 공지/ 이후 3주년과 마찬가지로 별빛학력평가 진행/4주년 기념 다시쓰는 프로필(밑 항목에서 자세하게 다루겠습니다)
25일 '빅스상사'컨텐츠에 수반하는 실적평가서 공개 / 26일 빅스티비 '여행' 편 트위터로 예고
26일 '빅스티비 시즌2'컨텐츠 여행 편 영상 유튜브에 업로드
이 모든 일정은 특정 스케줄표에 표기되어 팬들이 미리 알고 있던 상태가 아닌, 빅스 공식 계정이 올리고 싶은 때에 올려 그대그때 팬들이 찾아 보는 식이었습니다.
마지막 2017년 빅스 5주년 이미지입니다.
이 땐 5주년과 빅스 '도원경' 활동 시기가 겹쳐 별다른 행사 및 이벤트 없이 2016년에 했던 '빅스상사' 컨텐츠를 '다시 돌아온 빅스상사'라는 제목으로 다시 찍어 올렸습니다.
그리고 빅스 5주년 기념 전시회 일정이 있었고 전시회 개관 예정 날짜와 전시회 굿즈 및 전체 스케줄이 공식 카페에 업로드되었습니다.
앞서 첨부해드린 대로 빅스의 데뷔 기념 컨텐츠는 방탄소년단과 표절 및 벤치마킹 시비가 붙을 이유가 전혀 없음을 알려드리며 몇가지 반박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반박 1: Nst Anniversary Festival 이라는 명칭의 사용이 잘못되었다?
-해당 표현은 아이돌 뿐 아니라 기업,상표,쇼핑몰 등 수많은 업체에서 출범일을 기념한 행사를 진행할 때 사용하는 어휘이고 특정 아이돌 및 아이돌 팬덤이 창시한 어휘(ex.레신셋,승x설,엑x웃)가 아니기 때문에 해당 표현의 사용을 문제제기할 수는 없다는 것이 저희 독방 입장입니다.
실제 구글에 anniversary festival을 하면 나오는 결과입니다.
'데뷔일 기점으로 팬덤 전체와 가수 모두가 예고된 특정 스케줄에 맞춰 다 같이 즐기는 컨텐츠' 를 베꼈다가 아닌 'anniversary festival'어휘 사용에 문제점을 제기하신다면 아마 바로 위 캡쳐 이미지로 반박이 충분히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FESTA" 라는 어휘를 사용했다면 문제가 되겠지요. 이 어휘는 타 아이돌들과는 차별화된, 방탄소년단이 하는 행사만을 지칭하는 말이니까 말입니다.
2.'다시 쓰는 프로필' 컨텐츠 관련 입장
"다시 쓰는 프로필" : 각종 포털사이트에 공개된 것 뿐 아닌,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멤버에 대한 정보를 멤버가 직접 보고 이를 증명하거나 고치는 식으로 진행되는 컨텐츠
현재 '페스타'기간동안 공개되는 방탄소년단의 컨텐츠:"내가 쓰는 프로필"
반박 2: '다시 쓰는 프로필'은 방탄소년단의 독자적 컨텐츠이므로 이를 따라하는 것은 옳지 않다?
- 해당 멤버가 자신에 대한 프로필을 직접 작성하는 컨텐츠는 이미 주간아이돌의 '다시 쓰는 프로필' 컨텐츠가 선례로 있으며, 주간아이돌은 수많은 아이돌 팬들이 알다시피 6년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입니다. 즉 해당 그룹이 데뷔하기도 전부터 이미 '다시 쓰는 프로필' 컨텐츠가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주장은 옳지 않습니다.
(반박 증거 자료로 주간아이돌 프로그램 시작 날짜와 해당 그룹 데뷔 이전 시점에 진행된 '다시 쓰는 프로필' 컨텐츠 방송 캡쳐본을 첨부합니다. 해당 캡쳐본에 의도치 않게 언급된 걸그룹 팬분들께 미리 사과드립니다.- 출처 네이버/구글 이미지 캡쳐)
반박 3:자기가 직접 쓴(자필) 프로필이라는 점은 방탄소년단과 비슷하며 그렇기 때문에 말이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
각각 2014년 12월 4일에 업로드된/2016 빅스 4주년 기념 빅스 공식 계정이 업로드해준 멤버들이 직접 작성한 프로필
(스타캐스트 링크: http://entertain.naver.com/read?oid=420&aid=0000001571)
'다시 쓰는 프로필'으로 구글에 검색했을 때 1페이지의 검색 결과와 그 중 방탄소년단과 빅스를 제외하고 '자필'로 프로필을 작성한 그룹 통계입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업로드된 캡쳐본만을 기준으로 '다시 쓰는 프로필' 키워드 검색 결과 나오는 그룹 중 자필로 자기 프로필을 적은 사람에 대한 통계를 내자면
빅스 6건(일본어 번역 미포함 5건) / A그룹 4건 /방탄소년단1건이 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자필 아니더라도 '다시 쓰는 프로필' 콘텐츠로 되는 경우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캡쳐본의 경우 아이돌이 아닌 운동선수 1건 역시 검색되고 있습니다.
또한, 빅스의 다시 쓰는 프로필은 단순히 '프로필'의 양식만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스타캐스트/주간아이돌/빅스상사 에서 각각 작성한 프로필이 차례대로 이력서/프로필/멤버의 실적 보고서 라는 각각의 뚜렷한 컨셉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글자가 잘 보이지 않는 익은 댓글로 사진을 요청하면 첨부해드리겠습니다.
그렇기에 주장 2 역시 충분히 반박이 가능하고 타당하지 않은 주장이며 이로 인해 빅스가 언급될 이유도, 하다 못해 팬덤에게 꽁기할 거리도 전혀 아니라는 뜻입니다.
3. 마지막으로, 주 논점이 아닌 '영상 컨텐츠 최초' 관련하여 언급되는 경우도 간간히 있기에 증거자료를 함께 첨부합니다.
빅스는 2012년 4월 10일 엠넷에서 방영된 '마이돌' 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데뷔한 그룹이고 마이돌 프로그램이 막바지를 달리고 있을 때 부터 멤버들끼리 자체적으로 일상을 촬영하여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빅스티비'라는 컨텐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처 유튜브 RealVIXX 계정 캡쳐)
이 영상을 시작으로 시즌 1은 일주일에 한 번, 시즌 2는 2주일에 한 번 꾸준히 영상 컨텐츠를 업로드하여 팬들과 소통하고 있고 실제로 '정기적으로 그룹의 독자적인 일상 동영상을 편집하여 업로드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컨텐츠' 는 빅스가 시초입니다. 주로 언급되고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조금씩이나마 언급되고 있는 것이 저희 측에서는 당혹스러워 언급합니다.
+)관련 기사와 틴탑 분들 영상 컨텐츠 업로드 시점 관하여 수정합니다. '영상 컨텐츠 자체'를 업로드 하는 것은 틴탑 분들이 시초가 맞습니다. 그러나 틴탑 분들은 비하인드 영상들 및 다른 영상도 올라오는 것이었고 빅스의 경우 "빅스티비" 라는 독자적인 컨텐츠를 개발하여 앞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1주일,2주일 등 정기적인 플랜에 맞춰 영상이 업로드 되었습니다. 관련 기사 캡쳐본 및 링크 첨부합니다.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429102
어제 저녁 최초 언급자로 시작해서 현재까지도 논점은 'FESTA'를 벤치마킹한 상대 팬덤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상관이 없는 빅스와 빅스 팬덤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고, 언급은 소수가 하였으나 그로 인해 피해 본 것은 가수 빅스와 빅스 팬덤 전체입니다.
또한 최초 언급자 및 '내로남불' 언급한 글쓴이, 방탄소년단 독방 초록글 글쓴이 등 빅스를 악의적으로 언급하고 비꼰 해당 팬은 분명 소수임을 압니다. 그러나 독방 내에서 저희에게 하는 사과에 대해 의견이 갈리는 것에 대해 저희 독방의 탓을 하신 몇몇 글쓴이들이 계시던데, 피해자 팬덤인 저희 측에서 사과를 바라고 있고, 사건의 발단이 해당 팬덤이라면 그 팬덤에 대해 사과를 받는것이 맞다는 게 저희 독방의 입장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문제에 대해 아무 상관이 없음에도,심지어 전혀 모르고 댓글만 단 최초 유포자로 인해 빅스 팬덤이 아직까지도 이번 건에 대해 신경쓰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빅스도, 구구단도, 방탄소년단도 아닌 타 팬이 사과를 하라 마라 운운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피해를 본 팬덤이 분명히 존재하고 피드백을 원하고 있는 상황인데 아예 관련 없는 타팬이 이번 건에 관여하려 하는 것은 독방 차원에서 반대하고 지양합니다.
'빅스' 라는 그룹이 음악부터 시작하여 그룹 자체의 컨텐츠나 독창적인 의상 및 컨셉을 특히나 타 가수가 표절하여 사용한 사건이 많았고 이에 비해 소속사의 대응은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했으며 소속 아티스트가 직접 컨텐츠 표절에 대해 불편함을 표현하는 사태에 까지 이르렀기에 이번 사태에 대해 방탄소년단 팬덤이 얼마나 속상할 지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습니다. 그 그룹 팬이 아니라 다는 모르더라도 말입니다.
그러나 그 문제에 대한 불만 표출은 해당 가수 및 소속사에만 해야지 전혀 상관 없는, 소속사만 같고 이번 일과 전혀 상관 없는 빅스에게 불똥이 튀는 상황을 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빅스 독방에서는
1.해당 팬덤에서 빅스 및 빅스 팬덤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과 의혹 제기성 글/댓글을 작성한 글쓴이들의 공식적인 피드백과 사과
2. 빅스 독방 공식 입장 표명글 게시된 시점 이후, 이번 사건에 관련하여(페스타,프로필) 빅스에 관한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기(초성 및 필터링 포함)
를 해당 팬덤에게 요구하는 바 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큰방에서 먼저 언급이 되었고 몇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큰방 분위기에 영향을 미쳤던 건이기에 큰방에 게시합니다.
관련된 추가 증거 요청이나 질문 있으시면 댓글로 말씀해 주세요. 독방 차원에서 최대한 성의있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인스티즈 빅스 독방(쨍독방)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