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 멤버 김유연이 아이돌이 된 계기에 대해 전했다.
이어 "고등학교 1학년 때 모의고사가 잘 나와서 정시에 마음이 갔었다. 그래서 내신을 놓았다"라면서도 "수업은 열심히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3수 끝에 이대에 입학했던 김유연은 "항상 꿈이 높았다"라며 "'나는 어차피 재수구나' 생각했다. 문과로 돌릴까 생각도 많이 했다. 국어, 영어는 잘했는데 수학 때문에 발목이 잡혔다"라고 전했다.
그는 "수학 가형을 봤는데 그때 한번 4등급이 떴다. 충격을 받고 나형을 딱 풀었다. 그때 준비도 안 했는데 나형을 1개 틀린 거다"라고 말했다.
김유연은 현역 때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썼지만 떨어졌다고 전했고, 재수 때는 동국대학교 공대에 붙었다고 전했다.
그는 과연 어떻게 아이돌이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됐을까. 김유연은 "놀러 가서 (대학교) 수업을 듣고 있었다. 비대면이지 않나"라며 "'내가 왜 관심 없는 걸 이렇게까지 듣고 있는가'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유연은 "영어 수업이라서 싫증이 났던 것 같다. 집에 와서 아이돌 영상을 봤다. 블랙핑크 선배님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였다"라며 "그걸 보고 '오 저거다'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어렸을 때도 마음 속에 아이돌을 하고 싶어하는 꿈이 있었지만 부모님이 "대학 가서 해라"라고 말렸다는 일화를 설명했다.
김유연은 "대학도 갔으니 '진짜 해보고 싶은 걸 하자' 해서 지원서를 넣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 당시에 오디션 2개가 모집 중이었는데 멋모르고 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