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찬탈을 위해 투자사와 만났다는 것도 부인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이브와 맺은 주주 간 계약에 대한 언급이 필요했다.
다만 이수균 변호사는 "(민 대표가) 주주 간 계약을 맺었고 올해 초부터 작년에 맺은 주주간 계약 재협상을 하고 있었다. 구체적인 내용은 비밀 유지 의무가 있어 말씀드릴 순 없다.
이수균 변호사는 "주주 간 계약 재협상을 했는데 협상이 잘 안 돼 답답하기도 했다. 그 와중에 부대표가 하도 답답하니까 나온 게 카톡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부대표가 작성한 문건 중 사우디아라비아국부펀드 등 외부 투자자 유치 구상 등에 대한 내용이 있던 것과 관련, 민 대표는 "진지병 환자처럼 나왔다"며 해외 투자자를 유치하려 했던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