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은 5촌 고모인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 유지 과정에서 여러 차례 비난 여론에 맞딱드렸다.
박 대통령은 의원 시절인 2011년 9월 자신의 트위터에 "조카 지원이와 함께 한 컷"이란 글과 함께 은지원과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당시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박 전 대표가 급기야 5촌 조카 연예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다급하면 다 이런 것이 나오게 돼 있다"며 쓴소리를 날렸고, 누리꾼들은 "은지원 동의는 구하고 올린 것이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누리꾼들의 걱정과 달리 은지원은 "고모 저 은지원입니다. 저도 이제 트위터 시작했어요. 다들 이 사진 보고 고모가 더 연예인 같대요. 수고하셨고요. 팔로잉 하고 가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화이팅"이라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이후 은지원은 고모인 박근혜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2012년 12월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서 열린 유세 현장을 찾아 "날씨가 추운데 많이 오셔서 감사하다. 끝까지 박근혜 후보를 믿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발언했고, KBS 예능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나는 정치를 잘 모르지만, 가족인 고모를 당연히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2013년 2월 열린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에 가족 자격으로 참석해 축하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