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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잠든 사이 아주 어린시절 꿈을 꾼 동민이었다. 동민은 주변 다른 아이들과는 확연하게 달랐다. 야! 너 이거 할수있냐? 동민이 작은 손을 피고는 나뭇잎을 빙빙 공중에서 휘젓는 시늉을하자 모래와 나뭇잎이 저절로 솟아오르고, 또 가끔은 물건까지도 공중에 띄우곤했다. 다른 아이들은 그런 동민을 부러워했고 동민은 으스대었다. 그러다 여섯살쯤, 집 앞 친구들과 논에서 한참을 뒹굴고 깊은 잠에 드려는 찰나 이름모를 편지가 동민의 뺨에 세게 떨어지는 것이었다. 

 

 

아! 뭐야? 

 

 

당시만 해도 글을 잘 읽을줄 몰랐던 동민은 한자와 한글이 뒤섞인 이름모를 초대장을 한참을 들여다보다가는 톡톡 두드리니 환한 빛과함께 독특한 생김새의 어른을 마주할수있었다. 아이 깜짝이야! 놀란 동민이 아빠를 깨우자며 마구 달려가 아빠를 깨우자 동민의 아버지가 일어나서는 익숙하게 그 어른과 인사를 하는것이었다. 

 

 

잘 지냈어요? 

 

아유, 오랜만이여 자네. 

 

당신 닮아서 당신 아들도 마법사네요. 당신은 알고있었죠? 

 

 

알고있던 사이인듯이 저녁 한밤중에 둘은 껄껄 거리며 한참을 떠들었다. 동민의 엄마가 깨지 않는게 신기했지만 동민은 홀린듯 어른들의 얘기를 잠자코 듣고있었다. 그 어른은 살갑게 웃으며 곧 보자는 말을했고 아버지를 닮아서 역시나 뛰어나고 총명하다는 칭찬까지 해주었다. 칭찬에 기분이 좋아진 동민은 그날 밤 편지에게 뺨을 후려맞아 좋지않았던 기분은 모조리 잊고 깊은 잠을 들수가 있었다. 다음날 일어났을때는 그것이 꿈인가 생시인가 희미했지만 그날 이후로 동민의 아버지는 동민이 친구들한테 으스대던 행동들을 차근차근 잘 가르쳐주었고, 7살이 되면 너도 학교에 가야된다며 쿨하게 통보했다. 동민은 학교에 가는걸 설레했고 아버지는 그런 동민의 손을잡고 서울의 사람 인적이 드문 지하철 문으로 신기하게 손을잡고 들어갔다. 아버지는 마법사, 어머니는 평범한 사람인 동민은 그렇게 7살 봄, 한국 마법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인간계에 살고있는 학생들은 동민의 꿈처럼 집으로 직접 편지가 가고, 평범한 인간 집안에서 나온 마법사 자녀 혹은 혼혈 반마법사 자녀들은 편지와 마법부에서 직접 담당 선생님을 보낸다. 부모님 두 분이 마법사인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마법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동민과 현민 준석은 혼혈 마법사들이고 순혈은 경훈, 유현, 연승이다. 나머지는 모두 일반출신이다. 

 

한국 마법계의 커리큘럼은 초등부 5학년 중등부 4학년 고등부 3학년에 심화과정 2년을 이수해야한다. 기숙사는 초등부 1학년때부터 결정이 되며, 마법 모자가 결정을 하게되는데 한번 선택한 기숙사는 절대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까지 모자가 실수한적은 한번도 없었다.) 아이의 성품과 재능을 판단해서 내리는 기숙사 결정이기에 번복은 없다. 기숙사는 총 청룡 백호 주작 현무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과는 용기 지혜 정직 야망을 상징한다. 각 기숙사 장은 17세 이후의 학생이 맡게되며 기숙사 장들은 비단과 각 기숙사의 사신이 등에 수놓아진 도포를 입게된다. 

 

매년 학교 내에서는 성적, 대외 점수, 퀴디치 순위 등을 합산하여 기숙사 순위를 매기고 자축한다. 퀴디치는 봄시즌 가을시즌마다 여러번의 경기로 치루어진다. 해마다 1위는 바뀌고 엎치락 뒤치락 하기에 압도적 1등은 없지만 청룡이 52회정도로 앞서있는 편이다. 조선시대때부터 존재한 학교기에 역사가 매우 깊다. 

 

학생들은 이 학교에서 마법과, 마법같은 우정과 사랑을 배우며 성장한다. 

 

 

 

 

 

 

 

안돼, 안돼 안돼. 

 

아, 형 동밍이 형, 유현이도 다쳤자나 내가 나갈래 내가 내가! 

 

안돼, 이번 시험에는 너는 안돼. 

 

아 왜!!! 

 

주작에서 임요환이 나온댔어. 니가 나오면 또 질거야. 분명해 

 

아아 이번에는 징짜 안져 나 징짜 잘한다구! 

 

이건 징크스야, 난 청룡을 우승시킨다! 고로, 넌 이번 경기 말고 다음경기 같이 나가자. 

 

 

명언충 동민이형. 진짜 너무해! 연습장에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요환을 이글이글 노려보더니 진호는 연습장을 빠져나갔다. 동민은 그 뒷모습을보며 입꼬리를 슥올려웃었다. 귀엽지만, 안된다. 진짜 이유를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주작에 임요환이랑 홍진호가 붙는날에는 무조건 청룡이 진다. 이유를 모르겠단 말이야... 징크스야 징크스.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나려는 채비를 하는동안 저 멀리서 준석의 절규에 젖은 소리가 들려왔다. 빌어먹을 김경훈! 미친 김경훈! 

 

 

진짜 싫다고 김경훈 새.끼야!!! 

 

아 형, 혀엉~ 난 진짜 형생각 하면서...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지 형 모르죠? 

 

내가 알아야돼? 제발 저리... 

 

 

쯧. 난리구만... 불쌍한 이준석. 동민은 저 멀리서 준석에게 마구 치대는 경훈을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사실 경훈은 마법계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집안의 자제인데, 입학 당시부터 순혈들과만 어울리며 미친듯이 공부만 한다고 소문난 미친.놈이였다. 공부만 해서 그 별명이 붙은게 아니라, 묘하게 실험 시간만 되면 소시오패스같이 웃으며 학교 건물을 박살내거나, 평소 자기를 진심으로 싫어하거나 무시하는 경향이 있던 애들을 웃는 얼굴로 보내버렸기 때문이다. 그런 광역 어그로 경훈을 싫어하는 준석은 어느날같이 무시하고 있었는데 1년 전쯤 경훈이 퀴디치 연습을 하다 하늘에서 떨어졌을때 그저 '기숙사 장'으로서 제일 먼저 다가가서 치료하며 챙겨준게 화근이라면 화근이었다. 

 

 

 

형은 지금 형한테 약간 큰 그 검은색 도포와 형의 귀여운 얼굴에서 오는 그 괴리가 얼마나 저를 꼴리게 하는지 잘 모르시... 엌! 

 

한번만 더 그런말 하면 진짜 죽여버린다. 

 

... 아, 진짜 아파. 근데 진심이에요. 저랑, 사.. 

 

사귀자는 말도 죽여버릴거야. 나 바빠 지금 수업들어가야 하니까 제발 꺼져. 너처럼 한가한줄알아? 

 

형! 혀엉! 

 

 

그렇게 이준석은 짧은 다리로 총총 경훈에게서 멀어져갔다. 아 진짜 하루만이라도 사겨주지! 내 맘은 진심인데! 언제나 진심이라구! 근데 날 죽여버린다니... 우리 준석이 형은 날 어떻게 죽여줄까? 헤헤... 멀찍이 그 모습을 바라보고있던 학생을은 고개를 저었다. 진짜 돌아이 맞아... 죽여버린다고 하는데 웃다니... 뒤에서 포니 펄럭이는 검은 도포가 검은 살기를 내뿜는 다는 사실은 경훈만 몰랐다. 

 

마법 학교의 이른 오후는 이렇게 분주했다. 

 

 

 

 

연승이형, 잠깐 나 좀 봐요. 

 

준석은 수업시간이 모두 끝나고 기숙사장의 회의실에서 지친 표정으로 앉아있었다. 동민은 그런 준석을 알만하다는 표정으로 쳐다보고있었고 연승은 얼굴에 물음표를 띄운채 무슨일 있냐고 친절하게 물어왔다. 그에 대해 준석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답변했다. 

 

형, 잠깐 불구가 된다는 약이라던지... 만들어줄수있어요? 

 

아주 넋이 나간 표정으로 물어오는 준석에 연승은 할말을 잃었다. 어?... 그게 무슨... 그러는 동안 동민은 옆에서 자지러지게 웃을 뿐이었다. 

 

김경훈 먹이려고요... 

 

그 말 한마디에 연승은 그제서야 알것같다는 표정으로 애처롭게 준석을 쳐다봤다. 알다 마다. 힘내렴. 현무의 장이여... 

 

 

 

 

 

꽤 늦은시간까지 곧 있을 가을 퀴디치 대회 그리고 축제 회의를 마친 기숙사장들은 각 기숙사로 돌아갔다. 동민이 기숙사 앞에있는 놀부닮은 그림에게 암호를 말하고는 들어갔다. 암호는 동민만이 아는 문장인데 아무도 들어본 이가 없다고 한다. 소문에 의하자면 현무의 암호는 열정은 운명을 압도한다... 카더라가 있다. 게다가 준석은 그 암호를 정말 싫어한다고. 

 

동밍이형 왜이렇게 늦었어. 

 

먼저 자고있지 그랬냐. 

 

몰라 기냥 기다렸엉. 나 잘했지? 

 

빨리 자고 빨리 일어나야지. 잠도 많으면서 어서 자자. 

 

묘하게 커플티를 송송 내는 두사람 덕분에 마침 잠에 드려고 했던 룸메이트 유현은 아 싫다... 라는 표정으로 애써 잠을 청했다. 밤마다 저러면서 속닥속닥 대화를 하는통에 미칠지경이야... 하며 오지 않는 꿈나라로 걸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쌩뚱맞게 잠자기 전에도, 꿈나라에도 백호의 오현민이 나온다는 점이었다. 이상하다... 이상하다... 응... 현민아 안녕? 꿈나라에서 유현은 친하지도 않은 현민과 놀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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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1
아니 이게 뭐람 내가 그토록 고대했던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국판 호그와트라니 장콩장이라니 찌석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외쳐 금손갓!ㅠㅠㅠ진짜 캐릭터 하나하나기 개성넘치고 귀여워 어쩜 좋지...ㅎ할 말이 너무 많아 안 떠올려지긴한데 그냥 내가 너갓 사랑한다구 그것만 알아둬ㅠㅠㅠㅠㅠ♡♡♡
8년 전
갓2
그파 회사물 끝났으니 아쉬움을 이걸로 달래야지ㅠㅠㅠ마법이라니..ㅜㅠㅜㅜㅜㅠ찌석이라니ㅠㅠㅠㅠ내가 얼마전에 회사물보고 영업당한 찌서구ㅠㅜㅠㅠㅜㅜㅠㅠ들이대는거 핵발리쟈나여ㅠㅠㅠ
8년 전
갓3
우워어어ㅓ어어어엉어ㅓㅇ어워어우어어엉웡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나결정 못사는 이유가 하나더 생겼군ㅠㅠㅠㅠㅠ 와ㅠㅠㅠㅠ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ㅡ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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