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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싸방스크래퍼ll조회 251929l 4
이 글은 9년 전 (2015/2/01)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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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동방신기 팬픽 ㅎㄷㄷㄷ (깜놀주의) | 인스티즈




-준수의 첫사랑- 

선생님 이야기 해주세요!" >

수업이 시작된후 계속해서 애들이 이야기 해달라고 조르고 있는중이다. 

따뜻하고 포근한 봄이 찾아와서 그런지, 학생들 역시나 공부보다는 인생에 관한 이야기가 듣고싶은가 보다. 나는 하는수 없이 그들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다. 


"무슨 애기 해줄까?" >


"선생님 첫사랑 이야기요!" >


애들은 약속이나 한듯이 입을 모아서 외친다. 

내 사랑이야기가 듣고싶다고... 난 조용히 창밖을 쳐다보기 시작한다. 

5월의 따뜻한 봄 날씨에 어울리지 않는 부슬비가 하늘에서 수없이 떨어지고 있는중이다. 난 조용히 눈을 감았다 뜬다. 


"첫사랑이라....." >


난 아이들의 부탁대로 내 첫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 






그래 나도 첫사랑의 여자가 있었지... 

이야기를 시작하려 하니깐 갑자기 그녀가 생각 나는구나.. 

참 예뻣지..백옥같은 하얀 피부,붉은 입술..그리고 그녀의 맑고 투명한 눈동자 



내가 그녀를 처음 보았을때가 아마 10년 전이었을꺼야.. 

우연히 친구집에 가게 됐지..그리고 그곳에서 그녀를 봤어 



아니 정확히 그녀의 사진을 먼저 보게 돼었지 

웃고 있는 사진이었어, 그 웃는 모습은 나를 향한 미소처럼 느껴졌어.. 그리고 내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게 보였지.. 



그리고 얼만큼의 시간이 지난후에 그녀의 실제 모습을 볼수 있게 돼었지 

사진과는 다르게 약간 표정이 굳어 있었지, 예쁜 얼굴에 무슨 고민거리가 그리 많은지..그녀의 표정은 너무나 어두워 보였어.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고 난 그녀에게 뛰어가고 싶었다. 

무슨 걱정이 있냐고.. 그 걱정 이제부터 나와 함께 하면 안돼겠냐고... 이제부터 그녀의 걱정을 내가 반씩 가져가면 안돼겠냐고 묻고 싶었어 말이야. 



그렇게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지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녀와 나에 사이는 점점더 가까워 졌다. 

언제나 난 그녀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었고, 그녀는 그저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그렇게 우린 ..행복하고도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었지.. 



하지만 말이야 

내 친구녀석은 내가 자신의 여동생과 만나는걸 매우 싫어 했어.. 

내가 어디가 어때서 싫은 거냐고..물어 보았지만.. 친구의 대답은 한결 같았지 



"그냥 안돼..너와 저애는 서로 이루어질수 없어..이제 그만 내 동생을 놓아줘 제발.." >



친구의 간절한 부탁때문에.. 

난 하는수 없이 그녀와 몰래 만날수 밖에 없었다. 밤이 되면 친구 몰래 그녀에게 갔지.. 

그렇게 달빛에 비춰지는 그녀의 모습은 낮에 보는것 보다 더욱더 아름다웠다. 



그렇게 그녀와 나의 시간은 너무나 행복했었어.. 

이 세상 그 어떤것보다도 그녀와 있는 시간 만큼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너무나 즐거웠고, 너무나도 달콤했었지.. 



"선생님 그럼 지금도 그녀를 만나고 있나요?" >



한참 그녀의 생각에 젖어 이야기를 하고 있을때쯤.. 

우리반 반장인 민주가 나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그럼..지금도 우리 사랑은 계속되고 있지.." >



"첫사랑은 많이들 실패 한다는데.. 선생님은 성공 하셨네요.." >



"후훗.. 그런 셈이?! ?...그래서 난 행복하단다." >



그렇게 내 첫사랑에 관한 이야기는 끝났고, 난 다른때와 마찬가지로 수업을 열심히 진행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밤이 되어서 모든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집에 도착한 나는 그녀가 아침부터나를 얼마나 기다렸을까..얼마나 내가 보고싶을까..하는 생각에 급히 집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그리고 바라본 그녀의 모습 



여전히 아름답다. 

하지만 너무나도 어둡다. 무슨 걱정이 저리 많은건지.. 



"미경아.. 이제 나를위해서 좀 웃어줘 제발.." >



"....." >



아무런 말이 없지만.. 그녀의 표정에서 나는 읽을수 있다. 미안하다고 웃어 줄수 없어서 정말 미안하다는 그녀의 표정.. 

그 표정을 보며 난 말없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많은 시간동안 그녀앞에 마주 앉아서 많은 눈물을 흘렸다. 



지난 긴세월동안 난 그녀를 보며 눈물만 흘려야 했다 

그리고 그녀는 우는 나의 모습을 아무 대답없이 바라만 볼뿐이다. 


무서운 동방신기 팬픽 ㅎㄷㄷㄷ (깜놀주의) | 인스티즈




-에필로그- 


10년전.. 



"따르릉" >



막 잠자리에 들었을때.. 들려는 순간 걸려온 전화벨소리 

난 침대에서 일어나 전화기가 있는곳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여보세요?" >



"어 준수냐..?" >



전화기 넘어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어 유노냐?" >



"그래 나다. 다름이 아니라 너 고등학교 동창 창민이 알지?" >



"창민이 말이야.?당연히 알지..그래도 고등학교때 꽤나 친했잖아!" >



"그래 맞아..창민.. 지금 창민이 여동생이 죽었데.. 창민이 고아인거 알지.. 유일한 혈육이라곤 여동생 뿐인데.. 우리가 가서 위로라도 해줘야지.." >


"뭐... 창민 여동생이..????" >


창민의 여동생 미경.. 그녀는 내가 고등학생때 무척이나 짝사랑하던 

여동생이였다.. 하지만, 창민이는 유일한 자기 핏줄인 여동생이 어느 남자와 

도 사귀는걸 허락하지 않았다.. 특히 고등학생때 별볼일 없던 나에게는 

창민는 여동생의 만남을 절대 허락하질 않았다. 

한없이 창민이에게 부탁하고 메달려도.. 창민이에게서 돌아오는건 싸늘한 거절뿐이였다. 







. 난 유노의 전화를 받고. 창민이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창민이에게 너무 화가나서... 그리고 내 첫사랑 미경이를 다시 보기 위해서.. 



"어..준수야..정말 오랜만이다." >



"창민.... 너 뭐한거야... 동생 관리를 어떻게 했길래 미경이가 죽은거야..어??" >


창민이는 아무말어 없었다 



.난 미경이가 누워있는 영안실로 몸을 향했다. 




그렇게 도착한 영안실 

그리고 그곳에 걸려있는 사진을 보고 내 두눈엔 하염없는 눈물이 쏟아지길 

시작했다.. 내 첫사랑 미경이의 기억은 아직도 내 마음속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음을 절실히 느꼈다. 



사진속에서 웃고 있는 그녀의 모습...나를향해 미소짓는듯한 그녀의 미소속에 난 오랜시간동안 그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그렇게 그녀의 사진을 바라 보다가 그녀가 누워 있는 냉동실로 몰래 향했다. 



너무나 어두운 표정이다. 

백혈병이라는 불치병에 걸려.. 고통스럽게 죽어갔나보다. 괜스레 눈물이 난다. 그녀의 밝은 미소를 볼수 없다는 생각에.. 



"야 준수! 너여기서 뭐해?" >


뒤에서 친구 창민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난 급히 뒤를 돌아 봤다 . 그리고 창민이를 향해서 내 마음속에 진실을 말하기 시작했다. 



"..나 미경이를 가지고 싶어..허락해줘.. " >


"준수..너 미쳤어..?.. 어떻게... ..너 제정신이야.." >


"이게 다 너때문이야.... 너만 아니였어도..그때 내가 미경이와 사귀는것만 

허락했어도.만약 미경이 곁에 내가 잇었으면 이런일도 없었을꺼야.." >



"준수..무슨소리야.. 미경이는 이미 죽었어.. 나도 너만큼..아니 너이상으로 슬퍼..하지만, 이제 미경이가 보내야 되잖아.. 내일이 
미경이 화장하는 날이야.." 

  




다음날 그녀의 몸을 화장되었고.. 이세상에서 사라졌다. 

난 그녀를 떠나 보내야 했다. 내 곁에서 영원히 말이다. 

하지만 난 그녀의 몸만 보냈다. 



그녀가 화장되기 전날밤.. 난 몰래..영안실에 조심스럽게 들어가서 

그녀가 누워있는 관을 열고.. 

슬픈눈을 하고 있는 미경이를..그녀의 머리를 가져왔다.. 

그녀의 머리는 우리집 냉장고 안에 보관하고 있다. 

평생 그녀의 얼굴을 보면서.. 

평생 그녀와 행복하게 살기위해서 말이다... 



-the end- 

무서운 동방신기 팬픽 ㅎㄷㄷㄷ (깜놀주의) | 인스티즈

   

헐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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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권(U.K)  BlockB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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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고시 유야  테이 포포포
아 첫짤좀ㅠㅠㅠㅠ새벽에 클릭하자마자 놀람
9년 전
"손 잡아도 돼?"  황제는눈치가빠르다.
재밌나여 그냥 내렸는데
9년 전
ㄷㄷㄷㄷㄷ....사진
9년 전
사진ㅠㅠㅠ
9년 전
글 읽지도 못함...무ㅜ서워....
9년 전
아 사진.. 글은 별로 안무섭ㅠㅡ 사진 진심 놀램ㅠㅠㅠㅠ
9년 전
ㄷㄷ
9년 전
Merthur  FAUVE≠
아 욕나올뻔
9년 전
오세훈김태형  그리고 손승완.
제발 그러지마세요 제발!!!!!!!!!!!!!!!!!!!!!!!!!!!!!!짤 엄마야 엄마!!!!!!!!!!!!!!!!1
9년 전
ZㅣC0  블락빅스
아사진뭐야
9년 전
박성태  투니버스 6기 성우
브금 아오오니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짱무섭다
9년 전
무섭진않은데 짤 놀람ㅋㅋㅋ
9년 전
변백'ㅅ'  깹성~
아진짜 아 진심ㅋ
9년 전
레이겐  모브사이코 2기
아 첫 짤 빼고 파불 됐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년 전
이전111213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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