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가수 보아가 앨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보아는 최근 진행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해 다양한 무대를 꾸몄다.
최근 정규 8집을 발표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보아는 이 날 녹화를 통해 타이틀곡 'Kiss My Lips' 무대에 관한 에피소드를 꺼냈다.
보아는 얼마 전 '깃털 인질사건'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깃털로 만들어진 부채가 'Kiss My Lips'의 중요한 소품인데, 한 관객이 무대에 떨어진 깃털을 주웠다는 글을 올렸다. 하필 깃털 중에도 비싼 깃털이라 SNS를 통해 돌려줄 것을 부탁했더니, 감사하게도 예쁘게 포장해 회사로 보내줬다"고 말해 관객들을 웃음 짓게 했다.
또한 보아는 이번 앨범의 전곡을 작사, 작곡했다고 밝히며 각별한 애정이 담긴 앨범임을 언급하며 "원래 차트 순위를 신경 쓰지 않는 편인데, 이번에는 너무 긴장이 돼 술을 엄청 먹고 차트 순위를 확인했다. 1위에 오른 것을 보고 바로 쓰러져 잠들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보아는 '스케치북' 무대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페셜 무대를 보여주기도 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보아는 "오늘 오마주 무대를 준비했다"고 힌트를 줘 관객들로 하여금 엄청난 기대를 갖게 했다. 보아는 대형천에 그림자로 첫 등장을 했고 곧이어 펼쳐진 보아의 스페셜 무대에 관객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29일 밤 11시 25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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