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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선 호ll조회 144757l 230
이 글은 7년 전 (2016/5/25)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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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난 18살, 우리 언닌 25살임. 나이 차이가 제법 있어서 난 언니가 좀 무서움.
물론 나이 때문만이 아님ㅋ. 우리 언닌 응팔에 나왔던 그 성보라라고 암?
덕선이 미친 듯이 패고 하던 그 무서운 사람ㅋㅋㅋㅋㅋ진짜 완전 그 성보라 복붙임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응팔에 성보라 나왔을 때 누가 우리 언니 인생 캐스팅한 줄
아무튼 응팔을 봤던 사람이라면 성보라란 말만 해도 어느 정도의 성격일지 알겠지만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말하자면, 말 싸움으론 한 번도 진 적이 없으며 어릴 때 통통할 때 통통하다고 애들이 왕따 시키자 (아마 억센 성격 때문이기도 할거임..) 슬퍼하긴 커녕 당당하게 선생님한테 애들이 나 왕따 시켜서 학교 못 다니겠다고, 전학 보내 달라곸ㅋㅋㅋㅋㅋㅋ그래도 선생님이 애들끼리 잘 이야기해보자~하면서 달랬는데 통통하다고 놀리는데 이야기나 통하겠냐몈ㅋㅋㅋㅋ왕따 안 당할라 하면 살이 빠져야 하는데 우리집 돈 없다 선생님이 헬스장 끊어줘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했던 언니임.


맞음...우리 언닌 싸이코+사이어인+억셈의 최고봉임ㅋㅋㅋㅋㅋ옛날엔 솔직히 성격도 좀 많이 더러웠고 그래서 내가 좀 싫어했는데 (그렇다고 사람을 괴롭히진 않았음) 나이 들면서 철이 든 건지 싸가지는 어느 정도 생겨남ㅇㅇ. 개과천선 했음.

그리고 지금은 대학 전공 살려서 (요리학과) 작은 제과점 하나 차려서 일하고 있음.
엄마가 차려준 가게기도 하고 자기가 원하던 꿈이기도 해서 처음 1년은 진짜 우리 언니 맞나 싶을 정도로 침착하고 열심히 했음. 내가 자주 도와주러 가는데 진상이 나타나도 씽긋 웃으며 보내주고 애들이 막 과자 헤집고 다녀도 '그럼 안되지~' 하면서 묵묵히 다시 정리하고 그랬음.
물론 내가 그 뒤론 사람이 너무 바뀌면 죽을 때가 다 된 거라며 걱정하니까 씽긋 웃으며 등짝 스매싱을 날렸지만...아무튼, 그렇게 한 일년 정도 지나니 점점 가슴 속 깊숙히 감춰두었던 성보라의 봉인이 해제되기 시작함...

사실 언니가 개업하고 나서부터 두 달에 한 두번 오던 손님이 있었음. 정확히 말하면 손.님.들
30대 초반에 젊은 아줌마랑 쌍둥이 딸 둘이랑 갓난 애기 한명. 항상 이렇게 옴. 내가 위에서 말한 애들이 과자를 헤집는 애들이 바로 그 쌍둥이 딸들임. 얼마나 진상이냐면 일단 쌍둥이 둘은 항상 2인용 유모차에 타고 있는데 가게 안에만 오면 내리고 싶어서 안달임. 물론 갑갑하니까 내려오고 싶은 거겠지만 손버릇들이 얼마나 나쁜지 우리는 아니까 그 모습조차 싫어짐.
아무튼 이제 애들이 내려오면 그 젊은 아줌마는 그 커다란 2인용 유모차를 구석에 안 놔두고 꼭 사람 지나다니는 공간에 떠억 하니 놔둠. 가게가 큰 것도 아닌데 거기에 놔두니 완전 폐쇄적인 공간이 됨. 그래도 우리 언니 사람들이 북적북적 오는 것도 아니고 같은 시간에 한 두명씩 오고 그러니까 뭐라고 안 함. 가끔 사람 좀 많다 싶으면 언니가 구석에 갖다놓고 그랬음. 근데 그 아줌마는 그 모습 보고도 본체 만체 그리고 애들이 과자 막 헤집고 다니면 (봉투에 담아져 있는 거긴 한데 그래도 다른 손님이 보면 싫어함) 뭐라고 해야 하는 게 정상인데 "그거 먹고 싶어? 저거 먹고 싶어?" 라고 함.
그.래.도 착한? 우리 언니, 겉으로는 '아하하 귀엽구나' 하는 표정으로 애들 바라보며 꾸욱 참거나 그럼 안되지~하면서 좋게 말함. 이 정도는 그냥 애교고 더한 진상짓들이 있었지만 본론으로 들어가기 위해 생략하겠음.

바로 며칠 전임. 언니 기분이 평소보다 좋지 않았음. (자기가 쓰던 쿠션 안 쓰고 다른 걸로 바꿔봤는데 그것 때매 피부 다 올라와서 하루 종일 인상크리;) 하지만 일터에선 그럴 수가 없으니까 막 웃으면서 하긴 하는데 난 동생이니까 암. 진짜 누가 건들면 금방이라도 주먹이 날라갈 것만 같았음.

그리고 하필 그때 그 아줌마랑 자식들이 찾아옴; 평소와 같이 유모차는 사람 다니는 길에 터억 놔두고 애들은 내리자마자 과자 막 헤집고 업혀있던 자는 애기 무겁다고 보자기 풀어서 의자에 터억 내려놓고. 완전 자기 집이 따로 없었음. 그때까지도 언니는 별 말이 없었는데, 쌍둥이 둘이 갑자기 과자 하나 가지고 서로 가지겠다고 싸우기 시작함. 여름이 다가와서 만들었던 민트쿠키였음. 색깔도 이쁘고 그때 딱 한 봉지 남아 있어서 그랬나 봄. 그때 언니는 잠시 안에 들어가 있었고 내가 "둘이 사이좋게 지내야지~싸우면 안돼~" 하면서 달랬음 엄마가 아닌 내가.

근데 그 와중에 그 아줌마가 하는 말이, "학생, 이거 과자 수도 많은데 두 개만 살짝 꺼내주면 안될까? 애들이 너무 먹고 싶어하네~".....? 난 벙쪄서 ㄴ, 네? 라고 대답하니 "어차피 두 개 정도 꺼낸다고 티도 안 날 것 같은데 두개만 꺼내줘~" 함. 난 쫄보라서 제대로 대답도 못하고 그저 동공지진에 언니가 나오기만을 바랬음. 아줌마는 내가 학생이라서 좀 더 세게 나오기 시작함. "그럼 이거 두 개만 꺼내갈게~" 그 순 간!

"어머니 계산하고 꺼내가세요." 언니몹 등자유ㅠㅠㅠㅠㅠㅠㅠㅠ

언니는 뭔가 단단히 마음을 먹은 듯 표정이 굳어있었음. 그렇다고 그 아줌마가 굴할 사람이 아니지만...이제부터 내 기억을 최대한 살려서 대화로 풀어보겠음.




아줌마- 아니, 내가 한 두번 오는 것도 아니고 단골인데 그런 것도 못해줘?

언니- 단골이라도 계산하고 드세요.

아줌마- 뭐?

언니- 단골이시라면 어머님이 뭐라도 사가셨을 때 제가 하나 더 얹어드리고 하는 게 맞죠, 어머니 쪽에서 결정하시는 게 아니라.

아줌마- 말을 왜 그따구로 해? 내가 뭐 큰 거 바라는 것도 아니고 과자 몇 개 꺼내가겠다는데-

언니- (말끊고) 솔직히 어머니 여기 오시면서 얼마나 사가셨어요? 오시더라도 2천원 하는 과자 달랑 하나 사가고 그것 마저도 사가신다고 이것 좀 더 달라 저것 좀 더 달라 한 거, 제가 드렸어요 안 드렸어요?

아줌마-아니 아가씨! 몇 천원 그건 뭐 돈도 아니야?! 다리 아파도 일부러 여기까지 와서 팔아주는 것도 모르고 어디서 따박따박 거려~?!

언니- (언니 빡침) 아줌마 다리 아픈 건 저랑 상관 없구요! 아줌마 애기들 때문에 팔아야 할 과자들도 다 부서져서 못 팔구요! 여기가 무슨 공중전화박스에요? 맨날 가게 안에서 전화 통화만 몇 십분을 하게? 그리고 다른 손님들도 들어오고 하시는데 유모차 좀 구석에 세워 놓고! 애들이 과자 만지고 그럼 그러지 말라고 혼도 좀 내고 하세요!

아줌마-(흥분해서 말 더듬기 시작함. 대략 니가 뭔데 내 애 가지고 어쩌고 저쩌고, 우리 엄마 욕)

언니- 네! 저희 어머니 저 그렇게 키웠어요! 누가 저한테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면 참지 말고 따끔하게 한 마디 하래서 했습니다! 왜요?! 아줌마야 말로 파는 물건은 얼마를 하든 돈을 주고 사야한다란 교육 안 받으셨어요? 그리고 애들이 남의 물건 함부로 만지고 그럼 못 만지게 혼내는 게 맞지, 아이고 귀엽다 하고 마는 게 맞는 거에요? 그리고 제가 모를 줄 알아요? 저번에 저 애가 자기 주머니에 젤리 넣는 거 아줌마도 봐놓고 계산도 안 하고 그냥 갔잖아요! 애 도둑놈 만들고 싶어서 그냥 냅두고 그러는 거에요? 네?! (그건 나도 몰랐음...)



아줌마 저 이야기 듣고 벙찜. 나도 벙찜. 솔직히 내가 기억을 더듬어서 쓴 글이라서 저렇게 말했지, 아줌마 우리 언니 이야기 듣다 눈에 눈물 고일 정도로 엄청 다다다 쏘아붙였음. 아줌마 여기 다신 오나 봐라! 하고 애들 데리고 나갔고 언니는 "정말 감사합니다!!" 하고 나가는 아줌마 개 노려봄ㄷㄷ. 그때까지도 내가 벙쪄서 가만히 있으니까 애들이 만지던 과자 가지고 오라 함. 가지고 가니까 쓰레기통에 버림. 더러워서 못 팔겠다고...ㅋ

그땐 개 사이다였는데 막상 글 쓰다보니 아줌마 좀 불쌍함...ㅋ 괜히 언니한테 잘못 걸려서 개 털리고ㅠㅠㅠㅠㅠㅠ아무튼 언니 속이 다 시원하담서 이제부턴 진상 손님 봐주지 않고 다 상대해주겠담서 굳은 다짐을 했음..앞으로 우리 가게에 진상들 남아나지 않을 듯ㄷㄷ



항상 고구마 같은 이야기만 있다 보니 답답해서 우리 언니 썰 잠깐 풀어봄.

반응 좋으면 언니가 고딩 때 겪었던 일까지 이야기해주겠음. (어차피 네이트온 안함ㅋㅋㅋㅋ)

너무 착하셔서 진상들한테도 큰 소리 못하는 분들!

참지 마시고 한 소리 하세요! 참으면 병됨!





2편.

시간도 남아 돌아서 바로 고딩 때 썰 풀겠음.

언니가 고딩 때 난 초딩이었음. 초딩 치곤 키가 좀 크고 해서 사복 입고 다니면 중딩 소리 들었음. 그래서 가끔 중딩 오빠야들이 나한테 어느 학교냐고, 꼬시고 그런 적도 있었음. 그만큼 나름 어릴 땐 이뻤음. 지금은 슬프게도 엄청난 역변을 겪었지만;
아무튼 그것이 어릴 때 내겐 엄청난 자랑이었음. 그래서 언니한테 언니 있잖아~오늘 중딩 오빠야들이 나 이쁘다고 어느 학교냐고 물어봤었다? 근데 초딩이라고 하니까 놀라더라~하면서. 그럼 언니는 항상 귀찮은 표정 지으면서 "꺼져"라고 쿨하게 말씀하셨음. 그래도 포기않고 칭찬(ㅋㅋㅋㅋㅋ)받고 싶었던 내가 언니 옆에 찰싹 붙어서 계속 이야기 하면 갑자기 씨익 웃으면서 이리 오라고 함. 난 칭찬할 건 갑다 싶어서 다가감. 그러니까 하는 말이 "내가 방금 꺼지라고 경고 했는데 무시한 건 너다. 그러니까 꺼져란 단어 획수만큼 꿀밤을 맞아야 한다"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은 당연히 안 통하겠지만 그땐 초딩이라서 언니 말이 곧 법이었음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난 12대를 맞았고,,,ㅠ 담부턴 그런 소리 안함.

아무튼 이 이야길 왜 했냐면 이제부터 있을 사이다 이야기로 이어지기 때문인데, 어느날이었음.

난 애들이랑 학교 놀이터에서 지렁이와 개미들과 막 놀다가 해질무렵 집으로 걸어갔음. 근데 누가 뒤에서 부르는 거임. 보니까 저번에 나한테 학교 어디냐고 물어봤던 중딩 오빠야 였음. 막 오라는 손짓을 하길래 아무 의심 없이 갔음. 그러더니 나한테 재미있는 게 있담서 따라오라고 함.
또 아무 의심 없이 감. 그렇게 도착한 곳은 어느 아파트 후미진 곳이었고 오빠가 불쑥 나한테 뭔갈 내밈. 남자랑 여자랑 옷은 입고 있는데 막 부둥켜 안고 있는 사진이었음. 그러더니 나한테 이게 뭔지 아냐고 물음. 난 등신 같이 레슬링이라고 답함. 근데 오빠가 맞다고 이게 기분이 그렇게 좋다고 하던데 나랑 해볼래 이럼. 그때부터 난 좀 이상했음. 아무리 초딩이라도 본능적으로 무서웠음. 그래서 내가 엄마한테 허락 받아야 한다고 일단 오늘은 집에 가봐야 한다면서 하니까 오래 안 걸린다고 하고 가자는 거임. 순간 난 너무 무서워서 그 말 듣자마자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하면서 뛰쳐 나옴. 그 새낀 놀라서 나 막 뒤쫒아 오고ㅜㅜㅜㅜㅜㅜ조카 무서웠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거긴 우리집 근처였음! 언니가 눈물 콧물이 된 채 뛰어오는 날 발견하고 놀라서 황급히 뛰어옴. 그런데 뛰어오다가 갑자기 지나쳐서 어디로 달려감. 으잉? 하고 쳐다보니 도망가고 있는 그 새끼 잡으러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덩달아 나도 언니 따라서 달려갔고 결국 그 새낀 언니한테 머리채 잡힌 채 벽에 가둬짐...ㅋ 이제부터 대화로 풀어보겠음.



언니- 너 내 동생한테 무슨 짓 했냐.

그새끼- 암것도 안했는데요.

언니- 근데 얘가 이렇게 우냐?

그새끼- 몰라요. (그때 손에 사진 들린 거 깨닫고 숨기려고 함)

언니- 어디서 이게! (사진 뺏어서 봄)



언니 표정 진짜 개 살벌 했음. 울고 있었는데 언니 표정 보고 더 울었음.



언니- 이거 뭐야.

그새끼- ....

나-ㄹ, 레슬리유ㅠㅠㅠㅠ흐아아앙(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뭐?

나-나한테 레슬링 하자고 했다아아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언니 -XX 이게 진짜 !!

하면서 갑자기 그 새끼 머리 채 사정없이 흔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상모 돌리는 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너 몇학년 몇반이야! (교복 입고 있어서 학교는 알았음)

그새끼-(울면서) ㅇ학년 ㅇ반이요오흐으하어ㅓㅓㅇㅠㅠㅠㅠㅠㅠㅠㅠ

언니- 나 레슬링 잘하는데 니가 나랑 한판 붙어볼래?! (하면서 목 조르기 기술 시전)

그새끼-죄송해요호오오ㅇ!!!



결국 그 새끼 집까지 언니가 찾아가서 이랬다 저랬다 하고 (나중에 들어보니 정학 당했다 함) 엄빠한테도 말해서 한 동안 등하교 엄빠가 돌아가면서 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두렵고 무서울 기억일텐데도 웃음이 나오는 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동생이라고 날 지켜준 언니 생각에 고맙기도 하고 웃기기도 함ㅋㅋㅋㅋㅋㅋㅋ걍 지나가다가도 멍청이 하면서 내 머리 치고 갔던 언닌데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서 한 동안 난 언니의 개가 되었음. (내가 등신 같이 내가 언니의 개가 될게! 앞으로 시킬 일 있으면 다 시켜!라고 해서...)

아 이젠 슬슬 나가야 할 것 같음. 기회 되면 더 많은 썰 풀겠음.


안녕









3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는 친구랑 미피 갈려고 했는데 비 와서 걍 우리 집에서 시켜먹기로 함! 친구한테 우리 언니 썰 네톤에 풀었다고 하니깐 언니 전 남친 썰도 풀어보라고 해서...
사실 이게 진짜 대박이긴 하거든...근데 언니가 네톤 안하는 걸 알면서도 혹여나 들킬까 봐 안 하려고 했는데, 해야겠음 왜냐....엄청 재밌으니까.....ㅋㅋㅋㅋㅋㅋㅋ



언니는 처음 대학 들어갈 때까지만 해도 좀 통통했었음. 사실 어릴 때부터 쭈욱 통통...근데 대학 올라가면서 새인생을 살것이다 이러면서 엄청 열심히 다이어트를 함. 그래서 지금은 개 날씬이가 됨(부럽ㅠㅠ) 살도 빼고 예뻐지니까 언니가 꾸미는 거에도 점점 흥미가 생기기 시작함. 그러자 남자들이 꼬이기 시작하고..

그 중에서 언니도 맘에 드는 남자가 생겨서 둘은 사귐. 겉으로만 보면 남자가 아까움. 난 언니의 실체? 를 알고 있고 그 남잔 얼굴도 훈남에 옷도 잘 입고 무엇보다 착했음. (밖에서 가끔 언니가 음식 만든 거 나한테 갖다주는데 그때마다 봤음) 왜 저런 여자랑 사귀지? 싶었음ㅋㅋㅋㅋ.

근데 어느 날, 언니가 개 빡친 표정으로 집에 들어오는 거임. 나 쳐다보자마자 건들면 죽여버린다 란 눈빛을 쏘고 방으로 휙 들어가버리는...그리고 사자도 울고 갈 표효를 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이런 상황 우리에겐 일상임ㅇㅇ. 아빠가 "한 마리의 짐승이 또 울고 있다 가서 달래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엄마한테 말하고 엄마는 "물어뜯길 일 있냐"며 그냥 냅두라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러다 조금 진정이 됐는지 방에서 나옴. 머리는 산바리두잇이 되서. "밥줘" 하면서 식탁에 털썩 앉음. 언니가 서열 1위인지라 우린 아무 말 없이 밥을 먹었음. 다 먹고 나서 언니가 나보고 방으로 들어오라고 함. 조카 겁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가 응팔에 성보라랑 복붙이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음? 하지만 틀린 점이 있다면, 성보라는 그때 그때 바로 폭격을 가한다면 우리 언니는 먼저 혼자서 막 화를 풀다가 끝바지 때 날 데리고 가서 한 번 더 폭격을 가함...ㅋㅋㅋㅋㅋㅋㅋ

무튼 난 "왜?" 냐고 물어보지도 못하고(맞을까봐) 방으로 따라 들어갔음. 그러더니 갑자기 남친이랑 있었던 이야길 꺼냄. 난 그때 중딩이었는데..대학생이 얼마나 답답하면 나한테 남친 이야길 함ㅋㅋㅋㅋ대화로 풀어보겠음.



언니- 야, 넌 겉이 멀쩡하다고 아무나 사귀지 마라.

나- 무슨 말이야?

언니- 나 남친이랑 헤어졌음

나- 헐, 왜?

언니- XX 나한테서 발냄새 난다고 아저씨 같대

나-


진짜 웃음 참느라 눈알이 바깥으로 튀어나오는 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발냄새가 얼마나 심하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저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헤어지긴 왜 헤어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XX새끼 사람이 몇시간 동안 빵 만들고 하면 땀 좀 날 수도 있지 왜 아저씨라고 함. 아 조카 열 받네 진짜.

나-

언니- ...지금은 웃어둬라. 많이 웃어둬. 조금 있다 울게 될테니.

나- (웃음 쏙 들어감)

그러면서 자기랑 남친이랑 있었던 일 막 풀기 시작함. 사귀다 보니 남자는 언니 자체를 좋아한 게 아니라 그냥 언니가 열심히 자기 관리 하는 게 그저 멋져 보여서 사귀자고 한 거였음. 언니도 처음엔 남자친구가 착실하고 다른 남자완 다르게 술 먹자고도 안 하고 그래서 이 사람은 믿을만 하다 해서 마음을 받아줬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건 아니다 싶은 거임.
예를 들어 둘이 밥을 먹는데 다른 테이블서 어떤 여자가 자기도 모르게 트름을 한 거임. 근데 그 테이블 남친이 "우쭈쭈 트름 했어요~?" 하면서 받아줬다 함. 언니는 그게 오글거리면서도 정말 둘이 좋아하는 갑다 싶었는데 남친 왈 "난 저렇게 격식 안 차리고 밥 먹는데 앞에서 트름하는 여자들이 제일 싫어.".. 근데 우리 언니 개 쿨함.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어갔음. 근데 뭐 어떤 여자가 자전거 타고 가는데 운동 반바지 (짧긴 짧았다고 함) 입었다고 싸보인다 하고, 가끔 가다 언니가 아파서 운동 쉬어야겠다 이럼 진심 실망한 표정 어마어마하게 지으면서 '의지가 없어서 그런다' 이딴 타령이나 하고 저녁에 무슨 언니도 자극적인 게 필요해서 막 먹고 싶어하면 처음 대학 다닐 때 니 몸 생각 안 나냐면서 조카 자극 주고 이런 저런 빡침 돌 일이 많았다고 함. 그래도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으니까 언니가 어느 정도 맞춰줬는데, 발냄새 사건 때문에 언니도 개 빡쳐서 결국엔 헤어지자 하고 양말ㅋㅋㅋㅋㅋㅋㅋ집어던지고 왔다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보니까 양말 한짝밖에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렇게 하고 집에 왔냐 이러니까 엄청 진지한 표정으로 "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런 사건이 있고 나서 또 며칠이 흘렀음. 또 화나서 쿵쾅쿵쾅 오더니 뻬에에에에ㅔㄱ! 거리더니 안되겠다며 갑자기 또 밖을 나감. 머리는 또 산바리두잇이 되서...그때 난 우리 언니보다 친했던 언니 친구랑 엄청 친했음(지금도 친함). 난 바로 톡을 날림. 언니한테 무슨 일 있냐고. 그러니까 안 그래도 지금 만나러 가고 있다면서 니 언니 또 사고칠 것 같다 이러는 거임. 그러면서 좀따 생중계 해주겠담서 하길래 네 하고 카톡을 기다렸음.

그리고 한 두시간 지났나? 언니랑 카톡한 거 대략 써보겠음.



언니 친구-하 겨우 진정시켜놨다

나-어떻게 된 거에요?

언니 친구- ㅇㅇ(언니이름) 전남친 이야기 들었제

나-네 ㅋㅋ

언니 친구- 걔 지금 울고 있음

나-네???????? (도무지 안 믿겨서) 언니가요?

언니 친구- 아니 ㅇㅇ이 전 남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친구가 있기에 빨리 쓰겠음. 언니 친구가 말하기를, 전 남친이 그러고 나서 둘은 아예 쌩 깠다고 함. 근데 언니가 일방적으로 헤어지자 한 거라서 남자 쪽에서 조금씩 어떻게든 풀어볼려고 대화를 시도했다고 함. 하지만 우리 언니 한번 아닌 건 아니라서 안 받아줌. 결국엔 남자도 빡쳐서 자기가 그렇게 잘못했냐고~아니 무슨 여자가 그렇게 억세냐고 뭐라뭐라 함. 그래서 언니 빡쳐서 집에 있다가 결판을 지을려고 다시 나온 거였음. 그래서 그 남자랑 언니랑 카페는 시끄러워질 것 같아서 됐고 강변에서 만나자고 해서 만나서 이야길 나눴음. 남자 입장은 이거였음. 아니, 내가 그렇게 잘못했냐? 어떻게 여자 입에서 헤어지잔 말이 그렇게 쉽게 나오냐고~나랑 반년을 만나면서 화 한번 낸 적 없던 니가(여기서 놀라웠음) 그딴 말 하나에 헤어지자 하다니~나도 너 다시 봤다~이 정도?
언니 쪽 입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좀 꺼져라. 원래 남녀 사이 이런 거 몰랐냐? 인간이 짐승이랑 다른 게 생각이 있고(그렇다고 동물이 없단 건 아님) 말을 할 수가 있어서 인간인데 그만큼 중요한 게 말인데 넌 인간이 덜 된 것 같다. 그냥 지나가는 여자들한테도 니가 점수를 매기면서 주절주절 떠드는 걸 보면 평소에 나 없을 때 나도 점수 매겼을 게 뻔하고 그러니까 깨끗이 헤어져줄 때 사라져라. 아니면 나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이때 언니 친구가 이런 이야긴 남자가 하는 건데 언니가 했다면서 웃음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남자가 갑자기 일어서서 언니한테 막 삿대질 하면서 소리쳤다 함. 때릴 것도 같았고. 그래서 언니 친구가 좀 위험해 보여서 다가갈라 했는데 언니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가 진짜 얼굴 색 하나 안 변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 손가락 깨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자가 너무 아파서 울었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결국 그렇게 둘은 깨끗이(?) 헤어졌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이상 언니의 썰이 생각날지 모르겠지만 나도 쓰다보니 즐거워서 생각나면 또 쓰겠음

이제 피자 먹어야 함!! 바바잇!!




4편.

응? 모바일은 이어쓰는 거 없는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튼 다들 재밌게 읽어줘서 너무 고마움! 덕분에 나까지 즐겁당ㅋㅋㅋㅋㅋㅋㅋ



그 고마움에 이번엔 엄빠가 얘기 해줬던 내가 없었을 때 언니 이야길 해주겠음! 자기전에 폰으로 쓰는 거라 내용이 좀 이상하고 오타가 있어도 이해 바람 ㅠㅠ





언닌 어릴 때부터 성격이 저랬었다고 함(저런...). 유치원 다닐 때 언니가 생일이라서 유치원에서 생일 파티를 열었었는데, 엄마랑 엄마랑 친한 다른 유치원 엄마들이랑 선생님들이랑 같이 언니 생신상을 차려드렸다고 함. 근데 애들이라서 그런지 언니만 공주옷 입고 있고 하니까 어떤 여자애가 질투하면서 막 자기도 공주옷 입고 싶다고 떼쓰고 난리도 아니였고, 결국 선생님이 언니가 쓰고 있던 왕관만 좀 양보 해달라 부탁했음 언니한테. 언니 쿨하게 고개 끄덕임. 근데 그 여자애가 또 언니랑 같이 나란히 앉겠다고 함. 그것도 언니가 너그럽게 오케이 해줬음. 근뎈ㅋㅋㅋㅋㅋㅋㅋ마지막에 초 끄는데 그 여자애가 꺼버림 언니 그 동시에 초 다 뽑아서 여자애한테 던지고 헐크처럼 자기가 입고 있던 공주옷 개 박력 있게 두두둑 찢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기 때라서 공주옷만 입고 있었는데....그렇게 우리집 앨범엔 의도치 않게 언니의 상의 노출 사진이 전설처럼 자리잡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하나, 언니가 초등학교 다닐 때 친척들끼리 (이땐 내가 너무 어려서 할머니 집에 있었음) 계곡에 놀러갔었다고 함. 엄마랑 아빠랑 언니랑 이모네 가족들이랑 등등. 언니도 처음 와보는 곳이라 조금 무서워 했다고 함. 그래서 물에 안 들어가고 그냥 엄마 옆에만 있었음. 지금이야 언니 말 많은데 어릴 땐 진짜 엄빠가 걱정할 정도로 말이 없었음. 그냥 고개 끄덕이거나 젓거나 인상 팍 쓰거나 울거나 이런 식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그랬다고 함. 그래서 검사도 해봤는데 이상은 없었음. 그냥 다른 애들보다 조숙해서 그런거라고 의사가 말함ㅇㅇ.
근데...이모가 좀 필터링 없이 그냥 내뱉는 게 있음...그거 때매 우리 엄마랑도 몇번 싸우곤 함(지금도)...아무튼 그래서 그날도 이모가 무심코 이렇게 말을 꺼냄. "애가 장애가 있는 거 아니냐. 그렇게 말이 없어서 어떡하냐"
엄마 개 빡쳐서 뭐라고 하려다가 걍 무시했음. 그런데도 계속 쫑알쫑알. 보다 못한 아빠가 계곡에 얼굴이 담구기 전에 닥치라고 함...ㅋㅋㅋㅋㅋ
근데 이모가 한 가지 간과한 게 있음..우리 언니 초딩이었음...말 다 알아듣고 있었음...게임을 시작하지 후후 였음...ㅋ
이모네 딸이 하나 있음. 언니보다 두 살 많음(아빠가 늦게 결혼해서 우릴 낳음). 언니완 반대로 궁금한 것도 많고 말도 많음. 뭐 할때마다 이건 뭐야 저건 뭐야 내가 학교에서 밖에거 놀이터에서 집에서 오만 이야기 다함. 언니 그거 가만히 지켜보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는 말.
"엄마 저건(?) 저능아지?"
엄마가 잘못 들었나 싶어서 다시 물어보면 검지로 이모 딸 가르키면섴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이 고학년 들어가서도 이건 뭐야 저건 뭐야 계속 물어보는 건 저능아라고 했어. 저능아 맞지?"
불가능할 것 같은 말이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심으로 저랬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연히 궁금증 많은 게 저능한 거랑 상관이 없는 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그 순간 언니가 그냥 이모한테 복수하려고 한 말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이모 얼굴 빨개지면서 언니 보고 뭐라 했는데 엄빠가 그럼 우리 애한테 장애라고 말한 것부터 사과하라고 하면서 배쨌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더 쓰고 싶은데 엄마한테 들킬까봐 이제 못 쓰겠음..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생각나면 또 쓰러올겡
혹시 그만 보고 싶다거나 지긋지긋하다면 말해줭ㅋㅋㅋㅋㅋㅋㅋㅋ바바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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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ㄲ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어휴 속시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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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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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
7년 전
ㅋㅋㅋㅋㅋㅋ아진짜웃었닼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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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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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통쾌해 하고싶은말 다하면서사는사람 대단하다 주변사람은 좀 겁먹겠지만 후련할듯
7년 전
눈시울  
왘ㅋㅋㅋㅋㅋㅋ진심 멋지닼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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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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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뽀  비키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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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백현  보보경심:려 왕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왘ㅋㅋㅋ 진짜 사이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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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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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사이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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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0SHUA  돌반지는세븐틴캐럿❤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와 사이다
7년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도 재밌게 잘쓴닼ㅋㅋㅋ
7년 전
헐 저런 여자가 되고 싶다... 멋있으셔....
7년 전
삼일상고일진짱이창섭  생축:잉어합니다
손가락을깨물었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진짜 사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모님반응도웃곀ㅋㅋㅋㅋ 짐승한마리가 포효한뎈ㅋㅋㅋㅋㅋㅋㅋ 아 배째질거같아여...어릴때부터 한성깔한것돜ㅋㅋㅋ
7년 전
때때랑태태랑  때때와 태태
나도 쓰니언니같은 여자처럼 되고싶다 ㅠ 현실은 걍 쭈구리 ㅠ ㅠ 진짜사이다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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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대박.... 엄청나다ㄷㄷㄷㄷ 언니도 언니지만 글을 참 재밌게 잘썼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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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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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이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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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너무 멋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ㅋㅋㅋ언니 진짜 멋지시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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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화성  신비한 별
악배아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랜만에웃네여
7년 전
ㅋㅋㅋㅋㅋㅋㅋ웃긴데멋있닼ㅋㅋㅋㅋㅋㅋㅋㅋ넘나시원한것
7년 전
아 대박이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ㄹㅇ성보라에 대입해서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멋있다ㅠㅠ나도 절케 말잘하구싶
7년 전
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 진짜 멋있으시닼ㅋㅋㅋㅋ 어릴때부터 남달랐넼ㅋㅋㅋ
7년 전
ryusdb  사랑하는정환아내신경은온통너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완전멋지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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