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 남친 속을 썩였다
오수선배랑 몇 번 밥도 먹다 걸리고 하루종일 연락두절 등
근데 하필 또 오늘 1주년인 걸 까먹었네
허겁지겁 준비해서 남친이 예약한 음식점으로 달려갔다
남친은 고개를 숙인 채 앉아있었고
나도 바로 앞에 앉았지만 침묵으로 식당을 채웠다
내가.말이라도 걸어볼까.
"저기... ㅁ"
1 김종인
"너 나 똑바로 쳐다보고 얘기해. 나 정말... 사랑하기는 해?"
2 이종석
"여주야... 우리 진짜 잘 지내보면 안될까 왜 자꾸... 아프게 해서 이렇게 터지게 만들어?"
3 권현빈
"됐고, 여기 1주년 선물 가져 버리던 말던 너 마음대로 해 그리고 당분간 연락하지 마"
4 배진영
"이젠 그 선배한테 아예 빠져서 나는 안중에도 없나보지?"
5 임시완
"잠깐만 더 조용히있자. 나 지금 화 많이 참고있어서"
6 김준면
"다음부턴 이러지 마 내 배려는 이게 마지막이니까"
7 민윤기
"... 김여주 너 때문에 내가 진짜 미치겠다"
오타 있으면 댓글로 지적해줘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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