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 JIMIN
< 2013.07.18 IZE INTERVIEW 中 >
1. 본명은 박지민. 1995년 10월 13일에 태어났다.
솔직히 어떤 예명을 받게 될 지 내심 기대하고 있었다.
Baby J, Baby G, Young Kid 등 후보를 몇 개 뽑아놨는데,
결국 그냥 본명을 쓰기로 했다.
- 슈가 : 우리도 만장일치로 '지민'이 제일 낫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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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7월 큐비즘 인터뷰 -
Q 각각 멤버의 이름은 무슨 뜻인지 궁금해요.
- 지민 : 저는 본명을 사용해요.
저도 원래 예명 쓰려고 해서 후보가 있었어요.
베이비제이, 키드 같은 이름이었는데,
지민이란 이름이 제일 나아서 본명을 쓰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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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로 예명이 아닌 본명을 사용하게 된 지민 이름의 뜻은,
" 지혜 (지) + 하늘 (민) "
'지혜가 하늘까지 닿아라' 라는 의미로
지민의 할아버지께서 지어주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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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는 매일 내 얼굴을 보니까
'조금씩 변한 건가?' 싶은 정돈데
주변에서는 살이 많이 빠졌다고 한다.
특히 부모님은 1년에 한 두 번 밖에 못 만나니까
우리 아들 살이 이렇게 많이 빠졌냐고,
밥은 먹고 다니는 거냐고 걱정을 많이 하신다.
개인적으로 다이어트를 해서 좀 잘 생겨졌다고 느낄 때는...
팬 분들이 사진을 잘 찍어줬을 때? (웃음)
데뷔초 지민 = 망개망개
↓
다이어트 ing
3. 식단은 다른 멤버들과 똑같이 먹고, 운동을 조금 더 했다.
처음 복근이 생겼을 때는 별 감흥이 없었지만,
무대에 올라갔을 때 사람들의 반응이 좋아서 생각이 달라졌다.
- 진 : 처음 봤을 때부터 지민이는 몸이 굉장히 좋았어요.
- 지민 : 쑥스러워서 그 이야기는 안했는데(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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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봤을 때부터 굉장히 좋았다던 지민의 복근.jpg
데뷔 때부터 7년차인 현재까지 복근이 없던 적이 없는 지민,
갑자기 티-샤-스를 훌렁해도 복근이 두둥
개인적으로 복근보다 멋있다고 생각하는 등근육
"준비된 복근이 기회를 잡는다."
- 2014.10.02 텐아시아 인터뷰 中 -
Q 앞에 앉아 있는 지민도 그렇고 살이 많이 빠졌다.
- 알엠 : 지민이가 자기 관리가 제일 철저하다.
- 진 : 지민이는 하루에 한 끼 먹는다.
- 지민 : 예전에는 그랬는데,
지금은 잘 조절해서 약간만 하고 있다.
- 진 : 지민이가 하루에 한 끼만 먹길래 그렇게 하면 몸 상한다고
걱정을 하니 자기가 조절해서 알아서 먹고 있으니
신경을 안 써도 된다고 하더라.
Q 하루에 한 끼라니!
- 지민 : 아침과 점심 사이에 먹었다.
- 알엠 : 지민이는 치팅(cheating,부정행위)하지 않았다.
Q 지민이 스스로에게 혹독한 스타일인가 보다.
- 알엠 : 자신한테 엄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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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29 더스타 인터뷰 中 -
- 지민 : 먹으면 살이 확 찌는 스타일이라
다이어트에 예민하게 됐어요.
특히 눈과 입술, 그리고 볼에 살이 포동포동 쪄요,
흑흑! 지금도 다이어트 중인데,
일단 양을 줄이고 짠 음식은 가급적 먹지 않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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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3월 AJ X The STAR vol.1 인터뷰 中 -
- 지민 : MAMA에서 옷을 찢어 복근을
보여주기로 결정하고 나서부터는,
정말로 열심히 운동했어요.
아시아 투어 중에도 호텔 피트니스에서
반드시 운동을 하고 잠을 잤습니다.
매일은 아니지만, 운동을 습관화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진 형도 자기 전에 꼭 운동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옆에서 좋은 자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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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윙즈 컨셉북 인터뷰 中 -
- 지민 : 운동을 2년 정도 했는데, 이번에는 식이조절을 하면서
총 7kg 정도 뺐다. 다이어트 도중에는 좀 많이 예민했던 것 같다.
다같이 춤 연습을 할 때도 배가 고프다기보다는
몸에 힘이 없어서 혼자 푹 쓰러져 있었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 멤버들도 가엽다는 표정으로 나를 봤다.
진 형도 '나랑 같이 밥먹자. 뭐 그렇게까지 하냐'라고 했는데,
'아니 나 해야 될 것 같아.' 라고 말하고 계속 식이조절을 했다.
4. 'No More Dream' 중간에 일렬로 서 있는 형들의 등을
발로 차는 공중부양 안무가 있는데 세게 차서 미안할 때가 많다.
한 번은 랩몬스터 형을 엄청 세게 차서 갑자기 사라진 적도 있다.
다음 안무를 하면서도 속으로는
'아, 미안하다. 어떡하지. 아픈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 정국 : 옆에서 들으면 '퍽 퍽 퍽 퍽' 소리가 날 정도다.
이렇게 지민이 멤버들의 등을 밟고 지나가는 안무
빠르게 진행되는 안무다 보니 세게 찰 때도 있음 ㅠㅠ
다음 안무하면서도 멤버들한테
계속 미안했다는 지민이
↓
이제 직접 등을 발로 차지 않고서도
안무가 가능해졌는데,
(=허공발차기 스킬ㅋㅋㅋㅋㅋ)
가벼워진 지민이 + 힘이 쎄진 정국이 + 멤버들과의 합
= 아픈 사람도, 미안한 사람도 없는
안무가 되었음 ㅋㅋ
안무가 끝나고도 요러케 편하게 안겨있기도
5.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팝핀을 추다가,
비 선배님의 무대를 보고
이 쪽 길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부산예술고등학교 현대무용과에 진학했고,
춤을 가르쳐주던 선생님이
엔터테인먼트 회사 오디션을 권해주셔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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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스타프로필 지민 편 中 -
Q 가수가 된 계기는?
- 지민 : 어렸을 때부터 춤을 배워 왔었는데
가수 비 선배님의 무대를 보고
나도 저런 큰 무대에 서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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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7월 큐비즘 인터뷰 中 -
Q 지민 씨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을 보고 합류했는데,
오디션 때가 생각나시나요?
- 지민 : 물론이죠. 저는 첫 오디션이어서
굉장히 떨면서 문을 열고 들어갔거든요.
노래도 굉장히 떨면서 불렀던 기억이 있어요.
근데 춤을 어렸을 때부터 춰왔기 때문에
자신 있게 췄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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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민이 오디션 후 선생님께 드린 한마디,
6. 중학교 학예회 땐 춤을 한 번 췄다.
현대무용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동방신기 선배님의 '주문'을 췄는데 반응이 꽤 좋았다.
어느 정도였냐면... 내가 연예인이 된 줄 알았다.(웃음)
- 정국 : 형이 화장실 갔다가 나왔는데 입구에
여자애들이 쫙 깔려있었다고 하더라.
(부산예고 시절 지민)
7. 첫 로그는 눈 뜨고 볼 수 없는 지경이었다.
심지어 댄스레슨을 끝내고 찍은 거라 얼굴도 엉망이고,
옆에 사람들도 여덟 명 정도 있어서 상당히 어색했다.
아무도 없었으면 좀 더 편하게 찍을 수 있었을 텐데.
- 2013.01.31 btsblog '첫 로그 찍을 때' by 지민 -
- 지민 : 첫 로그 찍을 때군요. 저는 말했어요,
레슨 직후라 몰골이...ㅋㅋㅋㅋ
완전 어색했었는데 귀엽게라도 봐주셔서 다행이네요! 훗
8. 제일 마지막에 팀에 합류했기 때문에
내가 구멍이라고 생각하고 연습을 했다.
- 진 : 지민이는 시간만 나면 연습하는 연습벌레였다.
하루에 세 시간만 자면서,
저러다 죽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열심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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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3월 AJ X The STAR vol.1 인터뷰 中 -
- 지민 : 이 팀에 꼭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이유도 없었기 때문에
멤버에서 뽑히지 않을 가능성이 많았어요.
내가 데뷔하지 못하더라도 실망하지 말라고
아버지께도 미리 말씀드렸었어요.
다른 회사로 가더라도 반드시 열심히 준비해서
가수가 될 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 지민 : 저도 언제 방탄소년단의 멤버가 되었는지는 몰라요.
방탄소년단이 데뷔한다고 들었던 날,
처음으로 저도 함께 무대에 선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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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Mnet 아메리칸허슬라이프 中 -
- 지민 : 우리 팀을 위해서라도 되게 조용히 살아야지.
못한다는 걸 많이 눈에 띄게 하지 말고 살아야지.
그래서 빨리 늘어야지. 빨리 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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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윙즈 컨셉북 인터뷰 中 -
Q 어느정도 연습을 했던건가
- 지민 : 잠자는 시간을 정말 많이 줄였다.
학교 가기 전에 연습하고, 점심시간에 연습하고,
학교에 다녀와서 또 연습하고.
새벽까지 연습하다가 잠깐 쪽잠을 잔 후에
다시 연습하고 학교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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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 FESTA 방탄회식 中 -
- 지민 : 팀이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딱 들었을 때,
' 아, 내가 열심히 안하면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팍 들어서 열심히 하게 됐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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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 FESTA 방탄회식 中 -
Q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멤버가 있다면?
- 진 : 저는 개인적으로 지민이한테 가장 큰 영감을 받아요.
제가 봤을 때 지민이는 무대에서 이미 굉장히 완벽한 친구에요.
근데 어떻게 저렇게 끊임없이 노력을 할까.
저는 그런 지민이를 보면서 춤 연습을 합니다.
힘들 때마다 지민이를 다시 한 번 봐요.
그 때도 지민이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9. 예전에 가사를 한 번 써서 슈가 형에게 들고 갔더니
"이게 쓴 거니?"라는 반응이 돌아왔다.
진짜로 노래에 쓸 수 있을 만한 걸 가져와야 한다고 하더라.
- 슈가 : 약간 동요를 쓴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게 쓴 거니?"
"이게 쓴 거니?"
- 2016.11.12 BTS 3rd MUSTER 中 -
(슈가+지민 유닛무대 준비과정 속 에피소드)
- 슈가 : 제가 지민이한테 2주 가량을
'지민아, 가사 좀 써야 되지 않겠어?',
'지민아, 가사 좀 쓸까?',
'지민아, 단 한 줄이라도 좋으니까 줘..',
'아니, 한 단어라도 좋으니까, 한 단어라도...'
했는데 안주더라구요.
- 지민 : 아니 이게 제가 노래 가사는 많이 써보려고 했는데,
랩 가사는 뭔가 정말 너무너무 다르더라구요.
그냥 다른 세계에요, 다른 세계.
아 우리 형들 진짜 대단하구나를
다시 한 번 또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ㅡ
- 2016.11.13 BTS 3rd MUSTER 中 -
- 지민 : 슈가형이 막 가사도 써보고 하라고 했는데
제가 힘들어서 못썼어요.
- 슈가 : 힘들어서 못쓴거야? 안쓴거야?
10. 나름의 피부 관리 노하우가 있다.
한 번 클렌징할 때 오래하는 편이고,
씻자마자 수분크림을 바른다.
수건으로 물기를 닦은 후 3초 안에 바르는 게 포인트다.
[오늘의 리빙포인트]
클렌징은 오래, 수분크림은 씻자마자, 바르는 건 3초 안에!
by 피부장인 박지민 선생(만 24세, 아이돌)
+
- 2019 'PERSONA' 앨범 땡스투 中 -
우리 멤버들, 여러분에게 이런 말은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요.
이 글을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많이 존경합니다.
가수로, 가장 아끼는 친구이자 형이자 동생으로,
사람으로 정말 다방면으로 많이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새삼 여러분들과 함께하고 있는 것이 감사할 때가 많아요.
옆에 있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고마워요, 여러분.
우리 아미 여러분,
저는 요즘 참 많이 즐겁고 행복한 것 같습니다.
그냥 무엇을 하든 무엇을 안 하든
여러분들과 함께하고 있는 시간들이라서
다 너무 좋고 행복합니다. 참 신기한 것 같아요.
원래는 항상 무언가를 해야 하고 불안해하는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그렇지가 않아요.
이제서야 제 옆에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나 봐요.
이게 다 여러분들 덕분이에요. 진심으로 감사해요.
+
(지민의 4컷 성장만화)
"우리가 가고 싶은 곳은 엄청 멀고 우리가 갈 수 있는 길도
정말 멀리까지 있는데, 혼자면 못할 것 같은데
다 같이면 괜찮을 것 같아."
- 지민이가 방탄소년단에게 하고 싶은 말 -
(from 2018 FESTA)
지민 / JI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