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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진ll조회 1752l
이 글은 4년 전 (2019/9/19) 게시물이에요


판에 처음 써봐서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지만 한번 읽어주세요... 

저는 남자친구와 3년을 사귀었고 곧 상견례를 앞두고 있습니다예비시어머니가 제목 그대로 과자만 사주시는데요 남지친구는 어머니만 계세요무슨얘기냐하면 사귄지 3년이나 되었고 서로 부모님도 자주 뵙고하는 사이입니다.

저는 본가가 강원도 동해쪽이라 부모님이 남자친구랑 어머니드시라고 연초에는 항상 장뇌삼이다 겨울에는 대게, 중간중간 전복에 송이버섯 매년보내드립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어머니 혼자 계시다보니 자주 찾아뵙고 선물도 사드리고아프시면 전복죽해서 가져다 드리고 어머니도 항상 고맙다하시고 또 즐거워하시니까저도 참좋아요 

남차진구도 저희 부모님께 잘합니다 생신때마다 챙겨드리고 부모님이 올라오면 맛있는거대접해 드린다고 항상 알아보고 예약도하구요 사이도 참좋고 결혼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 어머니도 저한테 뭔가 해주고 싶으셨는지 남자친구한테 제가 뭘 좋아하냐고물어보셨었나봐요
남자친구가 제가 과자중에 콘칩을 좋아하는데 그걸 좋아한다고 했다네요ㅎㅎㅎ 저희엄마는 자갈치를 과자를 좋아하시거든요? 그것도 말했는지
그뒤로 어머니가 저한테 콘칩 과자를 사주시더라구요 처음에는 아무생각없었습니다
어머니를 뵈러가면 과자를 사두시고 갈때 가져가라하시고 그때 까지 정말 아무생각없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저희 집에서 어머니 드시라고 성게랑 전복 문어를 보냈는데 너무 감사하다고어머니가 저희 엄마 드리라고 자갈치과자를 엄청 많이 사셔서는 주시더라구요....
이게 뭔가 했어요 저만 콘칩사주시는건 괜찮은데 그리고 저희 부모님도 뭘바라고 드린것도아니거든요 차라리 주시지 마시지 자갈치를 한아름 주시는데 무슨 기분인지 표현이 안되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 너무 진짜 그냥 웃겼어요 일단 감사하다고 저희 엄마한테 드리지 않고집에다 뒀는데
남자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왜 자갈치 저희 엄마 안드렸냐고주긴 뭘 줍니까 저희 엄마한테 가서 오빠 어머니가 엄마가 문어보내서 자갈치과자 주더라합니까?그래서 남자친구한테 "아 그냥 뭘 과자를 택배라도보내? 다음에 서울오라오시면 드릴께" 했더니
아무리그래도 엄마가 너희 어머니 생각해서 산건데 이러면서 서운하다고하는데 저는 그서운하다는 맥략이 이해가 안가서 이렇게 글을써요....

 말한거처럼 저나 저희 부모님이나 뭘바라고 오빠나 어머니를 챙겨드리는게 아닙니다남자친구도 저희 부모님한테 잘하고 저희 부모님도 오빠가 맘에 들고해서 이렇게 챙겨주시는거죠아무리 어머니가 생각해서 주셨다고해도 과자는 좀 아니지않나요? 그걸 저희 부모님한테 안드렸다고 서운하다고하는 남자친구 뭐죠? 제가 계산적인건가요? 예민한건지 급 고민이됩니다... 


추가요...
첨올린 판인데 이렇게 갑자기 실시간 베스트 올라올지 몰랐어요 진짜 정말 당황스러워서 올렸거든요ㅜㅜ
댓글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먼저 일단은 남자친구 편들어주려는건 아니지만 남자친구는 정말 저희 부모님한테 잘합니다 그게 물질적이던 심적이던간에요

그래서 저희 부모님이 더 예뻐하시고 남자친구 어머한테도챙겨주시는거 같아요 어머니도 저한테 잘해주세요 쿨하시고 대신 선물 사주신다할 때 제가 한사코 거절하거든요
나중에 받겠다고요 그런데 이번에 자갈치 사건으로
결혼생각을 다시생각할만큼 정말 심각하게 고민중이에요

선물을 평소에 제가 거절해서 부담가지지말라고 주신건지아님 댓글처럼 저와 저희 가족을 무시해서 주신건지
이유야 어찌됬던 과자는 진짜 아닌거 같거든요

그리고 남자친구도 참 착한사람이지만 이번사건에 두고
서운하다는 발언을한거보니 남자친구도 결국에 결혼하면 어머님편에만 서서 열받게 할거같다는 확신아닌 확신이 서내요 남자친구가 서운하다는 말을했을때 저는 성격이
지랄맞아서 입열면 개싸움될까봐 혹시 내가 잘못생각하고있는건 아닐까해서 판에 올려본건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사실 요즘에 그일 이후로 서로 일이 바뻐서 잘 못보구
얘기를 못해는데 진지하게 남자친구랑 얘기를 해야겠네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판] 과자를 사주시는 예비시모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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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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