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를 향했던 사회적 비난에서 자유로운 여성은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성평등 그림책 큐레이션 서비스 '우따따' 유지은 대표 페이스북

설리의 큰 팬이 아니었던 나조차도 왜 이렇게 마음이 슬프고 울적할까 생각해봤는데 공감가는 글이 있어 가져왔어. 다 읽어 보면 좋을 것 같아.

[감티]

여자가 여자한테 가하는 여성혐오나 남자가 여자한테 가하는 여성혐오든 어떠한 형태로던 여성혐오는 없어져야해요
악플은 다는 사람들 조차 없어지길
하늘에서 편히 쉬세요🙏🏻

[i_am]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Maple Story]

눈물 나..,,,ㅜㅜㅠㅠ 아직도 실감 안 나요 설리님도 하라님도

[리스테린 쿨민트]

언니 하늘에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방탄 슈가]

근데 전 여성혐오로 인한 사회적 타살의 피해자라고 못박아버리는 것도 좀 아닌거같아요ㅠㅠ 여성혐오가 없어져야하는건 정말 맞는 말인데, 그런 선택을 하게 된 설리의 속사정은 정말 아무도 모르는거니깐요 함부로 말하기가 조심스럽네요...

[대니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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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자들이 악플 달아서 죽었네
남자가 성희롱해서 죽었네 자기가
보고싶은 프레임에 맞춰 설리 씨
죽음 이용하는 것 같아서 그게 더 싫어요.
그냥 조용히 추모하면 안 되는 것일까요?

[사람입니다 사람]

사회가 너무 기이해요. 가쉽거리 중심에 있는 연예인이 연애한다고 하면 성희롱은 기본이고, 노브라가 대체 뭐라고 사람들은 그렇게 설리를 공격 못 해서 안달이었던지. 극 중 노출장면 있으면 그런 장면만 편집해서 퍼뜨리는 것도 미친게 아니면 뭐죠. 대체 설리가 무슨 잘못을 한 거고 구하라도 대체 무슨 잘못을 했다고 이렇게 되어야 하나요. 둘은 명백한 미디어로 인한 피해자인데.. 언론들은 그런 피해자들이 무슨 피해를 받고 그것이 어떤 영향이 가냐 이런건 아무 관심 없고 그 연예인이 무려 이런 기이한 행동을 했다 이런 식으로 퍼뜨리려는거에만 초점을 맞추죠. 당장 구하라만 봐도 성범죄의 피해자인데 가해자는 멀쩡히 사회생활 중인게 아무리봐도 정상은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