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들 미리 휴지 준비해
나 엄청 울면서 봤어
9살 때 부모님 사이가 나빠져서 큰집으로 가게 된 재승이
거기서 12살까지 지냈다고함
그 후 13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아빠랑 살게된 재승이
방학이면 엄마를 만나려 갔지만 엄마의 재혼으로 그마저도 못하게됨...
엄마도 어린 나이에 재승이를 낳아서 힘들었을거야...
엄마는 새로 꾸린 가정에서 아이도 낳고 잘 지내고있고
본인은 아빠에게 엄마에 대한 감정을 숨긴채 지냈다고함
작년에 우연히 엄마 연락처를 알게되서 카톡을 보냈다고함
꿈이 소방관이고 답장까지 안바란다고... 그렇게 장문의 카톡을 보냈는데 다음날 엄마 카톡 상태메세지에 “네 꿈이 소방관이었구나” 적혀있었다함...
그동안 전화 한 번 한적이 없고 마지막으로 연락한건 고3시절 엄마가 보낸 문자가 끝이라함...
재승이는 아빠가 일 때문에 바빠서 늘 엄마랑 있었다함
그리고 그 시절이 가장 행복했다고함...
엄마는 이미 재혼해서 애도 낳고 잘살고있고 (재승이가 있는걸 비밀로하고 결혼했다함) 재승이는 엄마가 너무 그립지만 불편할까 먼저 연락을 기다렸다함...
자막은 “마음속에 묻어둘게요.” 라고 뜨는데 실제론
“굳이 사랑한다고 안할게요...”라고 말함...
아 진짜 너무 슬프다....
진짜 엄마를 그리워하는게 너무 느껴지고
엄마에게 곤란한 상황이 생길까봐 참는 것도 느껴져서 너무 슬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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