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

 

오늘 가져온 게임은

팀버입니다!

Timber, 팀버는 마빈 글래스 앤 어소시에이트가 제작하고 미드웨이가 볼리 미드웨이 시절 배급했던 액션 장르의 게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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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10월 아케이드로 발매된 뒤 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당시에 쉽게 볼 수 없었던 컨셉인 나무꾼이라는 신선한 주제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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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아니지만 북미에서는 올드 게이머들 사이에서 어느정도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1983년에 발매된 바텐더가 되어 밀려닥치는 손님들에게 열심히 맥주를 서빙하는 게임, 태퍼의 후속 타이틀로 등장해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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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미드웨이가 주인공을 통일해 하나의 시리즈로 밀고 나가려던 건진 몰라도 태퍼에서 바텐더를 맡았던 주인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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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나무꾼으로 등장하는 게임, 팀버는 목재라는 타이틀처럼 나무를 열심히 썰어재끼는 게임입니다

두더지 잡기처럼 농장 여기저기에서 나름 무작위스럽게 생성되는 나무들을 제한 시간 안에 모두 베어내고 점수를 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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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구조를 가진 게임이지만 팀버는 이런 간단한 진행 방식에 유저를 방해하거나 추가로 점수를 획득 할 수 있는 요소들을 섞어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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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나무를 베는 작업만 반복하는 벌목 시뮬레이션 게임이 되지 않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팀버의 스테이지에는 유저가 베어야하는 나무 외에도 벌집을 던지며 유저의 안정적인 벌목 작업을 방해하는 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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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진 나무에서 튀어나와 스테이지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정신을 사납게 만들지만 가서 주우면 추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분홍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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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뒤에도 없어지지 않고 스테이지에 그대로 남아 장애물이 되는 나무까지 다양한 요소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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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스템들을 통해 지금은 매우 간단해보이지만 당시에는 꽤 쫄깃한 재미를 유저들에게 선사해주었습니다

그래도 계속 나무만 반복해서 베는 건 쉽게 질릴 수 있다는 생각이었는지 팀버는 게임 안의 게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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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에 떠있는 통나무에서 떨어지지 않고 최대한 오래 살아남는 방식의 미니 게임을 넣어놓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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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죽은 뒤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도 별 상관은 없없지만 생존한 시간만큼 추가로 점수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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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점수를 노리겠다하는 분들은 통나무에서 최대한 오래 살아남는 것도 꽤나 중요했습니다 ㅋㅋ

게임의 룰을 설명해주는 초반 화면이나 농장 입구의 스코어 보드가 하나가 아니라 두 개라는 데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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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버는 다른 유저와 대결을 펼칠 수 있는 멀티플레이를 제공하는 아케이드 게임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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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누가 더 많은 나무를 베고 높은 점수를 획득하느냐를 겨루게 되지만 나무를 베는 과정에서 다른 유저쪽으로 나무를 쓰려트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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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시간 동안 상대방은 아무것도 못하고 나무에 파묻혀 있어야하기 때문에 이걸 잘 이용한다면 일방적으로 이겨버리는 것도 가능했어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인 주먹왕 랄프에도 등장하며 유저들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태퍼와 비교했을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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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게임은 아니지만 초기 아케이드 게임으로써는 꽤 높은 게임성을 보여준 게임이었던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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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웨이의 작품들을 거론할 때 스파이헌터나 태퍼 같은 게임들과 함께 종종 언급되는 게임이 바로 팀버입니다

서브 컨텐츠로 주로 활용되는 벌목을 메인 컨텐츠로 다뤘던 액션 게임, 팀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