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코스메틱=한승아 기자] 미국의 유명 색조 전문 브랜드 어반디케이 (Urban Decay)가 올 하반기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반디케이는 1996년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컴퓨터 공학 연구원 샌디 러너가 설립한 색조 전문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아이섀도우 제품인 '네이키드 팔레트' 시리즈로 크게 유명세를 떨쳤다. 어반디케이는 지난 2012년 글로벌 브랜드 로레알에 의해 인수됐다. 현재 어반 디케이는 한국·중국·일본 동아시아 3개국 그 어느 곳에서도 론칭하지 않은 상태다.
지난 해 6월 중국은 자국 생산 제품에 대해 화장품 동물실험 조항을 삭제했다. 중국 내 동물실험 전면 폐지 가능성이 높아지며, 어반 디케이가 중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한국 시장을 먼저 공략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세계 화장품 시장은 중국을 빼고서는 이야기가 되지를 않는다. 중국 시장의 소비 규모는 상상 이상이다. 그간 동물실험으로 인해 어반 디케이를 중국에 론칭하지 못한 로레알로써는 상당히 아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 3